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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식]  美 박스오피스 |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압도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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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1 09:25:21


12월 16일(금)~12월 18일(일)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 맥스무비

 

<스타워즈> 시리즈의 8번째 영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가 12월 셋째 주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여유 있게 1위에 올랐다.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는 2위로 떨어졌고, 윌 스미스 주연의 드라마의 <콜래트럴 뷰티>가 개봉 첫 주 4위를 기록했다. <신비한 동물사전>은 5위에 오르면서 5주 연속 북미 주발 박스오피스 5위권 안에서 계속 자리를 지켰다.

‘포스’가 12월 셋째 주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를 점령했다.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는 <스타워즈> 시리즈 중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2015)의 뒤를 이어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포스’의 힘은 강했다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1위

 

월트 디즈니 영화 4주 연속 1위.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는 1억 5,500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2위 <모아나>를 무려 1억 4,340만 달러 차이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올해 1위와 2위의 격차가 가장 컸던 시기는 5월 첫째 주로, 1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와 2위 <정글북>의 차이가 1억 5,465만 달러였다.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의 오프닝 스코어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1억 7,913만 달러,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1억 6,600만 달러를 뒤이어 올해 북미 주말 오프닝 스코어 3위 기록이다.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영화가 오프닝 스코어 1억 달러를 넘긴 것은 8월 첫째 주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오프닝 스코어 1억 3,368만 달러 이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는 지금까지 개봉한 총 8편의 <스타워즈> 시리즈 중 두 번째로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스타워즈> 시리즈 최고 오프닝 기록은 2015년 개봉한 시리즈 7편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로, 오프닝 스코어 2억 4,796만 달러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2005년에 개봉한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이후 10년 만에 나온 <스타워즈> 시리즈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역대 북미 박스오피스 성적 1위를 달리던 <아바타>(2009)의 7억 6,050만 달러를 깨고 9억 3,666만 달러로 1위에 올랐다. 월드 와이드 성적은 <아바타>와 <타이타닉>(1997)에 이어 20억 6,822만 달러로 역대 3위다.

 

주인공 진 어소 역을 맡은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의 펠리시티 존스는 이 영화로 자신의 주연작 오프닝 스코어 영화 1위 기록을 갱신했다. 펠리시티 존스의 주연 영화 중 오프닝 스코어 1위였던 영화는 1,486만 달러의 <인페르노>였다.

 

올해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린 영화는 총 30편. 그중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를 포함해 8편이 월트 디즈니 영화다. 월트 디즈니는 올해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영화를 가장 많이 만든 영화사가 됐다.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모아나>는 12월 셋째 주 2위에 올랐다.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압도적 ‘포스’에 눌린 나머지 영화

 

12월 셋째 주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2위부터 35위까지 영화의 오프닝 스코어를 다 합쳐도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의 오프닝 스코어의 절반 수준이다.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모아나>는 1,166만 달러의 성적을 내며 12월 셋째 주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오피스 크리스마스 파티>는 845만 달러로 3위에 올랐다.

 

윌 스미스, 헬렌 미렌, 에드워드 노튼, 키이라 나이틀리, 케이트 윈슬렛 등 쟁쟁한 할리우드 배우들이 한데 모여 사랑과 시간, 죽음에 대해 답을 얻는 드라마 <콜래트럴 뷰티>는 700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다. <콜래트럴 뷰티>는 오스카 주요 부문 후보로 거론될 만큼 기대가 컸지만, 로튼 토마토 지수 14%,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평점 ‘C-’로 작품성에서 많은 아쉬움을 보였다.

 

<신비한 동물사전>은 5주 연속 5위권 안에서 자리를 지켰다. 503만 달러로 5위를 차지한 <신비한 동물사전>은 북미에서만 2억 768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에디 레드메인, 캐서린 워터스턴, 에즈라 밀러, 콜린 파렐 등 주연 배우들의 북미 흥행 성적 1위 영화가 됐다.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를 상대할 (왼쪽부터)<패신저스> <씽> <어쌔신 크리드>가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UPI코리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크리스마스의 전쟁 <패신저스> <씽> <어쌔신 크리드>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를 위협할 영화들이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찾아온다. 제니퍼 로렌스와 크리스 프랫의 SF 우주 영화 <패신저스>와 일루미네이션의 <씽> 그리고 원작 게임을 바탕으로, 마이클 패스벤더와 마리옹 꼬띠아르가 출연하는 액션 영화 <어쌔신 크리드>는 12월 넷째 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패신저스>는 로튼 토마토 지수 33%, ‘보고 싶다’ 지수 98%로 평단과 관객의 기대가 갈리고 있다. 하지만 제니퍼 로렌스는 <헝거 게임> 시리즈, 크리스 프랫은 <쥬라기 월드>(2015)로 1억 달러 이상의 오프닝 스코어를 이끌어 낸 적 있는 티켓 파워 강한 배우들이기 때문에 <패신저스>의 흥행도 기대할 만하다.

 

신흥 애니메이션 강자 일루미네이션의 <씽>은 로튼 토마토 지수 71%, ‘보고 싶다’ 지수 95%로 기대치가 높은 편. 크리스마스 시즌 가족 관객을 극장으로 이끌기엔 <씽>이 <패신저스>와 <어쌔신 크리드>보다 유리할 수 있다.

 

유명 게임을 원작으로 한 <어쌔신 크리드>도 기대작이지만, 게임 원작 영화의 흥행 파괴력은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지금까지 게임 원작 영화 중 오프닝 스코어 1위는 안젤리나 졸리의 <툼 레이더>(2001)로, 오프닝 스코어 4,773만 달러. <어쌔신 크리드>가 <툼 레이더>의 기록을 넘어선다고 해도,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를 상대하기엔 힘에 부칠 수 있다.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를 두고 나머지 세 편 기대작이 관객을 나눠 가질 것으로 보이는 12월 넷째 주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도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의 신승이 예상되는 이유다.

 

글 박경희

 

<저작권자(c) 맥스무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보기:
http://news.maxmovie.com/287874#csidx9fe24abbfa0d83ba7cd7d8d8827a57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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