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모델] 어제 문방구에서 발견한 가리안-프로마시스 위 아카데미 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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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0 21:57:09
동네 문방구에 노트 사러 갔다가 발견한 프로마시스 위 프라모델입니다.
80년대 당시 초판 모델이더군요.
노트 사러 갔다가 선반 위에 신판 조이드 - 몰가 가 보이길래 꺼내던 중 발견했습니다.
할머니한테 이거 귀한 건데 손자나 자녀 있으시면 인터넷 장터에 내놓으실래요 하며 물었는데,
싫다고 그냥 이천원만 내라고 하시더군요.
그건 좀 아닌 것 같아 지갑에 있는 돈 털어 17,000원과 주머니에 있던 동전을 전부 드렸습니다.
(싫다고 하셨지만 그냥 억지로 쥐어드렸어요......)
이 녀석을 보니 기분이 묘합니다. 아크릴 물감으로 색칠하며 상상의 나래를 펼쳤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막상 애니 본편을 보며 실망을 금치 못했었지만,
그래도 인생의 플라모델임에는 분명합니다.
나중에 처분할지도 모르겠지만 추억 공유차 올려봅니다. 옛날 친구를 본 기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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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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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초반의 아카데미, W2 밀리터리 조립품의 제일과학 (??)은 지금 생각해보면 대단한 기술력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조립과정에서 앞뒤가 딱딱 들어맞으며 깔끔하게 본드칠 될때의 쾌감이란........ 추억속으로 들어가는거 같습니다. 아이디어회관 제품은 조금 어설픈 품질였던게 기억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