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모델] 니퍼 이야기...
프라 경력은 일천합니다만 지난 봄서부터 건프라에 다시 손을 대기 시작하면서니퍼도 하나둘씩 사다보니 어쩌다보니 현재 가진 프라모델용 니퍼들만 이렇게 됐네요.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지만 저는 명필이 아니니까요... 붓이라도 좋아야겠어서...;;;
왼쪽부터 빌드플랜 프리미엄, 갓핸드 저가형인 케로로 니퍼, 굿스마일 MSS-41, 타미야 금딱지 신형, 갓핸드 궁극니퍼입니다.
1. 빌드플랜 프리미엄 니퍼는 제일 처음 구매한 니퍼예요. 궁극니퍼 벤치마킹했다고 하던데 그정도는 아니고... 나름 타미야나 삼봉급은 되는 것 같아요. 꽤 괜찮았는데... 아들녀석 건프라 만들 때 써 보라고 줬더니 한개 만들면서 날끝을 부러뜨렸더군요.ㅠㅠ
2. 케로로 니퍼는 부담없이 다룰만한 저렴한 것도 하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이곳에서 추천해주셔서 구입했습니다. 건담베이스에서 케로로랑 콜라보레이션 한 모델을 괜찮은 가격에 팔더군요. 가격이 가격인만큼 성능은 그냥저냥입니다만 내구성이 좋아서 ABS나 클리어 재질들 1차로 잘라 낼 때 사용중입니다.
3. 굿스마일 니퍼는 일본 출장갔을 때 우리돈 2만원 이하에 구입 가능하기에 요도바시에서 하나 사 왔습니다. 건프라도 그렇지만 특히 공구나 옵션파츠류가 우리나라보다 저렴하더군요. 삼봉 MK-02 랑 같은 모델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국이랑 다르게 삼봉보다 굿스마일이 더 저렴하더라구요. 한동안 주력으로 사용해 왔습니다.
4. 타미야 금딱지 신형도 일본 출장갔을 때 하나 사 왔습니다. 전통적으로 프라모델용 니퍼로는 유명했던 모델이라 한번 궁금해서 사 와 봤어요. 근데 제 개인적으로는 굿스마일보다 못한 것 같아요.;;; 잘리는 건 비슷한데 양날이라 그런지 다듬을 게 좀 더 남는 느낌이더라구요.
5. 궁극니퍼는... 유명세가 대단하다보니 과연 어떤지 너무 궁금해서 최근에 결국 구입했습니다. 그동안 일본 출장 갔을 때마다 요도바시나 빅카메라를 돌아봐도 늘 재고가 없어서 못 사왔었는데 어느날 보니까 건담베이스에서도 팔더라구요. 20% 할인에 적립금 생각하면 인터넷 가격이랑 비슷해서 그냥 사 버렸어요. 얼마전에 MG 사자비 버카 만들면서 사용해 봤는데 확실히 좋긴 좋더군요.
저같은 순수 가조파에게는 확실히 궁극이 좋긴 하겠더라구요. 근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 가성비로는 별로인 듯 해요. 굿스마일의 2배가 넘으니... 가성비로는 굿스마일이나 타미야가 좋을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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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니퍼는.. 일본에서 구하는것보다 국내서 구하는게 더 쉽더군요. ㅠㅠ
물론 더 비싼건 함정..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