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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블루레이 퀵뷰 | 헌츠맨 : 윈터스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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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8-08 15:58:41
또한 전작과 마찬가지로 영상미에 있어서는 그 어떤 판타지와 직접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을 정도로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으며 CG 또한 끝내준다. 단점이라면 스토리 라인을 지적할 수 있는데, 재미있는 사실은 스토리 자체만 보면 나쁘지 않다는 점이다!

 


 

스틸북 팩샷


 

 

 

 


약간 특이한 형태의 스틸북이다. 플래스틱 재질의 투명 아웃케이스가 별도로 제공되는데, 투명 아웃케이스 위에 텍스트를 인쇄하여 앞뒤로 이미지만 인쇄되어 있는 스틸북과 결합하여 완전체를 이루는 형태다.


 

영화 퀵뷰

 

전작인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의 시퀄이자 동시에 프리퀄적인 성격을 가진 영화로, 장점이라면 전작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했던 샤를리즈 테론이 그대로 출연하고 여기에 제시카 차스테인과 에밀리 블런트가 함께 출연하여, 최소한 배우들의 덜떨어진 연기 때문에 영화를 감상하지 못하는 일은 없다는 점이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2편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헌츠맨인 크리스 헴스워스가 주인공이자 1, 2편을 연결하는 브릿지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전작과 마찬가지로 영상미에 있어서는 그 어떤 판타지와 직접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을 정도로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으며 CG 또한 끝내준다. 단점이라면 스토리 라인을 지적할 수 있는데, 재미있는 사실은 스토리 자체만 보면 나쁘지 않다는 점이다! 심지어 살짝 놀랄만한 반전도 몇 가지 준비되어있다. 문제는 전체 스토리가 부분적으로 어디서 본 듯한 느낌을 준다는 것이다. 아래 스크린샷에서 설명하겠지만 특히 '겨울왕국'이 대흥행한 우리나라 관객들에게 헌츠맨 윈터스 워의 이야기 전개 구도는 '어 뭐지?'라는 의문을 가질만하다. 1편보다는 낫지만 스토리의 참신함을 중요한 덕목으로 여기는 관객들에겐 여전히 실망을 안겨줄 확률이 높다. 



스펙 특성

 

화질에 있어서는 컴퓨터 그래픽이 사용된 블럭버스터의 특징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즉 전체적인 색감과 암부에서의 표현력 등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으나 부분적으로는 칼 같이 또렷한 맛은 부족하다. 물론 CG가 보편화되어 이는 현 헐리우드 제작 시스템에서 약간은 투박하지만 필름 그레인이 공존하는 칼칼한 느낌의 영상은 이제 더 이상 기대하기는 힘든 일인지도 모르겠다. 

 

오디오는 DTS:X 포맷을 제공한다. 전에 잠깐 언급한 적이 있지만 아직 대부분의 가정에 DTS:X를 제대로 재생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아 DTS:X 포맷 자체는 큰 장점이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돌비 애트모스, DTS:X 등 포맷에 상관 없이 초창기 차세대 오디오 포맷에서는 오디오 엔지니어가 얼마나 열심히 그리고 제대로 믹싱했느냐가 관건이기 때문에 DTS:X가 지원되는 타이틀이라면 동 타이틀에서 제공되는 하위 호환 오디오 포맷에서도 상당한 수준의 멀티 채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출발 블루레이 여행

 

스크린샷만 나열하는 단조로움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서, 초반부 스토리와 함께 스크린샷을 소개한다. (영화 초반부에 대한 내용 누설이 있을 수 있으므로 스포일러에 민감한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위아래 블랙바가 있는 사진은 압축된 블루레이 스크린샷 원본이며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익숙한 유니버셜 로고가 보인다. 영화 특성에 맞춰 뒷배경인 지구가 골드 컬러로 변한다. (영화를 봐야 왜 이것이 영화 특성인지 알 수 있다.)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1편에 죽었던 이블 퀸이 시작부터 등장한다. 좀 더 지켜보면 곧 알게 되지만 갑자기 되살아난 것이 아니라 1편 이전의 얘기임을 알아차릴 수 있다. 


유부남과 사랑에 빠진 동생에게 이블 퀸은 말한다. "사랑은 유리알 같은 것" 


사랑에 빠진 누구나 그렇듯 동생은 언니 말은 까맣게 잊고 이쁜 아기까지 낳는데... 


사랑하는 남자가 청혼하자고 불러낸 사이 아기에게는 끔찍한 일이 일어나고 동생은 오열한다. (이 영화에서 에밀리 블런트가 보여주는 각종 표정 연기는 일품이다.) 


걷잡을 수 없는 분노에 빠진 동생은 집안 내력인 마법 능력을 순식간에 갖게 되고 이 능력이 순간적으로 발현하여 한번의 손짓으로 사랑했던 남자를 얼음 과자로 만들어버린 후 뽀사버린다.  아이스 퀸이 탄생하는 순간이다. (엘사는 처음부터 자신의 능력을 파악하고 있었으므로 엄밀히 말하자면 똑같은 캐릭터는 아니다. -_-)


사랑에 크게 데인 아이스 퀸은 '사랑 없는 왕국'의 건설을 목표로 언니를 떠나 북으로 이동하고 왕국의 확장을 위해 아이들을 납치하여 헌츠맨을 양산한다. - 헌츠맨의 탄생 


왼쪽 아이가 쭉 자라서 토르 ~  아니 특급 검사(劍士) 헌츠맨으로 변신한다.


 

한편 특급 궁사 헌츠맨인 제시카 차스테인도 있었으니 이 둘은 주인공들이니 필연적으로 사랑에 빠지고 사랑이 금지된 왕국에서 사랑을 위해 탈출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고 있는 눈이 있었으니...


 

새벽에 이 둘을 막아선 헌츠맨들을 모두 물리치고 둘이 손을 잡으려는 순간, 아이스 퀸은 슬픈 눈으로 고민하다가 얼음벽 마법을 시전하여 둘을 갈라 놓는다. 아이스 퀸이 계속 갈등하는 표정에서 멘탈이 나약한 악인이라는 사실을 에밀리 블런트의 표정만 봐도 알 수 있다. 


이로부터 7년이 지난 후~ 과연 죽으면 말이 되지 않는 남녀 주인공은 어떻게 다시 조우할 것이며 그 어떤 영화에서보다 아름다움과 카리스마를 뽐내는 샤를리즈 테론은 어떻게 다시 살아날 것인가? 궁금하신 분들은 블루레이를 사서 보시라~ 


 

 

※ 허접한 드립을 위해 일부 내용은 살짝 각색되었으며 이미지와 내용이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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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8-08 13:59:59

긍적적으로 평해주신 덕분에 어느 정도의 작은 기대감을 가지고 영화를 대하게 되네요. 감사하구요, 되도록 재밌게 감상하도록 하겠습니다. ^^

2016-08-08 23:15:12

 망작이라길래 패스할려고 했는데 운영자님이 글을 워낙 재밌게 쓰셔서 보고 싶어지네요. -_-

2016-08-09 07:32:31

글을 잘 쓰셔서 그런가 재미나 보이네요

Updated at 2016-08-09 13:08:11

개봉당시 전편비교해서 내용은 단순하고 흐름이 부족했지만 영상미가 훌륭하고 괜찮게 출시된 전편 스틸북과 구성위해 구입했는데 역시 후회없는 선택이였습니다.
스틸북실물이 더 잘나왔고 가정용홈시어터용으론 손색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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