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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초단초점 프로젝터 ​LG ​미니빔 ​​UST PF1000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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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8-24 15:59:55

하드웨어 리뷰 | 초단초점 프로젝터 LG 미니빔 UST PF1000U

 

 

글 | DP 컨텐츠팀(contents@dvdprime.com)

 

 

38cm 거리에서 100인치 투사가 가능한 ‘LG 미니빔 PF1000U’

 

LG전자의 LED 프로젝터 신제품의 행보가 실로 대단하다. 1,400안시루멘의 밝기를 실현한 LED 프로젝터 ‘PF1500’에 이어 이번에는 초단초점(Ultra Short Throw) 프로젝터 ‘PF1000U’를 내놓았다. 초단초점 프로젝터는 말 그대로 투사 거리를 극도로 좁혀 짧은 거리만 확보하더라도 대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초단초점 프로젝터와 일반 프로젝터의 비교 (이미지 출처 :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사실 초단초점 프로젝터는 이미 타사에서도 이미 소개된 바 있다. 그러나 대부분 데이터급 프로젝터로 출시되었으며 홈 엔터테인먼트 용도로 소개된 제품은 많지 않다. LG전자의 새로운 시도는 일본과 대만산 프로젝터의 홍수 속에서 특화된 시장을 개척하며 자사의 입지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 다양한 형태의 단초점 프로젝터들

 

 

UST 제품 중 세계 최경량 - 작고 가벼운 디자인

 

PF1000U는 크기 131 x 309 x 128mm, 무게 1.9kg으로 동급대비 작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초단초점 프로젝터의 특성상 렌즈부분을 제외하면 기존에 소개했던 PF1500과 유사하다. 

 

 

▲ 전체적인 디자인은 PF1500과 닮았다

 

 

 

▲ PF1000U의 각종 단자들이 모여있는 측면부

 

 

 

▲ 반대편에는 각종 지원기능의 로고들이 붙어있다

 

 

 

▲ 후면부에는 1개의 HDMI 단자와 TV 안테나 단자가 있다

 

 

 

▲ 초단초점 프로젝터의 구조상 전면에는 렌즈가 보이지 않는다

 

 

 

▲ 상단에는 전원버튼과 포커스링이 위치한다

 

 

 

▲ 독특한 형상의 PF1000U의 렌즈

 

 

 

▲ 초단초점 프로젝터의 렌즈는 볼록한 구조를 갖는다

 

 

 

▲ 렌즈 맞은편에는 전반사 거울을 연상시키는 볼록한 거울이 부착되어 있다

 

 

 

▲ 단자의 구성과 레이아웃은 PF1500과 동일하다

 

 

 

▲ LG 스마트 TV에 사용되는 매직 리모컨이 포함되어 있어 스마트 TV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초단초점 투사화면의 성능은?

 

PF1000U는 기능과 구성, 부가기능 등이 사실상 PF1500과 동일하다. 하지만 이 제품에서 가장 궁금한 부분은 단연 초단초점 렌즈를 통한 투사화면일 것이다. 따라서 이번 리뷰에서는 중복되는 부분은 생략하고 초단초점 프로젝터의 투사화면과 화면 왜곡, 화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부가기능 등은 이전에 소개했던 PF1500의 리뷰를 참고하기 바란다.

 

[관련 링크] LG 미니빔 TV PF1500 리뷰 ▼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dpreview&wr_id=62073 

 

 

▲ PF1000U의 투사화면

 

 

 

▲ 초단초점 프로젝터의 구조적인 특성상 완벽한 직사각형 화면을 구현하기는 어렵다

 

첫 번째 사진은 PF1000U에 전원을 켜고 소스기기를 연결하지 않은 투사화면이다. 20cm 거리에서 60인치, 38cm면 100인치 화면을 투사할 수 있는 말 그대로 압도적인 초단초점의 위력을 보여준다. 다만 초단초점 프로젝터의 구조적인 특성상 일반적인 프로젝터에 비해 완벽하게 반듯한 직사각형 형태의 화면을 보여주지는 못하는데 설치할 때 조금 더 세밀하게 조정하면 일반적인 프로젝터와 유사한 수준으로 조절할 수 있다. 

 

이러한 화면 왜곡 문제는 타사의 초단초점 프로젝터에서도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태생적 한계이므로 PF1000U만의 문제로 특별히 지적하기는 어렵다. 다행히 메뉴에서 조금 더 완벽한 직사각형 화면의 투사를 만들기 위해 4포인트 자동 키스톤 기능을 제공한다. 4코너 키스톤은 대형 UST 제품에만 적용되며 LED 방식의 프로젝터에는 최초로 적용된 프리미엄 기능으로, 아주 작은 문자를 봐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화질 저하가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투사영상을 볼록한 거울로 확대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초단초점 프로젝터의 특성상 화면하단의 포커싱은 좋은 반면 화면 위쪽으로 갈수록 포커싱 성능이 조금 떨어진다. 이러한 현상은 하단기준 2/3 지점에서 나타나기 시작한다. 

 

영상을 보는데 있어서는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문자 가독성이란 측면에서 바라보면 불만족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언젠가는 기술적으로 완벽하게 극복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당분간은 초단초점이라는 장점을 취하기 위해서는 화면 상단부 포커싱에 대한 약간의 아쉬움은 함께 안고가야 할 문제인 듯하다. 

 

 

 [추가 사항] PF1000U의 포커싱에 대하여

 

위에 옅은 회색으로 처리되어 있는 부분이 리뷰 원문입니다. 핵심은 포커싱을 일반적인 방식인 화면의 중앙을 기준으로 맞추게 되면, 위쪽으로 올라갈수록 포커싱의 정교함이 다소 떨어진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LG 측의 요청으로 제품의 포커싱 능력을 재확인해본 결과, 영상의 상단 부분에 포커싱을 맞추고 조정하면 중앙을 기준으로 조정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만족스러운 포커싱을 얻을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유는 화면 상단부의 포커싱 민감도가 하단부에 비해 3배 정도 높기 때문입니다. 이런 문제에 민감할 수 있는 고급 사용자들을 위해 이런 사실을 매뉴얼에 표기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막강한 부가기능

 

디피에서 앞서 소개한 PF1500과 마찬가지로 PF1000U 역시 프로젝터의 활용성을 높여주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프로젝터 본연의 목적인 대화면의 투사 외에도 유무선 인터넷을 통한 컨텐츠 공유 및 재생, MHL 포트를 통한 스마트폰 연결을 비롯하여 미라캐스트와 WiDi 등을 통한 기기간의 연계성도 단연 돋보인다. PF1000U는 그동안 포터블 프로젝터에서 지적되던 해상도, 밝기 등을 모두 해결하여 활용성 측면에서는 기존 프로젝터가 넘볼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 외산 프로젝터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스마트 TV 기능을 탑재했다

 

 

 

▲ 화질 설정 등의 메뉴도 자사의 TV 메뉴와 동일한 구성을 사용한다

 

 

 

▲ 외부입력 외에도 다양한 기기간의 연계 기능을 제공한다

 

 

우수한 명암비와 밝기를 앞세운 만족스러운 화질

 

PF1000U는 1,000안시루멘의 밝기로 PF1500에 비해서는 밝기가 다소 어둡지만, 투사화면을 보면 실제 밝기의 차이가 그다지 크지는 않은 수준이다. 오히려 밝기가 줄어들어 블랙의 표현력은 더 나아진 느낌이다. LG전자 홈페이지에 있는 스펙을 보면 네이티브 명암비는 표기되어 있지 않지만, 표기된 스펙에는150,000:1의 명암비를 제공한다고 되어 있으며 이 수치는 PF1500과 동일하다. 

 

 

▲ PF1500에 비해 밝기는 낮아졌지만 블랙은 더욱 차분해졌다

 

 

 

▲ 밝은 장면에서도 우수한 화질을 보여준다

 

 

 

▲ 컬러의 표현력 역시 더욱 진해진 느낌이다

 

 

제공하는 영상모드(표준, 게임, 영화 등)를 비롯하여 ISF 전문가 모드까지 소프트웨어의 구성 역시 PF1500과 동일하다. 밝기를 제외한 전반적인 화질은 굳이 직접 비교를 해보지 않아도 PF1500과 상당히 유사한 느낌이었다. 

 

 

총 평 : 모바일 프로젝터의 기능에 초단초점의 투사거리를 더했다

 

LG전자는 오랜 시간 포터블 LED 프로젝터를 제조해오면서 쌓아온 노하우로 거치형 프로젝터를 능가할만한 PF1500의 출시 이후, 새롭게 초단초점 프로젝터 PF1000U를 선보였다. 활용성만 놓고보면 PF1000U가 더 우수하다. 프로젝터를 마치 TV를 사용하는 것 같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아이들이 있는 집이나 야외에서 활용성을 높여준다. 좁은 공간에서도 쉽게 대화면을 구현할 수 있고, 굳이 거실에서 모두들 잠든 밤에 영화를 볼 필요가 없다. 작은방 벽면 하나만 깨끗하게 비워두면 멀리 띄워놓을 거리도 필요 없고, 천장에 설치해야 할 번거로움도 없다.

 

게다가 PF1500의 DNA를 이어받은 각종 부가기능과 램프타임 걱정없는 LED 광원의 사용은 외산 프로젝터들이 넘볼 수 없는 수준이다. 이런 여러 장점들을 종합해보면 앞으로 LG전자가 어떤 제품을 내놓을지 더욱 기대된다.

 

스 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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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5-11-25 21:01:52

LG는 전자쪽에 인재가 많나 봐요 제법 괜찮은 제품이 나와요.

2015-11-26 13:07:13

다름 세대정도 나오면 완벽해질듯한 이느낌~ 가지고 싶네요

2015-11-26 13:43:19

광량만 조금더 올라가면 다음 플잭은 LG제품을 선택할것 같아요...ㅎ

2016-02-16 11:02:13

프로젝터 입문을 이걸로 했는데 상당히 저한테는 괜찮아요^^ 일단 편의성이 높고 제 집이 아니라서 천정설치가 불가능할 때 참 유용하더라구요. 밝기가 약한 거 빼고는 저는 다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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