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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식]  알고 보면 더 재밌다 | <레고 배트맨 무비>에 숨겨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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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3 08:37:02
심각한 표정으로 고담 시를 쭉 지켜왔던 배트맨이 코미디를 장착하고 돌아왔다. 2월 9일(목) 개봉한 <레고 배트맨 무비>는 <레고 무비>(2014)의 스핀오프로, ‘레고’ 배트맨과 DC 슈퍼히어로 영화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인 애니메이션. 웃음 핵폭탄 <레고 배트맨 무비>에 빠지기 전 , 알고 보면 더 좋은 10개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레고 배트맨 무비>에 많은 배트맨 영화가 나온다. 그중 제일 오래된 <배트맨: 더 무비>(1966)은 실제 영화 속 장면이 애니메이션에 등장한다. 사진 이십세기폭스
 
<레고 배트맨 무비>에 등장하는 배트맨 영화
알프레드가 배트맨의 옛날이야기를 하는 도중, 등장하는 배트맨 영화들은 특징만 살려 애니메이션으로 연도와 함께 짧게 등장한다. 시그니처 장면들이 나오는 영화는 <배트맨>(1989) <배트맨 리턴즈>(1992) <배트맨 포에버>(1995) <배트맨 & 로빈>(1997) <배트맨 비긴즈>(2005) <다크 나이트>(2008) <다크 나이트 라이즈>(2012)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2016)이다. 그리고 1966년에 개봉한 <배트맨: 더 무비>의 한 장면이 <레고 배트맨 무비>에 나온다.

극장에서 개봉한 네 번째 배트맨 애니메이션
1993년 배트맨의 과거를 그린 <배트맨 – 유령의 마스크>는 극장에 걸린 첫 배트맨 애니메이션이다. 그 이후 2016년 <배트맨: 리턴 오브 더 케이프트 크루세이더스>와 <배트맨: 더 킬링 조크>가 나왔다. <레고 배트맨 무비>는 배트맨을 다룬 네 번째 애니메이션이다. 네 작품 모두 TV 시리즈 또는 비디오, 비디오 게임이 있다.

고든 국장에서 고담 시장으로
<레고 배트맨 무비>로 첫 장편애니메이션 목소리 연기를 한 ‘디바’ 머라이어 캐리. 그는 처음에 고든 국장 역을 제안 받았다. 캐릭터 변화를 원했던 WAG(워너 애니메이션 그룹)의 의도였지만, WAG은 나중에 머라이어 캐리에게 맥카스킬 고담 시장 역을 부탁했고, 머라이어 캐리는 어떤 역할이든 괜찮다며 제안을 수락했다. 배트맨 역사 최초로, 여성 고든 국장을 볼 수 있을 뻔했다.

<레고 배트맨 무비>에서 배트맨이 사랑하는 영화는 바로 톰 크루즈 주연의 <제리 맥과이어>(1996)다. 사진 피터팬픽처스
 
배트맨의 DVD 컬렉션
배트맨의 취미는 웨인 저택에서 혼자 외롭게 영화를 보는 것. 그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장르는 바로 로맨스, 멜로다. 톰 크루즈, 르네 젤위거 주연의 <제리 맥과이어>(1996)와 존 쿠삭, 케이트 베킨세일 주연의 <세렌디피티>(2001) 등 사랑에 관한 영화 DVD를 소장한 배트맨. <레고 배트맨 무비>에서 톰 크루즈가 “You Complete Me!” 하며 사랑을 고백하는 <제리 맥과이어>의 명장면을 보고 웃음 터진 배트맨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크리스 맥케이 감독은 “<제리 맥과이어> 레고를 만들지 않고 영상을 넣은 것은 그게 더 재미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알프레드를 연기한 오스카 후보 ‘영국 남자’
<레고 배트맨 무비>에서 알프레드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레이프 파인즈. 그는 알프레드를 연기한 배우 중 오스카 후보에 올랐던 세 번째 영국 배우다. 레이프 파인즈는 <쉰들러 리스트>(1993) <잉글리쉬 페이션트>(1996)로 각각 오스카 남우조연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나머지 두 명은 <배트맨 비긴즈> <다크 나이트>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마이클 케인과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제레미 아이언스. 마이클 케인은 <한나와 그 자매들>(1986), <사이더 하우스>(1999)로 오스카 남우조연상을 받았고, 제레미 아이언스는 <행운의 반전>(1990)으로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다시 맡은 하비 덴트
빌리 디 윌리엄스는 1989년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에서 하비 덴트 역할을 맡았다. 그는 무려 28년 만에 다시 하비 덴트를 연기했다. 빌리 디 윌리엄스는 조엘 슈마허 감독의 <배트맨 포에버>에서도 하비 덴트를 연기하길 원했지만, 조엘 슈마허 감독은 토미 리 존스를 선택했다.

프랑스 축구선수 앙트완 그리즈만이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목소리 연기에 도전했다. ⓒ TOPIC / Splash News
 
슈퍼맨이 된 프랑스 축구선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수이자 프랑스 국가대표인 앙투완 그리즈만. 호날두, 메시에 이어 2016 발롱도르 3위에 오른 앙투완 그리즈만은 <레고 배트맨 무비> 프랑스 버전에서 채닝 테이텀이 연기한 슈퍼맨 역할을 맡았다. 소년 같은 목소리인 앙투완 그리즈만이 슈퍼히어로 목소리를 어떻게 낼지 프랑스 버전이 기대된다.

배트맨의 웃음은 감독 목소리
윌 아넷이 배트맨의 목소리를 연기했지만, 배트맨의 웃음은 크리스 맥케이 감독의 몫이다. <레고 배트맨 무비> 오프닝에 등장하는 비행기 조종사 빌 역부터 여러 캐릭터의 목소리를 맡은 크리스 맥케이 감독. 그는 배트맨이 <제리 맥과이어>를 보고 웃거나, 여러 상황에서 박장대소할 때 자신의 웃음소리를 집어넣었다.

배트컴퓨터가 된 애플의 ‘시리’
시리는 애플의 iOS 음성 인식 앱 프로그램으로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레고 배트맨 무비>는 그의 장편 애니메이션 첫 목소리 출연 작품. 미국 성우 수전 버넷이 시리의 목소리를 만든 주인공이다. 1974년부터 43년 동안 성우로 활동한 수전 버넷의 목소리를 스크린에서 들을 수 있다.

워너브러더스와 DC 영화 악당 총출동
배트맨 한 명을 무찌르기 위해 모든 악당이 총출동했다. DC 악당인 조커를 시작해 할리 퀸, 리들러, 베인, 투페이스, 캣우먼, 펭귄맨, 포이즌 아이비, 미스터 프리즈, 스케어크로우, 클레이페이스, 콘디멘트 킹, 휴고 스트레인지 그리고 워너브러더스 영화에 나온 킹콩, <해리포터> 시리즈의 볼드모트,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사우론, 그렘린, 죠스, <매트릭스> 시리즈의 스미스 요원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악당이 고담 시를 점령한다.

아담 맥케이 감독은 <미저리>에서 캐시 베이츠가 맡은 애니, <셜록> 시리즈에서 앤드류 스콧이 연기한 짐 모리아티 캐릭터를 영화에 넣고 싶었지만 저작권 문제 때문에 사용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글 박경희

<저작권자(c) 맥스무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보기: 
http://news.maxmovie.com/299378#csidx6964b101a55b48e8e96d46fb37fc28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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