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분리형 앰프, CX-A5000 / MX-A5000
야마하의 야심작, 11.2채널 분리형 AV 앰프
홈시어터 산업에서 영상재생 부문은 빠르게 부상하는 강력한 업체가 나타나면서 전통의 강자를 밀어내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지만 사운드 재생 부문만큼은 일본 업체가 변함 없이 엄청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소리 재생은 회로도와 부품만 가지고는 제소리가 나도록 완성하기 힘든 특성이 있어서 신생 업체들은 음질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고, 소리의 튜닝에 일가견이 있는 구미의 업체들은 빈번하게 업그레이드되는 기능을 제때에 지원해 주지 못하면서 사용자들에게 실망을 안겨준다. 이에 비해, 일본 업체는 건실한 조직력과 규모의 경제를 이용해서 새로 업그레이드 되는 사양을 적시에 도입하면서도 경제적인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야마하는 이미 2008년에 11.1채널 AV 리시버 DSP-Z11을 출시해 AV 리시버 분야에서 정점을 찍은 바 있다. 많은 사용자들이 그 이후에 야마하에서 어떤 제품을 보여줄 것인지 궁금해 했지만 야마하는 그런 기대에 상응하는 제품을 곧바로 출시하는 대신 데스크탑 오디오에 집중하고 AV 리시버 부문에서는 고급지향 브랜드 Avantage를 론칭 하면서 신중하게 지평을 다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Avantage 브랜드는 사용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고 야마하 AV 리시버 제품의 인식을 향상시키는 데 공을 세웠다. 야마하는 Avantage 브랜드의 이미지를 더욱 고양하기 위해서 사업의 범위를 프리미엄 하이엔드 AV 프로세서와 커스텀 시장까지 확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야마하는 Avantage RX-A3030 모델이 지니고 있는 최신 기능과 설계를 기반으로 해서 한 단계 질을 높인 Avantage CX-A5000 11.2채널 프로세서를 개발하고, DSP-Z11 모델이 지니고 있는 파워 앰프 부분의 설계를 기반으로 해서 MX-A5000 11.2채널 파워앰프를 개발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이 제품은 DSP-Z11 이후에 야마하가 어떤 것을 보여줄 것인가 궁금해 했던 사용자들에게 야마하가 제시하는 답변이라고 해석해 볼 수 있다.
▲ CX-A5000
▲ MX-A5000
1부 CX-A5000과 MX-A5000의 기본 성능 리뷰
전문가들은 예전부터 야마하 AV 제품은 영화 사운드 재생에 좋다고 평가해왔고 음악 재생의 면에서는 구미의 제품을 손꼽아 왔다. 야마하 분리형 제품이 구미의 프리미엄 레벨 제품들과 견줄 수 있는지 살펴보려면 음악재생 능력을 살펴보면 된다. 그러기 위해서 CX-A5000와 MX-A5000을 필자의 2채널 오디오 재생 시스템에 투입해서 볼륨 조절이 되는 DAC로서, 프리앰프로서, 파워앰프로서 어느 정도의 성능을 보여주는지 살펴보기로 했다.
CX-A5000의 S/PDIF 디지털 입력
브라이스턴 BDP-2의 S/PDIF 디지털 오디오 출력을 CX-A5000의 S/PDIF 디지털 오디오 입력에 연결하고 CX-A5000의 밸런스 아날로그 출력을 크렐 FPB300 파워앰프에 연결한 후 레벨 스튜디오 2 스피커에 연결했다. CX-A5000는 Pure direct 모드에서 청취했다.
몇 곡 듣지 않아도 CX-A5000의 소리에 완성도가 높아 깜짝 놀라게 된다. 주파수 밸런스가 잘 잡혀있다. 묵직한 무게감도 잘 재생할 뿐더러 고역은 닫혀있지 않고 중역이 비게 만들지도 않아서 빈약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오디오의 신호의 전대역에서 약점이 드러나는 부분이 없다.
CX-A5000은 큰 소리는 큰 소리대로 포화되는 느낌 없이 내주고 미세한 약음을 다루는 능력도 뛰어나다. 노이즈 레벨이 낮아서 음악의 디테일한 표현이 능하며 정보량을 손실 없이 재생할 수 있다. 그리고 트랜지언트 재생 특성이 좋아 타악기를 재생할 때 굼뜨게 들리지 않으며 어쿠스틱 악기의 배음도 우수하게 표현한다.
그 뿐만 아니라 Setup - Sound - DAC digital Filter 메뉴로 들어가서 디지털 오디오 신호를 아날로그 오디오 신호로 변환할 때 적용하는 디지털 필터를 선택할 수 있다. CX-A5000의 기본값은 야마하에서 개발한 Short Latency Type으로 잡혀져 있지만, Slow Roll-off Type도 선택해서 들어보실 것을 권해본다. Sharp Roll-off Type의 경우 초기 디지털 사운드처럼 인위적인 느낌을 주기는 하지만 강직하고 분출되는 듯한 소리를 선호할 경우 테스트 해 볼만 하다.
야마하 CX-A5000에 S/PDIF 입력한 소리를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오디오 전용 DAC에서 나오는 소리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음량조절이 가능한 오디오 전용 DAC 중에서 이 정도의 음악적인 표현이 가능한 제품은 이 제품 보다 훨씬 더 높은 가격대에서도 찾아보기 드물다.
CX-A5000의 아날로그 입력
그 다음에는 CX-A5000의 아날로그 오디오 입력신호를 처리하는 능력을 알아보기 위해서 메트로놈 테크놀로지 C6 Signature DAC의 밸런스 출력을 연결해서 들어보기로 했다. 예상밖으로 찌직 거리는 소리가 묻어 나온다. 알고 보니 소스기기와 입력단의 게인이 서로 맞지 않아 발생하는 현상이다. 메뉴에서 밸런스 입력단의 게인을 6dB만큼 낮춘 후에는 그런 현상이 없어졌다.
CX-A5000에서 아날로그 오디오 입력신호를 처리하는 능력은 앞서 S/PDIF 입력에서 느낄 수 있었던 생생하고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능력에 미치지 못했다. 바이얼린 소리는 거칠게 들리지는 않지만 생동감은 줄어들고 단정하게 들린다. 일반적인 기준에서는 흠잡을 정도는 아니지만 하이엔드 오디오의 기준에서는 조금 덜 단정하게 들려야 한다. CX-A5000에서 아날로그 오디오 신호를 디지털로 변환시키는 부분은 개선될 여지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 가격에 해당하는 아날로그 프리앰프의 볼륨단에 비하면 나쁘지 않은 편이다. 음량을 낮췄을 때 소리의 밸런스가 헝클어진다거나 소리에 왜곡이 발생하여 생동감이 사라진다거나 무대가 좁아진다거나 하지 않고 어느 볼륨부터 갑자기 커져서 시끄럽게 들리는 현상도 나타나지 않는다. 소리를 안정적으로 다루는 능력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
MX-A5000의 성능
11개의 파워앰프 모듈이 달려 있으며 스위치 조작만으로 간편하게 바이앰핑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줬다. 트라이와이어 센터 스피커를 가지고 있다면 트라이 앰핑으로 연결할 수 있다. 그리고 스피커의 전기적인 부하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임피던스를 선택할 수 있는 스위치를 제공하고 있다.
▲ 바이앰프 스위치
▲ 임피던스 선택 스위치
VTL TL7.5 Series II 라인스테이지 프리앰프와 락포트 아보아 스피커 사이에 야마하 MX-A5000을 싱글와이어링으로 연결하고 음악을 재생시켜보면 별달리 어색한 부분이 나오지 않게 무난하게 구동했다. 음량을 작게 하거나 크게 하더라도 대역별로 밸런스가 망가지지 않았다. 아보아 스피커가 소리내기 어려운 스피커로 알고 있었는데 싱글채널로도 구동하는데 큰 무리가 없다는 것에 놀랐다. 핼크로 DM8 프리앰프와 레벨 스튜디오2 스피커 사이에 야마하 MX-A5000을 바이앰핑으로 연결해서 음악을 틀어봐도 마찬가지로 스피커 구동에 문제가 없었고 어색하거나 불편하게 들리는 부분도 나타나지 않았다. 다이나믹스 표현도 잘 된다.
▲ 토로 이달 트랜스 채용
파워앰프가 스피커를 장악하지 못하는 순간 시스템은 심각한 카오스에 빠지게 되는데 야마하 MX-A5000 사용자는 그런 당혹스런 순간을 경험하지 못할 것이 분명하다. MX-A5000의 우수한 스피커 구동능력은 칭찬받아야 마땅하다. 센 불이 아니면 만들 수 없는 요리가 존재하듯이 음악이나 영화 사운드 트랙에도 그런 어려운 난제가 도처에 출몰하여 강력한 파워를 공급하지 않으면 제대로 소리낼 수 없는 일들이 생기게 된다. 그런 어려운 순간에 MX-A5000는 너무나 수월하게 난제를 풀어나가기 때문에 애초에 그것이 어려운 것인지 인지하지 못하게 만든다.
오디오 제품 중에는 밀도감이 높고 저역이 묵직하게 들리지만 그 대신에 고역이 희생되어 답답하게 들리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고역의 개방감은 좋지만 무게감이 떨어지게 들리는 경우도 있는데 야마하 설계자는 양립하기 어려운 고역의 개방감을 희생하지도 않고 저역의 무게감이 떨어지지도 않게 만드는 실력을 보여줬다.
이 대목에서 MX-A5000이 음악전용 파워앰프를 대체할 수 있을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다. 가격을 무시한 절대 비교로 봤을 때 MX-A5000는 음색의 표현이 약간 억제되어 들린다. 이런 소리 특성은 기존 야마하 제품에서 발견되던 부분과 공통점을 가진다고 해야겠다. 그래서 절정의 음악전용 파워 앰프에 비해서 밀리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중급 수준의 음악전용 파워앰프에 비해서 많이 밀리지 않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으므로 MX-A5000은 음악과 영화 사운드 재생을 모두 하기를 원하는 제품을 찾는 사용자들에게 안심하고 권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정리해 볼 수 있겠다.
2.부 CX-A5000의 HDMI 오디오 입력과 DSP 음장모드
1부에서 분리형 프로세서와 파워앰프 플랫폼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오디오 재생 성능을 확인했다면 2부에서는 좀 더 확장된 사운드 재생 성능을 확인해 볼 차례다. HDMI 입력을 통해 야마하의 DSP 음장 모드 성능을 살펴보기로 했다.
CX-A5000의 HDMI 입력 오디오 능력을 보기 위해서 메트로놈 테크놀로지 CD10 유니버설 플레이어, 오포 BDP-93 Nuforce Edition, 오디오퀘스트 보드카 HDMI 케이블과 오야이데 Neo HD-PSW 1.3a HDMI 케이블을 사용했다. 스피커 설정은 매뉴얼 방식과 YPAO를 이용한 자동 방식으로 설정했다.
공연물 타이틀의 DSP 음장 적용
HDMI 오디오 입력에서도 앞서 S/PDIF 입력과 마찬가지의 특성을 고스란히 물려받아 안정감 있고 음악적인 소리를 재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CD를 재생할 때는 대체로 녹음의 음질이 안정되어 있지만 블루레이 타이틀의 경우에는 음악공연 실황이 많아서 녹음과 믹싱 상태가 들쭉날쭉한 편이다. 필자의 경우 영화의 사운드 보다는 음악용 사운드를 중시하는 편이어서 인위적으로 조작이 가미되어 순도가 떨어지는 음장 모드에 대해서 무시해왔었다. 하지만 야마하 CX-A5000이 제공하는 여러가지 DSP 음장 효과를 적용해 보니 경우에 따라서 음악공연 실황을 누리는 즐거움을 더해줄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다.
예를 들면 다이아나 황태자비의 서거 10주년을 기리는 이벤트 콘서트 'Concert for Diana' 타이틀의 경우 소리에 응집력이 없어 맥없이 들리기 쉽다. 그러나 'Arena' 음장을 사용하면 콘서트장에 앉아서 음악을 듣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며 음악에 몰입하기 쉽게 된다.
두 번째 예는 스위스 보덴 호수에서 펼쳐지는 브레겐츠 페스티벌 2013년 공연실황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타이틀이다. 야외에서 공연하는 특성상 가수들이 마이크를 차고 PA스피커로 울려주는 소리를 녹음한 것인데 소리에 울림을 더해주는 홀이 없기 때문에 들리는 소리가 여느 오페라 실황녹음과는 다르게 직접음 위주로 들리게 된다. 이런 생소한 소리를 공연시간 내내 버티기는 쉽지 않지만 익숙한 홀의 느낌을 덧붙이게 된다면 음향에 대한 어색함 없이 즐길 수 있게 된다. 필자의 경우에는 'Frankfurt' 홀의 음장을 이용해서 감상했다.
그런데 음장을 넣는 것이 항상 성공적인 것은 아니다. 데스티니 차일드의 'Live in Atlanta' 같은 경우는 원래의 소리가 짜임새 있게 수록되어서 그런지 몰라도 음장을 사용했을 때 소리가 퍼지고 애매하게 들리는 편이었다. Strait로 두거나 Pure Direct 모드로 두었을 때 임팩트가 있게 들려서 더 설득력 있었다. 이처럼 음악공연물을 재생할 경우에는 타이틀의 사운드 품질 상황에 맞게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음장을 선택하면 될 것 같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해서 IPTV를 통해서 재생하는 TV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도 음장모드를 활용해서 음향효과를 보완해서 듣거나 하는 응용이 가능하다.
영화 타이틀의 DSP 음장 적용
음악 타이틀 재생의 경우에는 야마하 음장 모드가 어색하게 들릴 경우가 있으므로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음장 효과를 적용하는 것이 좋아보이지만 영화사운드를 재생할 때는 야마하의 음장모드가 어색한 경우는 드물다. 음장 모드를 끈 스트레이트 상태에 비하면 음장 사용시 대사가 모호하게 들리는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야마하에서 영화용으로 설계하고 가다듬은 음장을 사용하면 좁은 집안에서 재구성되는 소리가 아니라 커다란 영화관에서 관람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영화 사운드 트랙의 레퍼런스는 넓은 영화관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면 야마하 DSP 음장모드가 레퍼런스 환경에서 가까우면 모를까 멀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 11.2채널에서의 프레즌스 구성
거기다가 야마하가 제창한 전후방 프레즌스 채널에 스피커를 연결하여 음장을 사용하면 천정이 높아지고 앞뒤의 공간이 넓어지는 효과가 나타난다. 다만 프레즌스 채널용 스피커를 선택할 때 한 가지 유의할 점이 하나 있다. 바이폴라 스피커는 어수선하게 들리므로 피하는 것이 좋겠다.
맺음말
이번 리뷰에서는 CX-A5000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기능들 (유무선 네트워크를 이용한 Airplay, DLNA, app control )이나 제품의 구현과 만듦새, 영상처리 결과에 대해서는 꼼꼼하게 다루지 못했다. 그것은 이 제품이 야마하가 의도한 대로 DSP-Z11에서 한 단계 레벨을 격상시켜 프리미엄 레벨에 해당하는 음질적인 성과를 이뤄냈는지 아니면 그저 기존 야마하 제품의 연장선에 있는 또하나의 제품일 뿐인지 궁금해 하실 분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리뷰의 중점과 분량을 근본적인 오디오 재생 성능에 두려고 했기 때문이다. 그 대신 리뷰에서 다루지 못했던 제품의 만듦새나 기능, 영상처리에 대해서는 참고하실 만한 링크를 마련하도록 하겠다.
야마하 CX-A5000과 MX-A5000를 꼼꼼하게 살펴본 결과 이 제품은 기존의 야마하 제품을 형태 만 바꾼 제품이 아니며 본질적인 면에서 진전을 이뤄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세부에 이르기까지 완벽함을 유지하면서도 전체적으로는 완숙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야마하가 높은 차원으로 제품을 구현하는 능력을 갖추게 된 것에 박수 쳐 주고 싶다.
야마하 CX-A5000과 MX-A5000에는 타협하지 않는 만듦새, 다이나믹스와 여운이 상존하는 고음질의 추구, 현장감을 추구하는 DSP 연구와 경험, 다양한 기능과 뛰어난 조작성까지 어느 하나 부족하거나 지나친 것 없이 조화롭게 잘 구현이 되어 있다. 야마하는 가격을 뛰어넘는 완벽함을 추구하고 있는 것 같으며 이런 높은 기준은 야마하가 추구하는 전통과 문화로만 설명이 가능할 것 같다.
필자는 리뷰제품을 받아서 사용해 보고 야마하 CX-A5000를 구입하게 되었고 이 제품을 사용해서 음악 재생을 잘 할 수 있게 된 것에 기뻤다. 하지만 그뿐만이 아니다. 사실 그보다도 더 기뻤던 것은 영화 사운드를 전보다 더 잘 재생할 수 있게 된 점이다. 필자는 야마하 제품을 처음 사용해 보는데 영화 사운드 재생이 이보다 더 훌륭했던 적이 없는 것 같다. 음장이 좀 더 안정되고 다이나믹스의 표현폭이 넓어서 예전에 집에서 보던 영화보다 좀 더 실감나게 볼 수 있게 됐다. 어떤 영화를 보건 간에 영화를 새로운 느낌으로 볼 수 있는 즐거움을 맛보고 있다.
지금은 리어 채널에 액티브 스피커를 이용해서 간신히 5.0채널을 구현해 둔 상태지만... 프레즌스 채널을 추가해서 영화 사운드의 세계에 빠져들어 좀 더 즐거움을 만끽해 보고 싶은 의욕과 욕망의 불길이 타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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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의 호사를 누려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