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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게]  [잡담] 오장치기는 거의 사기 아닌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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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3-06-14 10:31:04
친구가 동네에서 형동생 하는 사이와 골프를 치는데 오장치기를
자꾸 하자고 해서 곤혹스러운가 봅니다.

오장치기가 뭔가 했더니 타당 5천원씩 내는거라더군요. 그판 비기면 담판에 타당 만원.
한명은 80대 치고 한명은 90대 치고 친구랑 다른 사람은 백돌이 인데
저번에 가서 40만원 잃고 왔다고 하네요.

일부 돌려줬다고는 하는데 이건 뭐 저금통도 아니고 무조건 칠때마다 상납하게 생겼군요. ㅋ

룰이 하수가 너무 불리한 수준을 넘어 사기에 가깝다고 생각되네요.
마치 바둑 1급과 6급이 바둑 방내기를 핸디 50집을 주고 승부를 해야 공평한건데  호선으로 이겨야만 돈을 따네요. ㅋ
게다가 승부가 안나면 다음판은 배판.. ㅋ

베스트로 잘쳐서 어떻게 한판은 비겨도 다음판에서 핸디 실력이 갑절로 나올때는 두배로 잃고.. 핸디 받는게 의미가 없네요.. 잘쳐봐야 다음판을 배판으로 만들어 쪽 빨리기만 할 뿐. ㅋ

좀만 생각해보면 80대 치는 사람하고 백돌이하고 오장치기하는건 너무 말이 안되는 내기같네요. 골프 말고도 이렇게 말도 안되는 조건으로 이루어 지는 내기가 또 있을까요?  왜 골프에서는 이런 내기가 성립할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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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3-06-14 10:11:43

그런 분들과 굳이 함께 라운딩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 게임을 하는 이유가 경기를 좀 더 잼있게 하자는 목적일텐데, 이건 아니지요. 뽑기를 해도 고수가 유리한건데 이정도 실력차이에 타당내기는 무리지요. 헨디를 30 받고 해도 쉽지 않겠네요.

WR
2013-06-14 10:23:31

핸디 18개 9만원 받고 시작했다는데 첫홀에 4만원(?)이 나갔다던가... ;;;;;

2013-06-14 10:13:13

핸드 차이가 그리 나는데, 저런 내기를 굳이 하자는 분과는 골프라운딩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 합니다.
돈을 일을수 밖에 없는 구조이고 유쾌하지도 않고,, 차라리 돈을 그냥 달라는것 하고 뭐가 다른지

2013-06-14 10:18:00

골프칠때 꼭 그렇게까지 내기를 해야하는건지 잘 모르겠더군요.

골프 자체를 재밌게 즐기기가 그리 힘든건지 말이죠..

2013-06-14 10:49:01

핸디 차이가 80대 90대 100대, 특히 100대 치시는 분들은 타수로 하는 경기는 절대적으로 불리하죠.
아무리 잘 치고 핸디 받아도 9홀 돌기 전에 다 나가게 되지요.
그나마 공평한 건 묻어 두고 빼 먹기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잘 쳐서 빼 먹어도 일정이상 되면 OECD라 다시 내 뱉어야 하니까요.
자고로 내기는 하지 않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2013-06-14 10:49:21

그냥 같이 게임을 하지마세요.
그게 답입니다...

골프를 그렇게 쳐서는 그게 ..무슨...

2013-06-14 11:37:32

해도해도 심하군요...
내기는 어느 정도 차이가 있어야 성립이 되는 것인데...

그렇게 핸디 차이가 나는 경우에 꼭 내기를 해야 한다면...
1. 배판이 없어야 합니다.
2. 핸디를 점수 그대로 받아야 합니다 (하수는 바닥 밑에 지하실이 있잖아요 ㅎㅎㅎ)

이런 정도를 주장하셔야 할 듯하네요. 그래도 하수는 잃겠지만..

공 좀 치는 사람들은 내기를 하고 잃어야 실력이 는다고 하지만,
실력은 재미가 있고, 재미를 위해 연습을 하면 충분히 늡니다...
오히려 계속 깨지면 폼 나빠져서 나중에 교정하려면 무지 힘듭니다 -_-;;;

추가할 사항이 또 있을까요?

2013-06-14 11:56:56

제가 지난주에 싱글 두분 하고 이런식으로 내기 했습니다. 저는 보기플레이어,
두분에게 라운딩전에 총 20만원 받고 배판없이 끝나고 정산하는것 으로 했습니다.
결국 10만원을 잃긴 했지만, 두분한테 배운것도 많고 해서 즐거운 라운딩이 였어요.

2013-06-14 12:00:26

버디값만 없었으면, 5만원내외로 막을수 있었는데, 무슨 버디를 그리 자주 하는지..

2013-06-14 14:08:05

뭔 내기를 하던 하수가 불리하게 되있죠..ㅡㅡ;
거기다가 홀당도 아니고 타당하면 핸디 받은거 나가는거 순식간이죠..
오비한번내고 오비티에서 쳤는데 헤저드 헤저드에서 쳤는데 벙커..
어떻게 그린에 올렸지만 결국 양파..ㅜㅜ;
거기다가 상대방 버디라도 하는날엔 버디갑 줘야지..타당 줘야지..
몇 홀 안지나면 지갑 탈탈 털리죠..
오천원 만원짜리는 내기도 아니고 도박이죠..
천원짜리 타당 쳐도 많이 잃으면 십만원 후딱 나가기도 합니다.

2013-06-14 15:32:25

오장 뿐만 아니라 스트로크 하면서 핸디 준다고 하는게 사기에 가깝죠.
18홀 중에서 2/3가 배판인데...게다가 핸디도 점수 차이만큼 다주는 것도 아니고...
스트로크는 하수가 고수에게 돈을 딸 확률이 거의 없는 내기입니다.

2013-06-14 19:15:49

스킨스 정도가 무난하죠. 굳이 스크래치를 하려면 max 금액을 걸고 그 금액을 잃으면 절반 돌려주고 게임 계속 진행, 끝나고 잃은 돈 절반은 개평으로 돌려주기. 뭐, 이 정도가 친선을 위해서는 골프 시합이라면 지켜야 할 선이라고 봅니다.

2013-06-15 18:08:34

제가 좋아하는 오장 스트록이군요...ㅎㅎ

80대를 치는 사람이라면 백돌이에게 10만원 주고 시작합니다.
즉, 20타를 잡아주는거죠.
이 부분에서 합의가 굉장히 어려운데...백돌이의 입장에선 무조건 많이 받아야 합니다.
못 준다고 하면 치지 마세요. 아마 80대 치는 사람들이 어떻게든 치고 싶어서 20타 잡아줄껍니다.
ㅋㅋㅋ

"20타 잡아주든가, 아니면 뽑기!!!" 라고 강하게 밀고 나가야죠. ㅎㅎ

스트록을 칠때에는 반드시 맥시멈을 정해야 합니다.
맥시멈 20만원.
올인 상태에서는 져도 돈 주지 않습니다.
끝나면 하프리턴.

이것만 지키면 4, 5만원 선에서 따고 잃습니다.
최악의 경우 20만원을 다 잃는다고 했을 때, 하프 리턴이니까 10만원 잃는 셈.
그건 경기에 져서 캐디피를 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본문의 내용대로라면 골프 같이 치면 안되는 사람들이네요. ㅎㅎ
그게 골프가 됐든, 당구가 됐든...같이 어울려서 내기를 하면 안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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