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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식]  굿바이 로건 | 뜨거웠던 베를린 기자회견 '인생은 반드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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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7 17:23:00
휴 잭맨이 울버린으로 카메라 앞에 서는 건 이번이 마지막이다. <로건>을 끝으로 17년 간 맡아온 울버린과 작별하는 휴 잭맨이 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를 찾아 빛나는 대미를 장식했다. 베를린=차지수

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로건>의 주역들, 휴 잭맨과 패트릭 스튜어트를 비롯해 제임스 맨골드 감독, 다프네 킨, 프로듀서 사이먼 킨버그와 허치 파커가 기자회견 전 포토 월에 함께 섰다. 사진 스플래시뉴스
 
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로건>의 기자회견이 17일(현지시간) 오후 베를린 하얏트 호텔에서 열렸다. 시사 직후 참석한 기자들로 현장이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이날 기자회견에는 제임스 맨골드 감독과 주연배우 휴 잭맨, 패트릭 스튜어트, 프로듀서 사이먼 킨버그와 허치 파커가 참석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가진 포토타임에는 <로건>의 여주인공인 다프네 킨 역시 함께해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다프네 킨은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기자석 제일 앞줄에 앉아 감독과 동료 배우들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로건>이 울버린의 마지막 시리즈인 만큼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17년 간 함께한 캐릭터를 떠나보내는 휴 잭맨의 소감과 <로건> 특유의 강렬한 액션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울버린과 엑스맨 시리즈의 팬이라 밝힌 한 기자는 입고 있던 엑스맨 티셔츠를 보여주며 영화에 대한 오랜 사랑을 고백하기도 했다.

지난 17년 간 울버린을 연기했던 휴 잭맨은 <로건>을 끝으로 더 이상 울버린을 연기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 스플래시뉴스
 
휴 잭맨은 “울버린은 내가 정말 사랑하는 캐릭터”라며 “지금까지 이 남자와 매우 오랜 시간을 보냈고, 그 시간은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기억이지만 이제는 이별을 고해야 한다. <엑스맨> 시리즈는 매우 정치적이고 상징적인 영화라는 점이 매력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더 울버린>(2013)을 연출한 제임스 맨골드 감독과 또 한 번 손을 잡은 휴 잭맨은 그를 “훌륭한 스토리텔러”라 극찬하며 <로건>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휴 잭맨은 “<로건>은 집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다. 동시에 역동적이고 강렬하다. 하나의 장르로만 설명할 수 없는 작품이다. 촘촘히 짜인 거대한 태피스트리 같다”고 소개했다.

제작단계부터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목표로 하고 만들어진 만큼 <로건>의 폭력 수위는 상당히 높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이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 기자들에게 “<로건>은 어른들을 위한 영화다. 그래서 표현 수위에 있어서도 자유로워질 수 있었고 삶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휴 잭맨 역시 “액션의 표현 수위가 높지만 로건의 삶을 보여주기 위해서 필요했던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열한 살인 아역배우 다프네 킨은 <로건>에서 울버린과 같은 클로를 지닌 소녀 로라를 연기한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휴 잭맨과 함께 강렬한 액션 연기를 펼쳐 취재진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사진 스플래시뉴스
 
<로건>에서 휴 잭맨, 패트릭 스튜어트와 나란히 극을 책임진 아역 배우 다프네 킨에게도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열한 살의 다프네 킨은 극중 울버린과 같은 DNA를 가진 소녀 로라를 연기하며 대담한 액션 연기를 펼친다. 휴 잭맨은 다프네 킨을 바라보며 “다프네는 정말 훌륭한 배우다. 자신이 어떤 인물을 연기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휴 잭맨과 함께 다프네 킨의 열정과 감각을 칭찬하던 패트릭 스튜어트는 “다프네가 연기한 로라는 이 영화에서 수수께끼 같은 존재이지만, 로건 캐릭터의 통제를 받으면서 사랑에 기반한 삶을 알아간다. <로건>의 바탕에는 사랑이 깔려있다. 킬링 머신으로 태어난 사람들이 처음으로 가족을 얻게 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분명히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휴 잭맨이 연기하는 울버린을 다시는 볼 수 없을 것이라는 아쉬움 섞인 목소리에 “인생은 반드시 끝난다. 그리고 결고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의미심장한 인사로 뜨거운 박수를 끌어냈다.

휴 잭맨의 마지막 울버린이 될 <로건>은 3월 1일(수) 국내 개봉한다.

<저작권자(c) 맥스무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보기: 
http://news.maxmovie.com/302349#csidxb0b9054975c5fde96a0d3736ee95c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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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2-28 04:32:53

ㅠㅠ

2017-02-28 14:21:54

인생은 반드시 끝난다. 그리고 결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2017-03-01 16:55:53

마지막대사 왜 스포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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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2 19:34:08

뜬금없이 왠 스포요~?! 기사 말미에 감독 멘트라고 적혀있는데...

2017-03-10 08:05:49

이 댓글이 오히려 스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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