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사운드바, SB350 (with Wireless Sub)
더욱 세련된 디자인과 방안을 가득 채우는 사운드 퍼포먼스
JBL은 항상 강력하고 파워풀한 사운드로 기억되는 이름이다. 이렇게 전세계 사운드 매니아들에게 기억된 JBL은 2.1채널 무선 서브우퍼의 사운드바 SB350을 소개하면서 한번 더 그 이름에 걸맞는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9월 독일의 IFA2014에서 처음 소개된 이 사운드바는 좌우의 유선형 디자인과 조금 더 심플해진 서브우퍼로 주목 받았다. 좌우 길이 100cm 의 2채널 사운드바는 어떤 종류의 디스플레이와도 어울릴 수 있도록 높이를 조금더 낮추고, 좌우의 길이도 줄였다. 뿐만아니라, 서브우퍼의 사이즈도 전작인 CINEMA SB400에 비해 10cm 정도 줄였다.
외관상으로는 낮아지고, 짧아지고, 작아졌다고 볼수 있다. 하지만, 사운드면에서는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되었다.
이전 라인업들이 영화사운드에 어울리는 JBL의 저음을 강조한 사운드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면, CINEMA SB350은 공간을 채우고, 리스닝룸에 어울리는 사운드로 조금 더 홈시어터 다운 사운드로 설계 되었다. JBL은 새로운 사운드바 라인업을 통해 자신들의 강점이였던 임팩트 있는 저음과 디테일한 공간 콘트롤까지 홈시어터에 최적인 사운드를 다시한번 제안하고 있다.
▲ JBL CINEMA SB350, 2.1채널 사운드바
Cinema Sound의 本家, JBL의 이름으로 제안하는 Soundbar System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는 IFA2014가 열리면서, 다양한 가전분야의 제품들이 소개되었다, 물론 최근의 가전업계의 가장 큰 이슈인 스마트폰와 UHDTV가 가장 주목 받았고, 새로운 분야로서 홈오토메이션과 자동차업체들의 미래형 아이디어들이 주목받다.
컨슈머 오디오 업체들도 다수 참여하여 자신들의 새로운 제품을 소개하였다. 그 중 가장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과 신제품을 선보인 브랜드가 단연 미국의 JBL이다. JBL은 최근 블루투스 스피커와 헤드폰/이어폰분야에서 빠른 속도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홈시어터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사운드바 신제품 출시로 전세계 오디오 매니아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2013년 JBL은 한국에서 2.1채널 WIRELESS 서브우퍼의 'SB400'과 2.0채널 사운드바 'SB200'/ 'SB100'을 출시한바 있다. 3개의 라인업은 JBL의 파워풀한 저음을 강점으로 하면서도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하여 아직도 인기가 높고, 상대적으로 LG/삼성의 로컬 브랜드의 제품이 높은 점유율의 한국 시장에서도 일부 오디오 매니아들을 넘어서 대형TV구매자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홈시어터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JBL의 인기는 한국에서 뿐만은 아니다, 상대적으로 VIXZIO, HAIER 같은 저가 브랜드들이 많은 사랑을 받는 미국에서뿐만 아니라, 쟁쟁한 스피커 브랜드들이 다양하게 자리잡고 있는 유럽에서는 이미 가장 강력한 사운드바 브랜드로 부상하고 있다.
JBL사운드바의 인기는 역시 사운드 전문브랜드의 경험과 영화 사운드에 대한 노하우에서 나왔다고 볼 수 있다. 최근 극장에서 뿐만 아니라, 홈시어터 분야에서 다시 불 붙고 있는 새로운 멀티채널 포맷의 인기는 결국 복잡한 설치를 필요로 하는 멀티채널 보다는 사운드 전문 기업의 심플한 사운드바가 주목 받는 기회가 되고 있고, JBL의 사운드바는 단연 주목 받는 제품이다.
이번 IFA2014에서 JBL은 2.1채널 무선 서브우퍼 사운드바 'SB350' 과 'CINEMA BASE'를 새롭게 선보였다. SB350은 전작인 SB400과 SB200의 중간 라인업으로 소개되었으며 CINEMA BASE는 평면 TV를 스피커로 바로 설치할 수 있는 All-in-One 제품으로, 총 240W의 출력에 좌우 65mm 드라이버를 장착하고 90mm의 저음용 유닛을 2개 채택한 TV를 올려놓을 수 있는 형태의 사운드바이다. 이로써 JBL은 보다 다양한 사운드바 라인업을 갖추게 되어 JBL의 사운드를 즐기는 오디오매니아 들에게 충분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 JBL CINEMA BASE
더 선명하고 화려해진 디스플레이와 그에 어울리는 사운드 디바이스
최근 TV를 구매하는 소비자들게 가장 큰 이슈는 바로 UHD, 4K이다. 무조건 큰 사이즈의 TV를 선택하기 보다는 보다 선명하고 디테일한 화질을 위한 UHD는 명확한 소스기기나 방송포맷으로의 확대를 말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오랜만에 다시 돌아온 화질 이슈에 대해 수많은 평론가들은 다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만큼 사운드 디바이스들도 그에 걸맞는 스펙과 이슈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려 하고 있다.
JBL의 CINEMA SB350은 총 출력 320W의 고출력을 지원하고 있다. 100cm의 사운드바에는 좌우 2개 채널에 각각 55mm(2.25인치)와 32mm(1.25인치) 2-way 드라이버를 채용하고 있다. 또한 무선 서브우퍼에는 165mm(6.5인치)우퍼 드라이버를 포함한 다운파이어링 방식의 인클로져를 채택하고 있다. 물리적으로 작아진 사이즈의 우퍼 드라이버 유닛 채택으로 인해 주파수 응답이 45Hz~20kHz로 전작인 SB400(Frequency Response, 38Hz~2kHz)에 비해 저음부에서 한 단계 낮아진 주파수 재생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Harman Display Surround 모드 지원을 통해 별도의 외부 스피커의 연결 없이도 충분한 Virtual Surround 를 지원한다. 물론 전작과 마찬가지로 2채널 소스 재생을 위한 별도의 스테레오 모드를 지원함으로써 CD나 디지털 음원을 재생하기 위한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영화 사운드를 재생하기 위한 코덱으로는 Dolby Decoding을 지원하고 있으나, 아쉽게도 차세대 HD오디오 포맷이나 dts 포맷은 지원하고 있지 않다.
TV와 함께 사용할 때 유용한 Harman Volume 컨트롤 기능은 영화나 TV컨텐츠를 즐기는 동안 TV 커머셜이 재생되는 등 전혀 다른 마스터링 레벨로 재생되는 사운드에서도 위압감 없이 자연스럽게 볼륨을 컨트롤해주어 보다 편안한 시청환경을 지원한다.
Cinema SB350은 전작인 SB400이 3개의 HDMI입력과 1개의 HDMI출력을 지원 하던 것에 비해 단 1개의 ARC(AUDIO Return Channel)을 지원하는 HDMI 출력을 가지고 있다. 물론 디지털 입력을 위한 Optical 입력과 아나로그 입력을 위한 3.5mm의 AUX입력은 지원한다.
10개의 Bluetooth Device를 바로 연결할 수 있도록 기억하는 블루투스 커넥션 기능도 가지고 있다. 아쉽게도 북미와 유럽 시장에 맞도록 기획된 모델이여서 그런지 onkyo의 모델들 처럼 USB단자를 통한 음원재생은 지원하지 않는다.
▲ JBL CINEMA SB350의 센터 사운드바 (100cm)
한번 더 놀랄만한 커다란 박스구성과 다양한 구성품
사운드매니아들에게 오디오기기를 새로 구성하면서 가장 즐거운 순간이 언제냐고 물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 제품을 선택할지 비교할때와 처음 제품박스를 받아들고 박스를 열어볼때라고 한다.
JBL Cinema SB350은 이런면에서 한번 더 즐거움을 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우선 상품을 비교하고 구입을 고려할 때도 다양한 라인업으로 각자의 사용용도나 선호도에 맞춰 제품을 고를수 있다. 일단, 구매를 결정했다면, 아주 커다란 박스를 기대해도 좋을것이다.
SB350의 제품 Package는 센터 사운드바와 무선서브우퍼를 모두 하나의 박스에 구성하고 있다. 물론 그외에 벽걸이용 브라켓과 리모콘, HDMI케이블 등의 구성품들도 모두 그 안에 포함하고 있다.
▲ JBL CINEMA SB350에 함께 제공되는 ARC대응 HDMI케이블
▲ JBL CINEMA SB350에 함께 제공되는 Optical Cable
▲ JBL CINEMA SB350에 함께 제공되는 아나로그 입력용 AUX 케이블
▲ JBL CINEMA SB350에 함께 제공되는 벽걸이용 Wallmount 브라켓
Sb350의 리모콘은 전작들 처럼 TV리모콘에 학습을 지원하고. 전원, 입력선택, HDMI ARC입력선택, 볼륨과 베이스 볼륨콘트롤 그리고 하만디스플레이 서라운드의 종류선택과 스테레오모드, 하만 볼륨 ON/OFF 로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다.
▲ JBL CINEMA SB350 리모콘과 각 버튼 기능 소개
박스를 열고 사운드바를 직접 연결하자. 초보자도 충분히 혼자서 가능하다
사운드바 제품들은 다른 홈시어터 장비에 비해 아주 간단한 연결방법으로 연결이 가능하다. 시그널의 입/출력에 대한 구분만 할 수 있다면, 어느 누구나 혼자서 직접 설치할 수 있다.
CINEMA SB350은 광케이블을 통한 디지털 음성 신호 입력을 추천한다. 여러분이 사용하는 블루레이플레이어나 소스기기의 사운드를 사운드바로 보내주고 입력선택 버튼만 눌러주면 끝이다. 물론 TV의 사운드를 사운드바로 다시 받기위해 TV의 ARC단자와 HDMI케이블로 연결해 주는 것은 잊지 말자.
마지막으로 CINEMA SB350을 재생하기 위해 Wireless 서브우퍼와 페어링을 해 주어야 한다. 페이링을 위해서는 사운드바 본체 뒷면의 페어링 버튼을 약 1초 정도 눌러주면 옆에 LED등이 파란불로 깜빡이게 된다. 이상태에서 서브우퍼쪽의 페어링 버튼을 눌러주면 잠시후 사운드바에 입력된 저음 신호는 무선상태로 서브우퍼로 전송되게 된다.
일단 이정도면 사운드를 재생하는데 까지는 도착하였다.
▲ JBL CINEMA SB350 센터 사운드바
▲ JBL CINEMA SB350 센터 사운드바 BACK 판넬
▲ JBL CINEMA SB350, wireless 서브우퍼
▲ JBL CINEMA SB350, wireless 서브우퍼 BACK판넬
이렇게 소리를 재생하는데 까지 도착했다면, 이제 보다 디테일한 사운드를 하나하나 만들어 가보자. 우선 고려해야 할 것은 여러분이 TV를 사용하고 있는지, 아니면 프로젝터를 사용하고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TV의 경우 TV하단에 사운드바를 벽걸이로 걸거나 앞쪽에 테이블탑 방식으로 설치 할 수 있다. 물론 각 격우에 따라 기본 셋업을 바꿔주는 모드의 선택이 사운드바 뒤쪽에 스위치로 위치해 있다.
대형 스크린을 사용하고 있다면, 스크린 밑에 사운드바를 놓게 되는데. 가로길이 100cm가 작아 보일 수도 있지만, 120인치 정도의 스크린 시청거리라면, 충분히 이 사운드바 하나로 커버할 수 있다.
그리고 사운드바를 설치한후에 뒤로 돌아 시청위치의 소파로 가기 전에 꼭 서브우퍼의 위치를 잘 잡아주는 것이 좋다. 서브우퍼에서 나오는 저음은 기본적으로 방향성이 없지만, 한국처럼 아파트 환경이 많은 환경에서라면 저음출력을 충분히 낼 수 없는 경우 서브우퍼의 위치는 사운드에 큰 영향을 준다.
저음을 줄여주면, 서브우퍼를 통해 출력되는 저음의 에너지는 충분히 멀리까지 도착하기 어렵다. 그만큼 저음의 손실이 크게 느껴지는데, 가능하면 가정환경에서라면, 청취자와 시선이 맞는 직선거리의 보이는 곳에 서브우퍼를 위치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인 저음을 받을 수 있는 위치이기도 하다.
다양한 소스기기의 사운드 능력의 편차를 줄인 사운드 재생능력
사운드바를 통해 출력되는 사운드는 입력소스에 상관없이 모두 사운드바 자체의 DSP와 음장에 영향을 받는다. CINEMA SB350의 경우 보다 디테일해진 하만디스플레이를 통한 음장모드의 선택이 가능하다. 블루레이플레이어에서 출력되는 돌비디지털 신호를 광케이블로 입력하여 하만디스플레이의 가상서라운드를 ON한 상태에서 재생해 보았다.
새롭게 출시된 엑스맨 블루레이는 다양한 엑스맨들의 능력에 따라 다채로운 서라운드 음을 포함하고 있다. JBL의 다른 사운드바라면 이 장면에서 역시 조금은 과한 저음을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CINEMA SB350은 전혀 과하지 않은 저음과 리모콘에서 직접 바로 조정할 수 있는 저음의 볼륨이 큰 역할을 하고 있는듯 하다.
저음의 콘트롤을 통해 타격감있는 저음을 얻을 수도 있고, 부드러운 사운드를 만들 수도 있다. 같은 장면에서도 저음에 따라 전혀 다른 사운드 환경이 만들어진다.
▲ JBL CINEMA SB350, 사운드바 상단 판넬
또한, 사운드바 본체 상단 이나 리모콘의 블루투스 로고를 선택하여 블루투스 기기의 신호를 받을 수도 있다. 총 10개 까지의 블루투스 디바이스를 기억할 수 있는 이 사운드바는 간단한 조작으로 블루투스연결로 무선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의 사운드를 사운드바로 연결하여 음악을 재생하면 압축된 시그널로 인한 위압감을 호소하는 하이파이 매니아들도 있지만, JBL SB350에서는 자체 DSP를 통해 압축된 시그널을 보정하고 저음부의 콘트롤을 보다 보다 편안한 무선 스트리밍 사운드를 제고한다. 주로 2채널 사운드의 재생에 사용되는 블루투스 무선 스트리밍은 방안 어느곳에 위치해 있더라도 끊김없이 편안한 사운드 재생이 가능해진다.
총 평
보다 복잡하고 진보된 기술의 사운드 제품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사운드 제품의 즐거움도 있겠지만, 간단하면서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사운드바는 이미 전세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JBL은 영화사운드의 역사와 함께한 브랜드로서 이러한 새로운 흐름에 아주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미 다양한 사운드바 라인업을 출시하고 있으며, 매년 새로운 사운드바 제품을 소개하면서 JBL의 사운드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는 JBL의 사운바 제품은 홈시어터 사운드를 보다 다양한 사람들에게 전파하는 가장 앞선 전도사 이기도 하다.
흥미진진한 블럭버스터 영화와 잔잔한 로맨스 까지 때로는 가족과 함께 즐기는 드라마에 이제 JBL만의 사운드 감각을 입혀줄 CINEMA SB350은 충분히 고민해볼만한 아이템이다.
※ 주의 : 본 컨텐츠의 저작권은 'dvdprime.com'에 있으며 저작권자의 동의 없는 무단 전재나 재가공은 실정법에 의해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컨텐츠 중 캡쳐 이미지에 대한 권리는 해당 저작권사에게 있음을 알립니다.
글쓰기 |
전작인 SB 400보다는 살을 좀 뺐지만 진리의 JBL 인데 믿어볼만 할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