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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식]  예매 분석 | 신카이 마코토 열풍 예감, <너의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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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1-08 16:49:54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으로 떠오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너의 이름은.>이 가장 높은 예매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코미디 <사랑하기 때문에>, SF 블록버스터 <패신저스>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찾아온다. 기존 개봉작 중에는 유일하게 <마스터>만이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쿵푸팬더3> 이후 약 1년 만에 애니메이션이 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 1월 첫째주 예매순위 1위를 차지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은 예매율 24.25%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국내 개봉한 신카이 마코토 작품 중  최고 기록이다. 사진 미디어캐슬
 
신카이 마코토 <너의 이름은.> 1위

‘차세대 미야자키 하야오’로 불리는 신카이 마코토의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예매 순위 1위에 올랐다. 1월 4일(수) 오전 10시 맥스무비 집계에 따르면 <너의 이름은.>의 예매율은 24.25%로 이날 개봉하는 신작 중 가장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애니메이션이 예매 순위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해 1월 넷째 주 <쿵푸팬더3> 이후 약 1년 만이다. 일본 애니메이션 중에는 국내 최고 흥행 성적을 자랑하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이 개봉주에 38.01%의 예매율로 예매 순위 1위를 차지한 적 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2)은 개봉 4주차가 되어서야 예매 순위 1에 올랐다.

신카이 마코토의 전작들과 비교해봐도 <너의 이름은.>에 대한 관심이 확실히 뜨겁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바로 전작인 <언어의 정원>(2013)을 비롯해 <별을 쫓는 아이: 아가르타의 전설>(2011) <초속5센티미터>(2007) 등 그의 작품들은 개봉주 예매 순위 10위 권 안에 진입한 적 없었다.

<너의 이름은.>은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40대 이상 관객의 예매율이 45%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카이 마코토 특유의 향수를 자극하는 아련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영상미, 첫사랑 코드가 중년층의 호감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20대와 30대는 각각 27%, 23%로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였다.

일본에서 지난해 8월 26일 개봉한 <너의 이름은.>은 현재 매출 200억 엔을 돌파하며 <하울의 움직이는 성>, <모노노케 히메>(1997) 등을 누르고 현지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2위에 올랐다. 1위는 미야자키 햐아오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1)이다. 신카이 마코토 작품 중 가장 대중적이고 상업적 색깔이 뚜렷한데다가 작품의 완성도 역시 높다는 호평 받고 있어 한국에서 성공 역시 기대해볼 만하다.
 

차태현, 김유정 주연의 코미디 <사랑하기 때문에>를 비롯해 SF 블록버스터 <패신저스>, 애니메이션 <눈의 여왕3: 눈과 불의 마법대결>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찾아온다. 사진 NEW
 
이에 맞서는 코미디와 SF 블록버스터 신작들

<너의 이름은.>과 같은 날 개봉하는 차태현, 김유정의 코미디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는 20.64%의 예매율로 2위에 안착했다. <사랑하기 때문에> 역시 40대 이상 관객 예매율이 44%로 전 연령층 중 가장 높다. 20, 30대 총 예매율은 54%로 <너의 이름은.>의 20~ 30대 예매율인 50%보다 높다. 코미디 흥행 불패 신화를 써온 차태현과 연기력 및 스타성을 겸비한 아역배우 김유정의 조합이 전 연령층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니퍼 로렌스와 크리스 프랫의 SF 블록버스터 <패신저스>는 9.39%의 예매율로 4위를 기록했다. 제작비 1억 달러의 대작이라는 점과 할리우드 스타 제니퍼 로렌스가 영화 홍보를 위해 방한까지 했던 것을 고려하면 다소 낮은 수치다. 남성과 여성 관객 예매율이 각각 50%로 고른 분포를 보이는 가운데 40대 이상 관객 예매율이 59%로 가장 높다.

5위에 오른 <눈의 여왕3: 눈과 불의 마법대결>의 예매율은 5.57%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체 관람가 애니메이션이라 30, 40대 여성들이 지갑을 연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예매율은 각각 37%, 63%이며 여성의 예매율이 59%, 남성이 41%를 나타냈다.

지난주 예매율 1위에 올랐던 <마스터>는 이번주 3위에 머무르고 있다. 예매율은 현재 14.65%. <라라랜드>, <판도라>,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씽> 등이 다양한 신작 공세에 밀린 가운데 유일하게 <마스터>만이 5위 안에서 안착해 있다.  <마스터>는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개봉 2주 차 주말 6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흥행세로 미뤄보건대 가장 높은 예매율을 보이고 있는 <너의 이름은.>이 개봉한 후에도 <더킹>, <공조> 등이 개봉하는 1월 3주 차까지는 박스오피스 상위권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원문보기: 
http://news.maxmovie.com/291728#csidxc701f3b1a19c7a9bf391452ad485b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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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8 18:15:47

너의이름은 기다린보람이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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