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바는 다양한 디자인과 구성으로 인해 최근 출시되는 홈시어터 시스템 중 가장 보편적인 제품이 되었다. 단순히 평면TV의 부족한 사운드를 보조하던 초기 형태에서 출발하여 HDMI와 ARC 그리고 다양한 음장 모드를 내장, 이제 홈 엔터테인먼트 사운드에서는 빼 놓을 수 없는 중요한 기능의 제품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초기의 사운드바가 단순히 TV와 함께 구성하기 위해 TV의 아래에 놓는 스피커에 불과했다면, 그 이후에 HDMI와 입력 셀렉터 그리고 돌비 디지털 같은 디코더 기능까지 추가되되면서 일반 시장에서 사운드바는 상대적으로 복잡한 AV리시버를 대체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2.4GHz대역을 사용하는 무선 서브우퍼와 다양한 음장 기능은 사용의 편의성과 영화 뿐만 아니라, 뮤직 디바이스와 블루 투스로 연결하여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사운드까지 재생하는 진정한 홈엔터테인먼트 기기로 거듭나고 있다. 물론 복잡한 여러 개의 스피커를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많은 AV 매니아들 보다는) 그들의 사모님들께 인기가 높다.

이렇게 다양한 사운드바의 형태 중에 별도의 브라켓 없이 TV장식장 위에 놓기만 하고, 그 위에 다시 TV를 올려놓는 방식의 제품들이 몇몇 제조사들에서 출시되고 있다. 오늘 소개하는 JBL뿐만 아니라, 이미 국내에서는 LG와 BOSE 그리고 ONKYO, DENON에서 유사한 형태의 사운드바 제품이 이미 출시되어 있다.

어떻게 보면 JBL에서 출시한 CINEMA BASE는 다른 브랜드의 같은 컨셉의 제품들에 비해 출시 시기가 약간 늦은감이 있다. 한국에서 처럼 평면TV를 벽에 설치하지 않고 테이블에 올려놓는 문화권에서는 이보다 더 쉬운 사운드바의 설치법은 없을 것이다.

단순히 디자인만 비슷한 사운드바가 아닌, JBL만의 강점인 저음 재생 능력과 함께, 보다 편리한 사용법은 JBL CINEMA BASE의 가장 큰 장점이다. 이제 간단한 설치로 실감나는 사운드와 현장감 있는 서라운드 사운드를 실현하여, 영화와 게임등의 새로운 매력을 끌어낼 가정용 2.2채널 서라운드 스피커 시스템 JBL CINEMA BASE를 만나보자.

디자인

JBL의 CINEMA BASE는 좌우 길이 60cm그리고 깊이가 40.2cm 그리고 높이가 10.2cm의 사각형 박스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첫느낌은 전면그릴의 검정색 둥근 그릴마감 때문인지 약간 덩치가 크고 두꺼워 보인다. 하지만, 그 높이가 10cm밖에 되지 않는다니, 일반적인 사운드바와 비슷한 사이즈 이다.

또한, 전면부 그릴에는 중앙의 JBL로고 이외의 어떠한 버튼도 노출되지 않는 참으로 심플한 모습니다. 전원버튼과 볼륨조절 그리고 입력선택을 위한 버튼은 상단의 전면부에 위치해 있고, 상당히 심플한 모습의 간단한 아이콘으로만 표기되어 있어, 영화시청중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였다.

측면부에는 좌우 뒤쪽에 덕트를 가지고 있고, 우측에는 스마트 디바이스를 충전할 수 있는 USB단자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뒷면중앙에는 전원스위치와 음성신호를 연결할 수 있는 단자들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JBL CINEMA BASE의 리모콘은 간단형 리모콘으로 손에 잡히는 사이즈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이 리모콘은 TV리모콘에 볼륨과 전원을 학습하는 기능 때문에 크게 사용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 스피커 위에 TV 스탠드를 얹혀 놓는 형태로 설치가 매우 간단하다 (무게 65Kg까지 지지 가능)

전체적으로 블랙컬러로 강인한 인상을 주는 JBL의 CINEMA BASE제품은 65kg 무게의 TV까지 윗쪽에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튼튼하고 강인한 이미지와 함께 강력한 베이스음을 연상시키는 JBL고유의 브랜드 가치를 잘 표현하고 있는 디자인이다.

구성품과 연결

JBL cinema BASE는 하나의 박스로 구성되어 있다. 화이트컬러의 박스를 개봉하면, 하나의 CINEA BASE 본체와 함께 전원케이블과 아날로그연결을 위한 AUX케이블, 그리고 디지털연결을 위한 광케이블과 HDMI케이블이 함께 포함되어 있다. 물론, 작지만 실용적인 리모콘도 별도의 박스에 포장되어 있다.

이렇게 박스에서 모두 꺼낸 구성품들이 확인되었으면, 여러분이 사용중인 TV를 TV장에서 잠깐 내려놓고, 그 자리에 JBL CINEMA BASE를 올려 놓기만 하면 사운드바의 설치는 끝난다. 그 이후에 여러분들의 시스템에 맞도록 HDMI케이블과 TV를 연결하거나 TV의 사운드출력을 광케이블로 CINEMA BASE에 연결해 주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다시 내려놓은 TV를 JBL CINEMA BASE위에 올려놔 주기만 하면 된다.

65kg까지 올려놓을 수 있기 때문에 TV의 무게가 무겁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물론, CINEMA BASE 뒷면에는 서브우퍼를 연결할 수 있는 서브우퍼 출력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사용하지 않는 액티브 서브우퍼가 있다면 연결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리모콘을 조작하기 전에 전지부분에 포함되어 있는 필름만 제거해 주면 된다. 이렇게 하면 음악과 영화를 준비는 모두 끝난다.

동작

무엇보다도 JBL CINEMA BASE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하나의 본체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All-in-One 구성이라는 점일 것이다. 90mm 직격의 서브우퍼를 2개 내장하고 있는 2.2채널 구성 시스템으로서, 내장된 ‘HARMAN Display Surround’ 모드로 박력있는 중저음과 현장감 있는 서라운드의 간단한 재생이 가능하다.

전원의 ON/OFF를 위해서는 본체의 전원 버튼 혹은 리모콘의 전원 버튼을 누른다. 전원 ON에선 LED가 white(백색)으로 전원 OFF(스탠바이)에서는 LED 인디케이터가 오렌지 색으로 점등된다. CINEMA BASE는 약 10분간 신호가 입력되지 않을 경우 자동적으로 스탠바이 모드로 변경되는 기능도 제공한다.

입력신호의 선택을 위해서는 본체의 입력선택 버튼 혹은 리모콘의 입력선택 버튼을 눌러주면된다. LED 인디케이터가 흰색일 때는 HDMI 입력을, 녹색일 때는 AUX in , 오렌지색 일때에는 Optical 입력을 표시한다.

이렇게 입력선택이 완료되면 음장선택을 해주면된다. 스테레오 모드를 사용할 경우 리모컨의 STEREO 버튼을 누르면, 스테레오 모드가 ON 이 된다. 스테레오 모드 때는 CINEMA BASE의 서라운드 버튼 인디케이터가 흰색으로 점등한다. 또한, 서라운드 모드를 사용할 경우 본체 또는 리모컨의 VIRTUAL SOUND(Harman Display Surround)()버튼을 누르면 서라운드 모드가 ON 이 된다. 서라운드 모드 때는 CINEMA BASE 본체의 서라운드 버튼의 인디케이터가 오렌지색으로 점등한다.

HARMAN VOLUME은 재생 음량을 조절하기 위한 고도의 디저털 신호처리 기술이다. HARMAN VOLUME을 켜면 TV 프로, 영화, CM 등 콘텐츠에 의한 음량의 차이를 자동 조정하고 음량을 균일화한다. 리모컨의 HARMAN VOLUME 버튼을 반복해 눌러서 ON과 OFF를 바꿀 수 있다.

블루투스 접속을 위해서는 CINEMA BASE 본체의 블루투스 버튼을 누르면 본체의 인디케이터가 녹색으로 점등하면서 자동으로 페어링 모드로 들어가게 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에서 블루투스 기능을 켜고 검색을 하면 ‘JBL CINEMA BASE’를 검색할 수 있다. 블루투스에는 최대 10개까지의 디바이스를 기억시킬수 있으면 최대 동작거리는 10m이다.

또한, 여러분이 사용하는 스마트 디바이스를 위한 USB 단자가 CINEMA BASE 우측면에 준비되어 있다. 본 USB는 시스템 업데이트를 위한 단자이기도 하다.

또한 사용 중인 TV의 리모콘을 본체에 학습하여 하나의 리모콘으로 조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모든 기능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고 음량 조절과 뮤트 그리고 전원의 온/오프 정도만 가능하다

맺음말

JBL CINEMA BASE는 돌비 디지털 디코더를 내장하고 Optical 입력과 HDMI-ARC를 지원하는 본격적인 사운드바 시스템이다.

세계의 극장이나 콘서트 홀에서 사용되고 있는 JBL의 음향 시스템, 그 테크놀로지와 마인드를 쏟아부은 홈 시어터 시스템으로서 'CINEMA(시네마)시리즈'의 새로운 모델이다. 심플한 올인원 보드형으로 최대 240W의 하이 파워로 풀 레인지 스피커와 90mm 듀얼 서브 우퍼를 드라이브, 독자적인 'HARMAN Display Surround'가 특징이며, 모드에 따라 영화, 게임 등에 최적화된 서라운드 효과를 즐길 수 있다.

TV는 HDMI 케이블 1개로 간단히 접속이 가능하고. 블루투스 대응을 위해 스마트 폰과 PC, 태블릿 등 Bluetooth 대응 기기에 저장된 음악을 와이어리스로 쉽게 조작할 수 있다.

이 모든 기능을 하나의 유닛에 통합했으면서도 2개의 서브우퍼를 통해 출력되는 강력한 저음은 과연 JBL의 명성을 다시 한번 증명해 준다.

스펙 및 제품 설명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