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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식]  <너의 이름은> 보자마자 리뷰 | ‘포스트 하야오’는 신카이 마코토의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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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7 22:48:05

 ‘포스트 미야자키 하야오’로 불리는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떠오르는 스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신작 <너의 이름은.>(1월 4일 개봉)으로 돌아온다. 국내에서 이미 <초속 5센티미터>(2007), <언어의 정원>(2013) 등으로  팬층을 확보한 그는 이번에도 눈부신 영상미와 시간을 뛰어넘는 소년, 소녀의 사랑을 매개로 아름다운 이야기를 선물한다.  맥스무비 편집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너의 이름은.>은 시골 소녀 미츠하와 도시 소년 타키에게 찾아온 수수께끼 같은 사건을 통해 시간을 뛰어넘는 운명의 힘을 그린다. 사진 미디어캐슬

 

망각 너머의 기쁨

전날 꾼 꿈이 기억나지 않아 머리를 쥐어뜯어본 경험이 있다면 미츠하와 타키의 이야기가 낯설지 않을 것이다. 시골에 사는 소녀 미츠하와 도시에 사는 소년 타키는 꿈을 매개로 현실에서 몸이 뒤바뀐다. 스르르 잠이 들면서 맞이하는 미스터리한 시간들은 제 몸을 찾는 순간 점차 기억에서 희미해진다. 하지만 어떤 일이 일어난 것만은 분명하기에 두 사람은 메모를 하고, 각자의 이름을 수도 없이 되새기며 놓친 시간을 기억하려 애쓴다.


<너의 이름은.>은 망각이라는 본능에 도전하는 미츠하와 타키를 통해 기억하는 일의 어려움, 그럼에도 소중한 것을 기억해야 하는 일의 의미를 전한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운명론적 세계관에서 기억은 소중한 것에 대한 탐구이자 갈망, 그리고 결국 자기 자신을 찾는 의미 있는 과정이 된다. 차지수 


마치 뮤지컬 영화처럼 

<너의 이름은.>은 신카이 마코토 전작 중 음악의 중요성이 가장 크게 두드러진다. 엔딩곡 ‘아무것도 아니야’를 제외하고도, 극 중간에 삽입곡이 흐르는 두 개의 지점이 스토리를 3막으로 구분 지어 마치 뮤지컬 영화 같은 느낌을 준다. 서로 만나지 않은 미츠하와 타키가 서로에게 전하는 듯한 이야기가 OST 가사에 담겨 관객에게 전해진다.


음악이 흐르고 난 후 미츠하와 타키가 감정 변화를 겪는 등 음악이 인물과 상황에 영향을 크게 미치기 때문에 관객의 몰입도를 한층 고조시킨다. 비유법과 직설적인 단어로 가사를 쓰는 것으로 유명한 일본 밴드 래드윔프스가 신카이 마코토의 세계관을 그대로 녹여내어 작사, 작곡한 음악이 영화만큼 매력적이다. 채소라


또 한번 경탄을 자아내는 작화

잠들면 몸이 바뀌는 소년과 소녀의 이야기가 다채로운 색감의 작화에 담겨 관객을 사로잡는다. ‘빛의 마법사’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지브리 스튜디오 애니메이션 작화의 역사를 가로지르는 안도 마사시 작화 감독의 만남은 형형색색 눈부신 작화를 탄생시켰다.


시간대에 따라 다른 채도의 빛을 내는 하늘과 뚜렷한 선으로 그려진 인물들의 생동하는 표정은 빛과 그림자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광각, 클로즈업, 하이 앵글 등 다양한 화각에 담긴 도시의 회색과 시골 마을의 초록빛을 한데 어우르는 작화는 경탄을 자아낸다. 양보연


<저작권자(c) 맥스무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보기: 

http://news.maxmovie.com/288146#csidx3b1055ec201ca8d97488505e8a8e5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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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12-29 15:19:14

꼭봐야하는 영화라는 말이네요

2017-01-01 21:05:32

스포가 될까봐 내용을 읽기가 겁이 납니다. 

선관람하고 읽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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