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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3​D​ 서라운드 재생 디지털 사운드 프로젝터, 야마하 ​YSP-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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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3-31 11:28:13
리뷰 | 3​D​ 서라운드를 재생하는 디지털 사운드 프로젝터, 야마하 ​YSP-5600

 

 

​글, 사진 | 정영한(​unleash@edged.co.kr)

 

 

10​년 이상 쌓아온 노하우의 결과물. ​YSP-5600

 

야마하는 지난 2004년 12월 자사 최초의 디지털 사운드 프로젝터 ‘​YSP-1’​을 선보였다. 당시에는 사운드바라는 개념도 없던터라, 도대체 이게 어디에 쓰는 물건인지 겉모습만 보고 쉽게 판단하기 어려웠다. 2016년 현재 야마하는 지난 10년 이상 쌓아온 디지털 사운드 프로젝터의 기술을 집약한 ​YSP-5600​을 출시했다. 특히, 이 제품은 3​D​ 서라운드 포맷인 돌비 애트모스와 ​DTS:X​를 하나의 유닛에서 지원하다는 점에서 출시 전부터 그 관심이 뜨거웠던 제품이다. 

 

 

▲ ​야마하 최초의 디지털 사운드 프로젝터 ​YSP-1

 

​LCD, PDP​ ​TV​ 같은 평판형 디스플레이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했지만, ​TV​의 사운드는 결과적으로 후퇴의 길을 걷게 된다. 과거 브라운관(​CRT)​ ​TV​의 경우 넉넉한 크기(?) 덕분에 양질의 사운드를 위한 인클로저 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지만, 평판형 ​TV에 와서는 슬림한 두께와 점점 얇아지는 베젤로 인해 울림통 역할을 확보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일반인들마저 TV​ 사운드에 불만갖기 시작했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태어난 사운드바 시장이 급성장하기에 이르렀다. 

 

 

▲ ​​TV​의 두께는 얇아졌지만 사운드는 오히려 후퇴했다. 

 

사실 야마하의 디지털 사운드 프로젝터는 사운드바보다 훨씬 더 정교한 기술력이 적용된 제품이지만,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설치환경 등의 이유로 사운드바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지는 못했다. 그러나, 야마하에 따르면 사운드바의 성장세에 힘입어 사운드 프로젝터 역시 판매량이 크게 늘어났다고 한다.

 

 

Not 사운드바, But 사운드 프로젝터

 

‘사운드 프로젝터’라는 제품의 명칭때문일까?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하더라도 홈시어터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특히, 첫 제품이 출시된 2000년대 중반만 하더라도 홈시어터 시장의 중흥기여서 진정한 홈시어터는 실제 스피커를 통해 5.1채널 혹은 7.1채널을 구현하는 것만이 정답처럼 여겨졌었다. 

 

그러나, 야마하는 특유의 근성을 바탕으로 10년 ​이상 사운드 프로젝터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으며, 초기 제품과 비교하여 놀라울 정도의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사운드 프로젝터는 가상 서라운드 기술로 구현한 사운드바와 비교하여 리얼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분명하게 구별된다. 

 

그렇다면 오랫만에 등장한 야마하의 플래그십 사운드 프로젝터 ​YSP-5600는 어떻게 달라졌는지 살펴보기로 하자.

 

 

​플래그십에 걸맞은 세련된 디자인

 

디지털 사운드 프로젝터는 특성상 10개 미만의 유닛이 탑재되는 사운드바와 달리 수십개의 사운드 빔 드라이버 유닛을 탑재한다. 이런이유로 물리적인 크기를 줄이는데는 한계가 있다. 물론, ​​야마하의 사운드 프로젝터 중 사운드바 수준의 슬림함을 제공하는 제품도 있지만, 이런 제품들은 크기를 줄이기 위해 사운드 빔 드라이버의 개수를 줄여 사운드의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

 

YSP-5600​은 플래그십 기종답게 내부에 44개의 빔 드라이버 유닛​과 2개의 우퍼를 탑재하여 크기를 위해 사운드와 타협하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전작인 ​YSP-5100​과 비교하여 크기는 크게 줄어들지 않았다. 가로의 길이는 9​cm ​가량 줄었으며, 두께는 오히려 3​mm ​정도 늘어났다. 하지만 위에서 보면 좌우를 삼각형 형태로 다듬어낸 디자인으로 오히려 슬림하고 날렵해보인다. 

 

 

▲ ​​YSP-5600​의 전면

 

​YSP-5600​은 전술했듯이 모두 44개의 빔 드라이버 유닛을 탑재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만한 부분은 돌비 애트모스와 ​DTS:X​의 재생을 위해 오버헤드 2채널을 위한 유닛이 추가되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돌비 인에이블드 스피커와 유사한 방식으로 천장에 사운드를 반사시켜 오버헤드 채널을 구현한다. 돌비 인에이블드 스피커와 구현방식의 차이점은 뒤에서 다시 언급하도록 하겠다.

 

 

▲ ​YSP-5600​에는 44개의 빔 드라이버 유닛과 2개의 우퍼 유닛이 탑재된다

 

​전작인 ​YSP-5100​은 상태표시창과 각종 조작 버튼 등을 위해 위해 하단에 길게 베젤이 있었지만, ​YSP-5600​은 이 모든 것을 전면 그릴 안에 집어넣었다. 상태표시창도 그릴 안쪽에 있어 시청에 방해를 주지 않으며, 시네마 ​DSP​ 프로그램을 변경하거나 입력단자 변경 등을 할 때만 잠시 표시된다. 조작버튼은 상단으로 옮겼다. 심플한 디자인을 통해 최근에 출시되는 평판형 ​TV와 잘 어울린다.

 

 

▲ ​상대표시창 등은 모두 그릴 안쪽으로 집어넣어 시청에 방해를 주지 않는다

 

​YSP-5600​의 ​모든 드라이버 유닛은 그릴 안에 숨겨져 있어 내부를 들여다 볼 수는 없지만 이 제품의 가장 핵심이자 많은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것은 오버헤드 채널을 구현하는 부분일 것이다. ​YSP-5600은 좌우 각각 6개의 빔 드라이버 유닛을 통해 2개의 오버헤드 채널을 구현한다. 오버헤드 채널의 구동을 위한 드라이버답게 드라이버 유닛은 정면이 아닌 위쪽을 향해있다.

 

 

▲ 오버헤드 채널을 위해 좌우 각각 6개의 드라이버 유닛을 사용한다

 

 

▲ 오버헤드 채널을 위한 빔 드라이버 작동모습

 

2016​년에 출시되는 야마하의 제품중에서 네트워크(유/무선)를 지원하는 제품은 기본적으로 야마하의 새로운 무선 플랫폼 ‘뮤직캐스트(​MusicCAST)​’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YSP-5600는 유선 네트워크(​Ethernet)​과 무선 네트워크(​Wi-Fi)​를 모두 지원한다. 이를 통해 뮤직캐스트를 비롯하여 ​AirPlay, ​블루투스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뮤직캐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전에 소개했던 글을 참고하기 바란다. 

 

 

​▲ YSP-5600​은 야마하의 새로운 뮤직 플랫폼 ‘뮤직캐스트’를 비롯하여 AirPlay, ​블루투스 등을 지원한다.

 

 

▼ 관련 링크

 

[특집] 야마하의 새로운 무선 플랫폼, 뮤직캐스트(​MusicCAST)

 

http://dvdprime.donga.com/g2/bbs/board.php?bo_table=dpinfo&wr_id=41203

 

 

​후면의 단자는 ​AV​ 리시버와 비교하면 단출한 편이지만, 필요한 입력단자는 충실하게 제공하고 있다. 영상입력은 ​HDMI​ 단자(입력 4개)만 지원하고, 음성입력은 ​​아날로그 스테레오 입력, 광/동축입력을 지원한다. ​​​HDMI​ 단자의 경우 ​UHD​ 기기와 연결을 위해 4​K/60p, HDCP 2.2​를 지원한다. 다만, ​HDCP 2.2​는 ​HDMI 1​번 입력단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 저음을 보강할 수 있는 서브우퍼 프리아웃 단자와 유선 네트워크 연결을 위한 이더넷 단자 등을 제공한다.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 HDMI​ 입력단자 4개, 출력단자 1개를 제공한다.

 

 

​▲ YSP-5600​의 리모컨. 플래그십 기종임을 감안하면 백라이트 지원 등 고급스러웠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 ​​YSP-5600​의 메뉴

 

돌비 애트모스와 ​DTX:X, ​3D​ 서라운드 사운드의 재생능력은?

 

​YSP-5600​의 서라운드 재생능력을 살펴보기 전에, 야마하의 디지털 사운드 프로젝터의 작동원리에 대해 잠시 짚고 넘어가고자 한다. 야마하의 카다로그 등을 보면 사운드 프로젝터 제품 소개 페이지에서 아래와 같은 이미지를 쉽게 만나볼 수 있는데, 실제 사운드 빔이 레이저처럼 직진성을 갖고 벽에 반사되는 것은 아니다. 

 

 

▲ 위의 이미지는 사운드 프로젝터의 이미지를 돕기 위한 것일뿐, 실제 사운드 빔이 레이저 같은 직진신호로 벽에 반사되는 것은 아니다.

 

채널당 6개의 빔 드라이버 유닛을 통해 서로 중첩되어 강한 웨이브를 생성한다. 이렇게 생성된 웨이브는 내부의 ​​디지털 신호제어 처리를 통해 각도를 조절하여 채널별로 반사되는 지점을 향해 사운드 빔을 출력한다.

 

 

▲ 6개의 드라이버 유닛에서 나오는 웨이브가 중첩되어 사운드 빔을 생성한다.

 

 

▲ 빔 드라이버 유닛의 타이밍 조정을 통해 빔의 방향을 제어할 수 있다.

 

​YSP-5600​은 ​​자사의 ​AV​ 리시버와 마찬가지로 ​YPAO​ 세팅을 제공한다. 측정방식이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이를 통해 청취환경에 맞는 기본적인 사운드 설정을 마칠 수 있다. ​YPAO​로 설정된 세팅은 메뉴를 통해 수동으로 각도 및 채널별 레벨 등을 조정할 수 있다. 자동 측정 후 그냥 사용해도 되지만, 자신의 환경에 맞도록 수동으로 각종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좀 더 완성도 높은 서라운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 ​YSP-5600​에 ​YPAO​ 마이크를 연결하면 곧바로 자동설정모드에 진입한다.

 

 

​​YSP-5600​은 제품 출하 시 돌비 애트모스는 지원하지만 ​DTS:X는 4월에 있을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리뷰에서는 돌비 애트모스에 관련된 테스트만 진행해 볼 수 있었다. ​​YSP-5600​은 기존 7.1채널에 오버헤드 2채널이 더해진 7.1.2채널을 지원한다. 또한, ​AV​ 리시버에서 지원하던 ​DSU(​​Dolby Surround ​​Upminxing) ​역시 리모컨의 ‘​3D Surround’ ​버튼을 통해 활성화 할 수 있다.

 

 

돌비 애트모스 샘플러에 담긴 트레일러 영상이다. 이 영상은 비록 재생시간이 길지 않지만 3​D​ 서라운드의 대부분을 느끼기엔 충분하다. ​YSP-5600​은 오버헤드 채널의 존재감을 재현하기에 부족함이 없어보였다. 전체적인 사운드 스케일은 물론 입체감과 공간감 등을 실제 돌비 애트모스 시스템과 유사하게 그려냈다. 평면적인 서라운드 사운드에 오버헤드를 더한 서라운드 효과는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트레일러에 나오는 360도 사운드가 회전하는 장면에서도 그 효과는 인상적이었다. 설치된 환경에 따라 조금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리어의 존재감의 위치만 조금씩 차이날 뿐 사운드가 회전하는 느낌은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다만, 일반적인 30평형대 이상의 거실 크기의 공간에서는 저음의 부족함이 다소 느껴진다. 이를 충족하기 위해서 서브우퍼의 추가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요소로 보인다. 

 

 

샘플러​에 있는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재생 테스트에서도 사운드의 이동감, 공간감 등을 부족함 없이 재생했다. 이외에도 매드맥스, 그래비티, 언브로큰 등 돌비 애트모스 수록 타이틀을 감상해본 느낌은 돌비 샘플러에서 받았던 느낌과 비슷하다.

 

 

▲ ​YSP-5600​은 7.1.2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를 지원한다.

 

사운드 프로젝터가 일반적인 홈시어터에 비해 어느정도의 수준의 서라운드 효과를 제공하는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할 것이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야마하가 요구하는 사운드 프로젝터 설치여건과 최대한 맞출 수 있다면 그 효과는 일반적인 홈시어터와 꽤나 유사한 수준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초의 제품이던 ​YSP-1​부터 지금까지 야마하가 선보인 그 어떤 사운드 프로젝터 많은 발전을 이뤄냈다. 

 

 

​▲ YSP-5600​의 사운드빔 구현방식

 

​YSP-5600​은 오버헤드 채널이 더해진 최초의 제품이다. 이것만으로도 설치환경에 따른 변수를 감안하더라도 전작에 비해 최소한 전방 서라운드 효과는 강력해졌다. 문제는 후방채널이다. 이 부분은 설치환경에 따라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난다. 반사할 벽면이 없으면 리어 사운드가 적절한 사운드를 들려주지 못하고, 오디오 랙이나 기타 가구 등이 있을 경우 사운드 빔이 가로막혀 리어 사운드는 장애물 근처에서 맴돌게 된다. 그러나 이런 약점에도 불구하고 실제 홈시어터를 구축하기 위한 비용과 설치의 편의성 등을 고려하면 적어도 캐주얼하게만 사용할 제품은 아니라는 점만은 확실하다.

 

 

​▲ 돌비 인에이블드 스피커의 구현 원리. 언뜻보면 사운드 프로젝터와 유사해보이지만, 결과는 전혀 다르다.

 

특히, 돌비 애트모스의 오버헤드 스피커 설치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내놓은 돌비 인에이블드 스피커와는 구현원리도 다를 뿐더라 그 효과가 더욱 확실하다. 앞서 언급했듯이 사운드 프로젝터는 여러개의 드라이버 유닛이 강력한 웨이브를 만들어 반사될 벽면을 너머 청취자에게 뚜렷한 서라운드 채널을 인지시켜준다. 반면 돌비 인에이블드 스피커는 기존의 스피커를 천장을 향해 설치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어 그 효과와 한계는 명확하게 드러난다. 특히 현재까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인에이블드 스피커는 대부분 인클로저만 천장 반사용으로 사운드 반사 및 각도 조절 등 서라운드 효과는 크기 기대하기 어렵다. 물론, 인에이블드 스피커의 있고 없고의 차이는 존재하겠지만, 오버헤드 스피커의 대안으로는 부족함이 많다. 그런 의미에서 ​YSP-5600​의 오버헤드 채널의 구현은 꽤나 놀라웠다.

 

 

제한적인 설치여건, 얼마나 해결되었을까?

 

​​사운드 프로젝터는 꾸준하게 발전을 이뤄왔음에도 불구하고, 제한적인 설치여건이라는 근본적인 문제점에 대해서는 아직도 물음표를 던지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야마하 역시 10년 넘게 사운드 프로젝터를 개발해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고민을 해온듯 하다. ​먼저 YPAO​ 세팅을 더욱 정교하게 만들어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특수한 환경에 설치할 경우 효과적인 제품의 위치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 일반적인 거실에 사운드 프로젝터를 설치한 예

 

위의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거실 환경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야마하는 메뉴얼을 통해 우측의 테이블 다리는 장애물로 간주하지 않고, 우측 벽에 있는 가구에 사운드 빔을 반사하여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한다고 밝히고 있다. 한쪽 벽이 터진 환경에서도 이제는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 네모 반듯하지 않은 룸에 설치 예

 

 

▲ 한쪽면이 개방된 불규칙한 형태에 설치 예

 

위의 그림에서 볼 수 있듯 네모 반듯하지 않거나 불규칙한 형태의 룸에 사운드 프로젝터를 설치할 경우의 위와 같은 방법으로 ​​사운드 프로젝터의 위치를 변경하여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리뷰 기간의 제한적 기간으로 인해 모든 환경에서 테스트를 진행해보지는 못했지만, 야마하 역시 설치 방법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한 노력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이외에도 프런트, 센터 채널을 벽면에 반사시키지 않고 청취자에게 직접 보내는 방법 등을 통해 설치환경에 대한 제한을 최소화하고 있다. 

 

총평 - 간편하게 돌비 애트모스와 ​DTS:X​를 즐길 수 있는 솔루션

 

디지털 사운드 프로젝터의 등장부터 지금까지 많은 애호가들은 이 제품이 홈시어터를 대체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끝없이 물음표를 던져왔다. 하지만, 이것은 제대로 된 비교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YSP-5600​의 소비자가격은 219만원으로 책정되었다. 이와 비교하여 홈시어터는 7.1.2채널 시스템 구성을 위해 9 채널의 스피커와 서브우퍼,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AV​ 리시버가 필요하다. 아무리 저렴한 제품으로 구성하더라도 최소한 219만원 이상의 비용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예산을 떠나서 굳이 이런 비교를 하는 이유는 그만큼 이 제품에 대한 기대가 컸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돌비 애트모스​에 더해 새롭게 ​DTS:X​가 등장하면서 3​D​ 서라운드 사운드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 그러나, 5.1채널 혹은 7.1채널 같은 기존 시스템 위에 오버헤드 스피커까지 설치해야 하는 부분은 3​D​ 서라운드 사운드의 보급에 발목을 잡는 부분이기도 하다. YSP-5600​은 이런 고민을 어느정도 해소시켜주는 제품이다. 3​D​ 서라운드를 경험해보고 싶지만, 홈시어터 시스템으로 구축하기에는 부담스럽거나, 홈시어터를 접었다가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홈시어터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는 사람이라도 서브 시스템 정도로 활용할 여지도 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3​D​ 서라운드 사운드와 함께 돌아온 ​YSP-5600​은 그 어떤 사운드 프로젝터보다 매력적인 제품이라는 점이다. 또한, 일반적인 사운드바에서 아무런 감흥을 얻지 못한 소비자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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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3-18 20:01:26

참 가지고 싶은 제품이군요. 사운드바(프로젝터) 끝판왕인듯? 수입가가 좀 비싼게 흠이군요.

2016-03-19 15:02:18

기다리던 리뷰였습니다. 국제오디오쇼에서 청음할수 있다면 더없이 좋을듯합니다. 가격은 200만원대 예상했는데 구매한다면 약간 고민될듯합니다. 30평대 서브우퍼 필수구입이면 좀더 부담스러울듯합니다. 제품의 높이때문에 스탠드타입 티비 가정은 설치제약이 있는것도 참고해야할듯 합니다. 국제 오디오쇼가 기다려집니다.

2016-03-20 00:47:34

돌비에드모스 너무 기대되는 기능입니다 아직 체험 해보지 못해서 상상으로만 감상하고 있는중입니다 구성간단하게 최신 포멧을 감상 할수 있다는 기대감에 무지 기대가 됩니다 가격이 착해지면 꼭 구입해보고픈 제품입니다

2016-03-20 17:16:42

돈 값좀 하는 기기가 나올꺼 같군요. 특히 44개의 빔드라이브 유닛의 성능이 궁급합니다. Dts-x와 에트모스도 같이 되나 보군요

2016-03-20 17:51:42

부모님 집에서 독립하고 작은 집에서 살기 시작하면서 지금 환경에 적합한 AV시스템을 찾고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이런 멋진 사운드프로젝터가 나오는군요. 싼 가격은 아니지만 기존 스피커로는 구현하기 힘든 오버헤드 채널도 느끼면서 심플하게 AV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기대됩니다. 돌비 애트모스와 ​DTS:X 전부 다 지원하게 된다는 점도 기대되는군요. 사운드바나 사운드프로젝터를 보며 항상 궁금했던 것이 리어사운드를 얼마나 잘 구현해 주느냐였는데 환경 구성만 잘 하면 리어사운드까지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리뷰를 보니 구매욕구가 샘솟습니다. YSP-5600를 알게되고부터 전문가의 리뷰가 보고싶었는데 이렇게 또 만들어주시는군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2016-03-20 18:46:27

219만원으로 씰링 스피커까지 지원되는 올인원 기기로 갈 것이냐.. 비슷한 금액으로 리시버 + 스피커 조합으로 갈 것이냐.. 아무래도 시장 진입 유저를 위해서는 꽤나 괜찮은 선택 같습니다. 일단은 부피자체가 크지 않고 주렁주렁 선 연결 또한 필요 없으니까요 혹은 방안에 서브 시스템용으로도 적합할 것 같네요. 그리고 현재 다채널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으나 점점 가족들의 눈치가 보이는 힘없는 가장들에게도 꽤나 선전할 듯 싶습니다 -_-;;;;

2016-03-20 20:02:15

가장 간편한 최신 음향 구현 방법이 될것 같지만 만만치 않은 가격과 분리형 대비 어느 정도의 만족감을 줄 것인지가 관건 이겠군요. 만만치 않은 스피커 배치, 천정설치, 배선등으로 지레 포기하는 동호인들이 많아 보이는데 설치의 간편함 하나만으로 상당히 메리트가 있어 보입니다.

2016-03-21 00:37:24

219만원이 가장 큰 장벽으로 느껴집니다. 설치 위치도 거실보다는 방에서 더 확실한 효과를 볼거 같은데요. 체험해 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네요. 어쩌면 아기가 있는 집에서 더 효과적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돌비 Atmos 지원으로 선택의 폭도 넓어진거 같습니다. 빔 드라이버가 얼마나 좋은 소리를 낼지, 블루투스 음감용으로는 어떨지도 궁금합니다. 확실한 성능이라면 입소문을 타겠죠? 그때를 기대해 봅니다.

2016-03-21 10:37:36

흠...심플한 기기에서 최신 사운드 포멧을 사용한다는 이점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기존 유저를 끌어들이기엔 다소 높은 가격인듯 하네요. 일반 유저는 도저히 이해 못할 가격이기도 하구요.

2016-03-21 11:11:46

기대되는 제품이네요 시중에 많은 제품들 속에서 우위를 점할려면 가격이든 성능이든 차별화된 점을 부각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도 한번 써보고 싶네요

2016-03-21 12:56:23

늘 올인원이냐 아니면 FM기준으로 설치 할거냐 선택 사항에서 명쾌한 해답을 주는 기기 이지만 가격적인 부분은 어느정도 타협점이 필요하게 합니다. 성능이야 말할 필요는 없겠지만 대중적으로 다가기위해서는 현실적인 가격이 제시 되었으면 합니다. 추후 청음기나 필드 테스트도 기대 하겠습니다.

2016-03-21 13:02:04

현재 집에 홈시어터를 운용하고 있지만 아직도 여전히 사운드 프로젝터의 사운드에 대해선 솔직히 믿음이 가지 않는다 그 이전 제품들을 전시회에서 들어봤지만 막상 일반가정에서 전시장이나 오디오점에서 최적의 세팅으로 된 사운드와는 분명히 동떨어졌으리라 지금도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위 기사는 가정의 설치 불편으로 포기했던 애트모스와 dts-x에 대한 식어버린 내 열정에 다시금 불을 붙이는것 같다 ㅎㅎ 실제 전시회장에서 애트모스를 들었던 사람으로서 야마하 YSP-5600의 사운드가 무척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일단 최대 장점이라면 설치가 되겠고 주렁주렁 선을 연결하고 기기별로 구매해야하는 금전적 , 설치 용이성에 대한 불편을 이 한대로 대체된다고 하니 또한 기대가 된다 사운드가 괜찮으면 기존 홈시어터를 팔아야 할지 어쩔지 벌써 부터 고민이 되기 시작한다 제발 좋은 사운드를 들려줘서 더이상 하드웨어에 대한 투자는 종결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2016-03-21 20:57:35

아~정말 좋은 제품 같네요!!넓은 거실보다는 룸 같은 전용공간이면 더할나위없이 좋을것 같네요!!꼭 청음 해보고 싶네요!!

2016-03-22 08:09:26

아이가 생기면서 솔로일 때 풀 시스템으로 즐기던 AV를 이제 즐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7.1채널은 고사하고 2채널도 설치할 수 없는 생활 환경(아이의 활동영역)을 피해 안방에서 홈씨어터를 즐길 수 있는 대안으로 충분하길 기대해 봅니다.

2016-03-22 08:56:03

물리적인 스피커 설치로 구현되는 애트모스의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직접들어보지 않았지만, 7.1오버헤드효과가 기대만큼 충족된다면, 5.1채널에서 ysp-5600으로 넘어올 명분도 충분한것 같구요~ 기회가 되면 꼭 들어봐야겠습니다~^^

2016-03-22 10:40:39

야마하 3D 디지털 사운드 프로젝터! YSP-5600 돌비애트모스, DTS:X, 3D서라운드를 총 망라한 대단한 올인원 시스템이 등장한거 같군요. 사운드바 시스템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야마하에서 올인원 제품을 개발하고, 이제 3D 사운드도 보는 컨셉으로 포지셔닝을 했다는것이 놀랍습니다. 돌비애트모스 등 3D 음향 포맷이 공전의 히트? 를 치면서 3D서라운드 사운드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거 같구요. 돌비애트모스 구현을 위한 인에이블 스피커 몇몇 제품이 출시되었지만 개별 가정 환경에 맞게 매립하고 최적의 셋팅으로 설치하는것이 만만치 않은 집 구조 환경에서 올인원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구축을 필요로하는 소비자의 니즈가 잘 반영되었다고 봅니다. 11채널 이상의 다채널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비용 대비 야마하의 YSP-5600 제품이 경쟁력을 갖기위한 필수조건은 뭐니뭐니해도 채널의 분리도와 임팩트 넘치는 출력에 있지 않을까 싶네요. 좌우 6개의 빔 드라이버 유닛이 오버헤드 채널을 어느정도 담당해주더라도 우퍼가 받혀주지 못한다면 사운드 프로젝터의 부족함이 2%남지 않을까 싶네요. 필요하다면 옵션으로 별도의 유무선 우퍼 정도만 있어도 충분히 공간감을 느낄수 있는 진정한 올인원 3D 사운드 프로젝터가 될수 있을거 같구요.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YSP-5600 시연회나 제품 전시회를 통해서 직접 체험할수 있는 기회가 빨리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기존의 야마하 사운드바 제품도 시연장에서 체험했을때 상당한 수준까지 올라온것을 느꼈는데 YSP-5600은 올인원 3D 디지털 사운드 프로젝터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지않을까 싶네요. '사운드를 3D로 투영한다?' 역시 야마하네요 (엄지척). ^^b

2016-03-22 11:36:42

219 라고 보고 네이버 쇼핑에 넣어보니 아직 시장에 풀리기 전인 모양입니다. ^^ 매력적이네요

2016-03-23 08:02:59

한방에 차세대 음향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수 있겠다 기대하며 읽다가 마지막 가격에 눈물이....조금만 가격종정이 되면 너무 좋을것 같아요~한번 들어보기라도 하고 싶네요 ㅠ

2016-03-24 08:51:16

이 제품이면 리시버랑 스피커 모두 정리하고 사운드 프로젝터 하나로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는 건가요? 무척 끌리네요 ㅋ

2016-03-25 12:56:00

거실에 설치할 것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중입니다. 어느 정도의 입체음향효과만 있다면 구입할려고 하는데... 직접 들어봐야 알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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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8 18:27:19

좀 칭찬 일색의 글이 많은데 저는 좀 씹고 가겠습니다. 현재 기기는 YSP-5100 이고 야마하 서브우퍼 RSW-300 을 사용하고 있어서 저음도 보강하였습니다. 과거 1100 시절부터 3번째 갈아쓰고 있고 8년 정도 야마하 사운드 프로젝터를 거실용 메인기기로 (남자 아이들이 어려서 어쪌 수 없는 선택 이였습니다.) 사용중입니다. 두괄식으로 표현하자면 거실에서 오른쪽이나 왼쪽이 툭 터져 있는 환경에선 돈값 전혀 못합니다. 또 공간이 가급적 적어야 그나마 효과가 있지만 국내 아파트 구조상 쉽지 않습니다. 그냥저냥 소리는 평범합니다. 음향 효과의 분리도는 어... 이거 왼쪽에서 들리네 신기하다... 에 그치지 기본적인 소리가 않좋습니다. 보통 TV 용 스피커는 2Ch 음성(드라마나 버라이어티 류)를 가장 많이 듣게 되는데 그리 명징하지가 않습니다. 스테레오 강제모드 (양쪽에 우퍼유닛과 트위터 유닛에서만 나오는 모드) 에서도 그저그렇고요. 소리에 개성이 없다면 명징해야죠. 어쪌 때는 제 삼성 TV 와 별로 퀄리티의 구별도 안됩니다. 오래 써오다 보면 뭔들 불만이 없겠냐만 제가 보기엔 219 만원(풀리면 190 정도 하겠죠)을 들일 소리는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YSP-5100 에 메이져가 아니고 마이너 업그레이드 버전이나 소리 성향이 확 달라지진 않았을 겁니다. 저희집 PC룸에 PC용 스피커로 칼라스 대발이2 엑티브 스피커를 지능일렉콤 NANO-X TE DAC 에 물려서 듣는데 와이프가 놀랍니다... "어... 이거 비싼거 아녀? 어떻게 거실 야마하보다 소리가 훨씬 좋아? 가슴을 울리네..." 추천은 : 어린 자녀가 있다. 난 블루레이 영화주의자. 선 연결 귀찮어. 얼리어뎁터다. 비추는 : 음원을 자주 듣는다. 방송을 주로 본다. 소리는 개성이다. 가슴을 울려야 소리지. 조만간 100만원 초반으로 엑티브 스피커로 바꿀 예정 입니다...

2016-03-28 22:18:57

작년부터 너무나 기다리고 있던 YSP-5600 실망할수도 있겠지만 가격이 다소 무겁지만 전 결정했습니다. 조금 만져주면 잘 표현해줄거라. UHD 티비의 교체로 기존 사용하던 V1900을 놓아야했는데 그 빈자리를 채워주리라 믿고있습니다. 빨리 제품이 풀리기를 기다립니다.

2016-03-30 15:59:49

야마하 3D 디지털 사운드 프로젝터! YSP-5600 야마하의 10년 기술집약이라니 기대가 큽니다. 또한 새로운 음향사운드인 돌비애트모스, DTS:X, 3D서라운드까지 갖췄다니 기대가 너무됩니다. 현대 가정의 초대형 사운드(?)를 구축하고 감상하고 있는데 시스템은 가정용이라 11.1 9.1 등 많이 회자되고 있는데 저한테는 7.1채널도 필요가 없을 거 같아 5.1 채널로 구성해서 시청하고 있습니다. 제 시스템으로는 소니 50ES프로젝터 마크레빈슨 502 Media Console 프로세서 맥킨토시 MC1000 모노블럭 파워 PROCEED HPA3 센터 리어 파워 ELAC 센터스피커 모델은 신품가 500정도였던거 같은데 잘 생각이 안나네요~ ATC SCM 100PSL 프런트 스피커 B&W 리어스피커 아뭏튼 사운드바 시스템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췄다고 하는데 빔 프로젝터라는 신개념의 기술력이라니 놀라우면서도 기대됩니다. 단 한가지 우리나라 아파트 청취환경상 직사각형의 막힌구조가 아닌 한쪽이 트인(좌측 또는 우측) 환경에서 얼마나 만족도를 줄지가 의문이긴 합니다. 청취환경의 도면상으로 보면 벽면 또는 천정의 반사음으로 돼 있어서 말이죠... Total 128W의 출력으로 얼마나 임팩있고 스피디한 음향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암튼 가벼운 tv시청이나 드라마 같은 경우는 YSP-5600으로 보고 영화는 기존 시스템으로 볼까 하는 구매욕이 생기기 시작했네요~ 그래도 어디선가 3D 서라운드 시스템성능을 한번쯤은 시청을 해 봐야겠지요? 무턱대고 샀다가 실패한 경험도 있는지라...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아 가는 3D 사운드 바 시장에 획기적인 하나의 획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2016-03-31 11:28:13

야마하 ​YSP-5600 댓글 이벤트 당첨자 결과를 발표합니다. 아래 공지사항을 확인하시고 당첨되신 분들은 공지사항 댓글로 해당사항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 http://dvdprime.com/sl/3377743 [당첨자 명단 (존칭 생략)] cgavga orthosis seiren 검은말 딥블루씨 만쌤 스나이더 스파이크 제이 회춘해요

2018-07-27 18:21:45

 와우... 무척끌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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