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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전작의 명성 그대로 - 가성비 높은 홈 프로젝터, BenQ W1110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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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8-24 16:19:59

하드웨어 리뷰 | 

전작의 명성 그대로 - 가성비 높은 1080p 홈 프로젝터, BenQ W1110

 

 

 

글, 사진 | 정영한(unleash@edged.co.kr)

 

 

벤큐의 2016년 풀HD 홈 프로젝터 W1110

 

뛰어난 가격대 성능비로 인기가 높은 벤큐에서 2016년 첫 신제품 W1110을 내놓았다. DLP 프로젝터는 경쟁기종인 LCD 프로젝터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컬러표현력의 약점이 지적되어 왔다. 작년 말 선보인 W2000을 통해 이런 약점을 불식시키며 가성비에 더해 탁월한 컬러표현력까지 갖추게 되었다. W1110은 W2000의 하위기종이지만, 상위기종의 장점을 그대로 이어받고 있다. W2000의 컬러표현력에 관련된 글은 DP에서 특집으로 소개한 기사를 참고하기 바란다.

 

▼ 관련 링크

 

[특집] DLP 프로젝터의 컬러는 과연 구린가? 벤큐 W2000이 바꾼 선입견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dpreview&wr_id=58772

 

DLP 프로젝터는 벤큐를 비롯하여 옵토마, 에이서, 비비텍 등의 대만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다. 프로젝터 시장을 호령하는 일본 제조사는 이제 엡손과 소니, JVC 정도만이 남아있을 정도다. DLP 프로젝터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사랑받아왔다. 오랜시간 사용해도 컬러의 변화가 없다는 장점과 DLP 특유의 진한 색감, 상대적으로 우세한 명암비 등을 앞세워 자신들만의 시장을 성장시켜왔다.

 

 

 

벤큐는 홈 프로젝터 외에도 국내에서 게이밍 모니터 등을 선보이며 있으며,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모니터의 인지도도 꽤나 높은 편이다. 이렇듯 모니터, 프로젝터 등 디스플레이 기기 사업을 집중적으로 성장시켜온 근성이 오늘날의 벤큐를 만들지 않았나 싶다. 

 

W1070과 W1070+ 같은 베스트 셀러 기종을 내놓은 이후라 W1110 출시는 소비자들에게도 기대감을 주는 제품이기도 하다. W1070, W1070+ 리뷰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기 바란다.

 

▼ 관련 링크

 

[리뷰]  3D 풀HD 프로젝터의 대중화 선언 벤큐 W1070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dpreview&wr_id=61311

 

[리뷰] 탁월한 가성비, 벤큐 3D DLP 프로젝터 W1070+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dpreview&wr_id=61929 

 

상위 기종인 W2000과 쏙 닮은 패밀리룩 디자인

 

프로젝터 제조사들은 제조원가 절감을 위해 홈시어터 프로젝터와 데이터급 프로젝터에 동일한 디자인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마이너 업그레이 모델의 경우 거의 대부분 전작과 동일한 디자인을 사용한다. 그러나, 디자인이 완전히 바뀌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것은 마치 소프트웨어의 메이저 업데이트처럼 내부적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경우다. 

 

 

 

▲ 상위 기종인 W2000의 패밀리룩 디자인을 채택한 W1110. 곡선미를 살린 디자인은 홈시어터 프로젝터의 이미지를 더욱 강조하고 있다.

 

W1110은 이전 기종이던 W1070+ 등과 완전히 다른 디자인을 보여준다. 특히, 컬러 표현력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은 W2000의 디자인을 따른 패밀리룩 디자인을 사용하고 있다. 전체적인 디자인 역시 데이터급 프로젝터의 투박한 디자인에서 집에 설치할때 위화감(?)을 줄여주는 라운드 형태의 디자인을 채택했다. 세부적인 디자인은 아래의 사진들을 참고하기 바란다.

 

 

 

▲ W1110의 전면. 렌즈의 위치는 측면에서 중앙쪽으로 약간 이동했다.

 

 

▲ 렌즈부. 렌즈의 구경은 W1070+ 정도의 수준.

 

 

▲ 전면기준 좌측에는 공기 배출구가 마련되어 있다.

 

 

 

▲ 프로젝터 높이 조절 기구는 전면에 1개, 후면에 2개를 제공한다.

 

 

▲ 우측면 / ▲ 좌측면

 

 

▲ 상단부

 

 

▲ 상단에 있는 조작버튼과 리모컨 센서

 

 

 

▲ 줌링과 포커스링 그리고 렌즈 시프트 레버를 제공한다. 커버를 제공하여, 줌/포커싱을 설정을 마친 후 커버를 닫아둘 수 있어 깔끔하다. 렌즈 시프트는 상하만 조절할 수 있으며 범위는 10%.

 

 

▲ 후면 단자부. 스테레오 스피커를 좌우에 탑재한다. (※ 위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 단자부 확대. HDMI 단자 2개와 트리거 입력, 전원공급을 위한 USB 단자 등을 제공한다.

 

 

▲ 우측에는 D-Sub RGB, 컴포넌트, 컴포지트 등의 아날로그 비디오 입력단자와 오디오 입출력 단자를 제공한다.

 

 

▲ 스피커는 출력은 10W로 별도의 오디오 시스템 없이도 영화 감상 등이 가능하다.

 

 

▲ 적당한 크기의 리모컨은 붉은색 백라이트를 제공하여 어두운 곳에서 쉽게 조작할 수 있다.

 

W1110은 발열을 위해 내부에 총 3개의 냉각팬을 탑재하고 있다. 하지만, 팬 소음은 크지 않은 수준으로 시청을 방해할 수준은 아니며, 에코모드 사용시 일부 냉각팬만 작동하여 소음수준을 낮추고 있다. 내부의 온도가 상승하면 모든 팬이 도는 구조인데, 테스트 도중 3개의 냉각팬이 동시의 돌아가는 경우는 없었다. 또한, 냉각을 위한 흡기 배기구가 전면과 측면에 마련되어 있어 시청시 빛샘현상을 우려할 수 있는데, 실제 시청시 빛샘은 거의 인지하기 힘든 수준이었다.

 

 

 

▲ 줌/포커스링 부분의 빛샘은 커버를 닫아 막을 수 있다.

 

 

▲ 측면의 빛샘은 잘 억제가 되어 있어 시청에 방해를 주지 않는다.

 

 

▲ 측면에서도 빛을 볼 수 있지만, 주변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 수준. 또한 대형 냉각팬은 내부 온도가 높지 않을 때는 작동하지 않는다.

 

 

▲ 메뉴는 기존 자사의 프로젝터 메뉴와 동일하다. 또한, 쉽게 사용이 가능한 쉬운메뉴를 제공한다.

 

 

밝기를 앞세운 뛰어난 화질

 

풀HD 프로젝터가 첫 선을 보였단 2000년대 중반 이후 10여년간의 세월을 거치며, 초고가 제품과 엔트리급 프로젝터의 화질의 차이의 격차는 점점 좁혀지고 있다. 또한, 과거 블랙의 표현력을 위해 희생해야 했던 밝기의 트렌드는 반대로 밝기를 높여 명암비를 높이는 방식으로 변화했다. 사실상 4K 디스플레이 보급의 원년이 될 2016년에 출시된 풀HD 제품답게 W1110은 준수한 화질을 제공한다.

 

 

 

W1110은 1,920x1,080 해상도의 다크칩3 DMD를 탑재했으며, W1070+와 동등한 수준의 240W 램프를 탑재하여, 2,200안시루멘의 밝기를 제공한다. 컬러휠은 6분할 6배속 듀얼 RGB 컬러휠을 탑재하여 무지개 현상을 대폭 줄였다. 사실 6분할 6배속 정도의 사양은 과거 고급 기종에서나 채택되던 것이었는데, 이제는 엔트리급 제품에서도 이런 호사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명암비는 스펙상 15,000:1로, 기존 W1070+의 10,000:1에서 한층 더 향상되었다. 실제로 이런한 수치상의 차이는 투사영상에서도 더욱 좋아진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게다가 2.5미터 거리에서 100인치를 투사할 수 있는 초단초점 렌즈의 탑재로 투사거리에 대해서도 크게 고민할 필요가 없다.

 

 

 

W1110의 화질은 W1070+ 같은 자사제품의 화질 성향을 이어받으면서도, 명암비와 밝기 등을 개선했다. DLP 특유의 진한 색감은 향상된 명암비로 인해 더욱 좋아졌으며, 풍부한 색상을 표현해낸다. 

 

3D 영상 재생은 단연 독보적이다. 이미 W1070+ 에서도 그 우수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지만, 밝은 밝기를 앞세운 선명함과 크로스토크가 없는 깔끔함을 통해 몰입감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총 평 – 여전히 뛰어난 가격대 성능비, 엔트리급이라는 말이 무색한 화질

 

W1110은 W1070, W1070+의 뒤를 잇는 100만원대 초중반의 엔트리급 DLP 프로젝터다. 특히, 완벽한 암막 환경을 확보하지 않더라도 시청에 문제가 없는 밝기를 제공하여, 캐주얼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표만 보면 엔트리급 제품이지만, 실제 영상은 엔트리급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우수한 화질을 보여주어, 전작을 잇는 베스트셀러 기종의 자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W1110은 엔트리급 제품으로 제조원가의 한계로 좁힐 수 없는 차이점은 분명 존재하지만, 초고가 하이엔드 제품과의 격차는 분명 많이 줄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는 TV 한대정도 구입할 예산으로 100인치 이상의 대화면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 벤큐의 W1110이 있다.

 

스 펙 

 

 

참고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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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3-16 14:19:51

여보야 사줘 ㅜㅜ

2016-06-03 11:59:18

블루투스는 지원 안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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