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ID/PW 찾기 회원가입

[디스플레이]  가성비 높은 34인치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LG 34UM58W

 
1
  16676
Updated at 2016-07-08 20:59:47
LG 34UM58W는 디자인적 측면까지 고려했을 때 34인치 울트라와이드 시리즈 중 가장 가성비가 뛰어난 모델이다. 듀얼 모니터 환경을 간소화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에게 적극 추천하며, 초고해상도 모니터에서 폰트가 너무 작게 보여 고생하는 분들에게는 오히려 상위 모델보다 이 모델을 권하고 싶다.
리뷰 |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 LG 34UM58W
글 | 디피 컨텐츠팀 (contents@dvdprime.com) 

21:9, 울트라와이드, IPS 패널, 34인치, 2560*1080

LG 34UM58W의 가장 큰 특징들을 몇 가지 키워드로 표현하면 위 소제목과 같다. 21:9 화면비의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는 이제 듀얼 모니터 환경과의 경쟁에서 오히려 비교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업무 뿐만 아니라 영화나 게임 재생 등 엔터테인먼트 환경에서도 높은 몰입감으로 인해 큰 환영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디피에서는 LG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모델 중 총 4종을 리뷰했는데,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리뷰를 처음 접하는 분들을 위해 각 제품에서 다룬 특징을 간단한 소개와 함께 아래와 같이 해당 리뷰에 대한 링크를 첨부한다.

http://dvdprime.donga.com/g2/bbs/board.php?bo_table=dpreview&wr_id=61513

▲ LG 최초의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로 29인치 제품이다. 21:9 영상이 어떻게 표현되는지에 관해 구체적으로 다루었다.

http://dvdprime.donga.com/g2/bbs/board.php?bo_table=dpreview&wr_id=61876

▲ 34인치 평면으로 해상도가 3440*1440에 달하는 고해상도 제품이다. 영상 및 게임에서 재생 특성을 설명했다. 

http://dvdprime.donga.com/g2/bbs/board.php?bo_table=dpreview&wr_id=62012

▲ 29인치 최초의 곡면(Curved) 모델로 울트라와이드 모니터의 부담스러운 가격 때문에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출시했다. 

http://dvdprime.donga.com/g2/bbs/board.php?bo_table=dpreview&wr_id=62220

▲ 울트라와이드 모니터의 끝판왕급인 프리미엄 모델로, 34인치 대화면에 커브드, 3440*1440 해상도, 럭셔리 디자인 등 모든 장점이 집약되어 있다. 

오늘 소개하는 LG 34UM58W의 가장 큰 특징은 34인치라는 대화면에서 3440*1440의 해상도가 아니라 2560*1080의 해상도를 구현했다는 점이다.

울트라와이드 34인치 크기에서 정밀한 해상도 보다는 크고 시원한 화면을 원하는 소비자층의 요구를 반영한 모델이다. 또한 동시에 설계에서 실용성을 추구하여 IPS 패널을 사용한 울트라와이드 모니터가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현재 가격검색 사이트 최저가 기준으로 40만원 중반대)

첫인상 및 디자인

경제성을 가진다는 의미가 제품 자체가 허접하게 보인다는 의미는 당연히 아니다. 전체적 디자인 및 스탠드 형태는 오히려 고급형에 가깝다. 상위 라인인 UC 계열에만 적용되어 있는 곡면형 스탠드가 34UM58W에는 적용되어 있다.


▲ 오랜만에 다시 보니 패널이 길다는 사실이 새삼 느껴진다. 상위 UC 계열에만 적용되어 있는 고급형 스탠드를 제공하고 있다.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로서는 보급형 가격대이지만 디자인은 고급형이다. 



프리미엄급 제품과 차이가 나는 부분은 해상도 부분과 곡면이 아닌 평면 패널을 사용했으며, 디스플레이포트, 썬더볼트, USB 등의 입력 단자를 과감하게 생략하고 입력단자를 HDMI 1/2로 간소화했다는 점이다. 디스플레이포트 단자가 없으므로 디스플레이포트를 이용하는 유저는 변환 케이블을 이용해야 한다.

사실 LG 34UM58W와 비슷하지만 더 저렴한 제품이 있다. 작년에 출시된 LG 34UM57이 있고, 또 올초에 출시된 34UM58이란 모델이다. 

위 두 모델은 LG 34UM58W와 모든 스펙이 동일하지만 색상이 블랙이고, 결정적으로 스탠드 디자인이 다르다. 화이트에 곡면 스탠드가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지만, 동일한 화질에 조금 더 경제성을 추구하고자 한다면 34UM58 모델을 선택해야 한다. (블랙 모델이 화이트보다 약간 저렴하다)

개인적으로는 화이트 모델의 디자인이 매력적이라 만약 구매하게 된다면 가격차가 있더라도 블랙보다는 화이트 모델을 선택할 것 같다. 리뷰를 진행하는 동안 이 제품을 우연히 본 사람들이 어디에서 출시된 제품이냐고 한번씩 묻고 지나갈 정도로 34UM58W의 디자인은 잘 빠졌다. 
 
 
▲ 블루레이 디스크 케이스와 크기 비교

 
제품 특성

울트라와이드 모니터의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기는 하지만 21:9 모니터를 처음 접하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으므로 21:9 화면비를 가진 울트라와이드 모니터의 특성을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고자 한다.  
 
- 넓어진 워크 스페이스를 통한 업무 능률 향상
 

 



 
요즘 업무 환경이 프로그램 창을 2~3개 정도 띄워놓고 진행하는 것이 기본이므로, 이들 창을 한 눈에 보면서 일을 한다는 것은 편리하다는 장점은 물론 자잘한 실수를 줄여줄 수 있다.
 
또한 필드가 많은 엑셀 파일이나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큰 이미지를 로딩한 포토샵 등 워크스페이스 자체가 넓은 작업의 경우 매우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
 
- 엔터테인먼트에서의 몰입감

 
초창기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는 '시네뷰'라는 이름으로 마케팅했을 정도로 시네마스코프 영화에는 화면비가 최적화되어 있다. 블루레이를 즐기는 디피인들 입장에서는 블루레이 재생시 자막 위치가 문제가 되기에 아쉬움이 남는데, 최근 넷플릭스의 진출로 여러가지 조작없이 비교적 간편하게 전체 화면을 채워볼 수 있는 방법들이 제시되고 있다. 매번 리뷰할 때마다 새삼스럽게 놀라지만 34인치 울트라와이드에서 구현되는 시네마스코프 영상의 몰입감은 정말 대단하다.
 
게임의 경우, 이제 대부분의 대작은 21:9 화면비를 지원하고 있어 화면비 지원 문제 때문에 고민할 일은 거의 없다. 특히 FPS 게임의 경우에는 넓은 화면이 주는 장점 - 예컨대 적의 빠른 식별 - 이 확실하여 울트라와이드가 선호되고 있으며 LG전자도 이에 대응하여 게임 플레이를 위해 다크맵 모드, 액션 모드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작년부터 지원을 시작한 AMD 프리싱크 기능도 여전히 탑재되어 있다. 한 마디로 게임 플레이를 위한 특화 기능이 적지 않게 포함되어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참고] 
 - 다크맵 모드 : Black Stabilizer, 어두운 부분의 명암비를 강조하여 적 식별을 보다 용이하게 하는 기능
 - 액션 모드 : DAS Mode, 마우스 인풋 신호를 모니터의 스케일러를 거치지 않고 통과시켜 인풋랙 없이 즉각적으로 반응
  
▼ 울트라와이드 모니터에서 화면비를 이용한 다양한 활용성을 좀 더 알고자 한다면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란다.  
 
 http://dvdprime.donga.com/g2/bbs/board.php?bo_table=dpreview&wr_id=61876
  
http://dvdprime.donga.com/g2/bbs/board.php?bo_table=dpreview&wr_id=62220 

 


그럼 이제 34UM58이 지금까지 출시된 여러 울트라와이드 모니터와 차별되는 특징을 알아보자.
34UM58은 한 마디로 '넓고 시원한 화면을 구현하며 세련된 디자인까지 반영된 보급형 울트라와이드 모델이다'라 할 수 있겠다.
같은 34인치라도 눈에 보이는 폰트 크기에서는 패널 해상도에 따라 큰 차이가 난다. 34인치/2560*1080 해상도에서 픽셀 하나의 크기는 약 0.312 x 0.310(mm) 이며 34인치/3440*1440 해상도에서 픽셀 하나의 크기는 약 0.2325 x 0.2325(mm) 이다. 고해상도일수록 픽셀 크기는 더 작아진다.

무슨 말이냐 하면 모니터 화면에서 웹서핑이나 오피스 관련 문서를 볼 때 34UC98보다 34UM58W에서 글자가 훨씬 크게 보인다는 의미다. 하지만 크게 보이는 대신에 한번에 볼 수 있는 문서 전체의 크기 즉 한번에 볼 수 있는 전체적인 정보량은 줄어든다. 

해상도와 크기를 한번에 추구하자면 34인치보다 더 커져야하는데 이는 전혀 다른 문제가 되므로 높은 해상도를 택할 것인지 같은 폰트라도 더 크게 보는 것을 택할 것인지는 일단 소비자의 선택 사항이라 할 수 있겠다.

노안이 고민인 중장년 층이라면 아마도 고해상도 모델보다는 시원한 가독성을 제공하는 LG 34UM58W를 선호하지 않을까 싶다.


또한 온 스크린 콘트롤 (On Screen Control)이라는 소프트웨어를 LG전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하면 하단 네비게이션 버튼을 조작할 필요 없이 모니터 전체 기능을 마우스를 통해 소프트웨어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결 론

약 2년전만 하더라도 필자는 듀얼 모니터의 위용과 울트라와이드의 실용성을 사이에 놓고 약 20~30만원이란 가격 차이에서 어떤 환경을 선택할지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최고 해상도를 지원하는 제품은 아니지만 34인치에 2560*1080이란 스펙에 이제 듀얼 모니터 환경과 가격 차이도 거의 없다. 최소한 듀얼 모니터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사용자 들에게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를 선택하는 일은 이제 더 이상 큰 고민거리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깔끔한 디자인에 가격경쟁력까지 갖춘 34UM85W 모니터는 여러 개의 창을 동시에 띄워 업무가 가능함은 물론 게임이나 영화와 같은  엔터테인먼트 측면에서 바라보더라도 몰입감을 높여준다는 장점이 있다.

LG 34UM58W는 디자인적 측면까지 고려했을 때 34인치 울트라와이드 시리즈 중 가장 가성비가 뛰어난 모델이다. 듀얼 모니터 환경을 간소화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에게 적극 추천하며, 초고해상도 모니터에서 폰트가 너무 작게 보여 고생하는 분들에게는 오히려 상위 모델보다 이 모델을 권하고 싶다.

스 펙






3
Comments
2016-07-08 00:50:05

저도 나름 보급형 이었던 34um65를 써보았습니다.

만족도도 높았지만. 역시 장단점이 있었죠..

저같은 경우엔 ps4 때문에 결국 42인치 모니터(tv)로 바꾸었습니다 ㅠ

2016-07-08 15:37:17

혹해서 봤는데 해상도가 떨어지네요. 저정도 크기에 티비라면 모를까 모니터용으론 해상도가 조금 부족해 보입니다.

2016-07-08 20:59:46

어제 모니터 왔는데 ㅜ ㅜ 이걸 봤으면 이제품으로 샀을것 같네요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