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ID/PW 찾기 회원가입

[정성글]  [장타] 멀리치기 위한 스윙 방법.....

 
5
  2688
2014-06-22 14:14:15
P {:2}P {:2}P {:2}P {:2}P {:2}P {:2}P {:2}P {:2}P {:2}

안녕하세요.
서태지와 아들둘+딸하나 입니다.

카페인중독님 덕분에...
4팀이나 모여서 아주 즐거운 라운딩 다녀왔습니다...

저는....
그 전날 소주를 너무 많이 마셔서...
생전 처음으로 라운딩 포기 하고 싶은 맘까지 들었던...
컨디션 최악이었습니다...
ㅠ.ㅠ

다시 한번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그리고 함께 라운딩 해주신 두 분의 프로님들에게도 감사의 말씀 전하겠습니다.


오늘은 그 날 68타를 친 김도현 프로의 드라이버 샷을 분석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김도현 프로의 드라이버는 프로들 사이에서도 인정해주는...

멀리 나가고....알흠다운 스윙으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우선.....

장타를 위해서는 많은 점이 필요합니다만...


아마추어가 따라할수 있는......

포인트 몇가지를 위주로 연습하시면...

분명히 효과가 있을거라 사료됩니다.....




어드레스 한번 보시겠습니다...
철저히 기본을 지키는 어드레스 되겠습니다....
약간의 특별한것은...
생각보다 티를 많이 높게 꽂지 않습니다...
그리고 또 생각보다 많이 왼쪽에 공을 두지 않습니다...
이것은 개개인의 취향이겠지만...
잘 안 맞는다 하시면...
이렇게 하면 바꿔 보시는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제가 캐디 하면서 수 많은 프로들의 티샷을 봅니다만....
생각보다 티를 낮게 꽂아서 많이 놀랐습니다..
^^
그리고 우리 아마추어들은 드라이버도 핸드 퍼스트를 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저도 좀 그런 성향인데....
거의 일자 혹은.....그립의 위치가 공보다 뒤에 있는것이.....
공을 띄우는데 유리 합니다...
요즘 테일러 메이드의 광고 문구처럼...
로프트업이 대세입니다....

탄도가 높아야 멀리 갑니다....


그리고 테이크백입니다....
여기서 부터 우리와 조금씩 달라지는데요...
일단...
머리가 거의 고정이 되고....
하체의 움직임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스윙 아크를 키우기위해....
낮고 길게 테이크백을 합니다...
그래도 여기까지는 비슷하게(?) 할수 있으니...
연습하세요!!





백스윙 탑입니다.....
생각보다 김프로는 탑의 위치가 높지 않습니다...
대신 하체가 고정이 많이 되어서...
코일링을 극대화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아마추어들은 백스윙 탑에서...
하체가 무너집니다.....
어떤 기분이냐면....
오른쪽 허벅지에 모든 체중이 실리는 느낌입니다...
근육이 땡기는 느낌이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거리가 나고 안 나고의 가장 중요한 부분......
손목 코킹입니다....

김프로의 경우.....
백스윙 탑은 높지 않지만....
코킹은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되어 있습니다...

저 손목 코킹이 김프로 거리의 비밀 되겠습니다...




대망의 다운 스윙입니다...
예전부터 말씀 드리고 싶었는데요...
여기 다운 스윙부터 우리와 가장 많은 차이가 납니다....
잘 보시면....
하체가 열리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체를 열면서 다운스윙을 시작하는데요...
이게 가장 안좋은 습관입니다.
아웃 인 퀘도를 만들면서....
대폭발 슬라이스가 나게 되는 가장 큰 문제입니다....(저도 물론 포함..)

어떤 느낌으로 연습을 하셔야 하냐면....
몸이 돌아가는게 아닌(하체가 도는게 아니라...)
살짝 옆으로 슬라이드 되는 기분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코킹을 유지 하면서 끌고 내려와야 합니다...
많은 프로들이 연습때 코킹을 끌고 오는 연습을 합니다...
고무줄로 연습을 하기도 하고....
많은 시간을 할애합니다....

코킹을 끝까지 유지 하는것이 거리의 비법입니다....

우리는 너무 빨리 풀려 버립니다...

거의 임팩 직전까지 끌고 와야 합니다....




이렇게 계속 끌고 내려옵니다...
이 사진에서도 보이시겠지만....
하체가 열리지 않습니다....
아직도 하체는 회전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중요한 부분입니다!!






임팩트 모습입니다...
교과서 적인 모습이죠....
아주 살짝 열린 하체....
그리고 공보다 뒤에 있는 머리....
코킹이 다 풀리고 양팔이 쭉 펴져 있습니다...




손목이 릴리즈된 모습입니다만...
절대로 일부러 릴리즈 한건 아닙니다.
끝까지 손목을 던지면.....
알아서 손목이 돌아갑니다...
일부터 오른손을 써서 돌리지 않습니다....
그럼 개훅이 납니다....





그리고 마지막...
알흠다운 피니쉬입니다....
피니쉬가 잘 되어 있으면....
스윙의 발란스가 잘 맞았다는 이야기 입니다....
저도 잘 안되는데....
ㅠ.ㅠ
너무 힘을 많이 써서 그렇습니다....
몸의 발란스가 잘 맞을때......
힘이 빠졌을때...
이렇게 이쁜 피니쉬가 나옵니다.....



자 이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장타는 사실....
약간의 타고난 운동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수 많은 연습을 하는 프로들도 거리가 다 제각각인거죠....

피지컬도 좋아야 하고....
운동 능력도 좋아야 하고.....
거기에 유연성도 좋아야 하고....
참 어렵습니다...

그래도 연습을 통해서 숨겨진 거리를 찾을수는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김프로보다 힘이 쎕니다....
팔씨름을 하면 제가 이기죠....
그런데 거리는 상대가 안됩니다...
같은 티에서 치면 약 50야드 정도 차이 납니다...
(나름 아마추어치고는 거리 좀 난다는 저도....김프로 앞에서는 순한 양입니다..)

스윙 스피드가 빨라야 거리가 많이 나죠....

모든 스윙의 목적은 공을 가격하는것입니다.


어떤 우스깡스러운 스윙 폼이라도 공이 일자로 나가면 ...
그 스윙은 훌륭한것입니다...
단 매번 같은 결과를 내었을 경우에 말입니다....

수 많은 프로들도 모두 다 스윙이 다릅니다...

목적을 위한 수단이지.....

스윙이 절대로 목적은 아닙니다....


그런데....모든 스윙의 공통점은....
기본을 지킨다는 겁니다....

코킹을 하고...그 코킹을 유지 하면서 끌고 와서....
인투인 궤도를 만드는것은 거의 비슷합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는데....
두서없는 이야기가 되고 말았네요...
하하


위의 사진 잘 보시고....
본인의 스윙과 비교해 보시면서....
조금씩 변화를 주신다면....
분명히 효과가 있을겁니다....

저는 효과를 많이 봤습니다....
김프로와 1년을 함께 지내면서 ...
저 또한 스윙이 많이 바뀌기는 했습니다...
아직도 바꾸는 중입니다만...쉽지는 않네요...

참고로....
제가 본 김프로의 롱기스트는 350미터입니다....
뒷 바람에 예선 탈락후 될대로 대라 폭발샷이었죠...하하

열심히 연습하셔서....
모두 다 300야드 드라이버 샷을 날려보아요~~~




9
Comments
WR
2014-06-22 14:30:05

아 그리고....
본인에게 맞는 샤프트와 헤드각 중요합니다...
샤프트가 50그람의 R이라고 절대 멀리 안나가는게 아닙니다....

본인 스윙 스피드에 맞는 샤트프 잘 찾으셔야 하구요...
헤드각도 좀 더 높이는것도 좋습니다...


요즘 프로들도....8.5도...7.5도에서 10.5도...11도...심지어 12도 짜리도 칩니다....

시타 많이 해보시면....나에게 맞는 샤프트와 헤드각도를 찾으실수 있을겁니다...


그럼 건투를 빕니다!!!

2014-06-22 14:30:32

역시 프로님의 자세는 환상이십니다.
거기에 서태지와 아들둘님의 해설이 귀에 쏙쏙 들어와서 이해가 팍팍 되네요 ㅎ
감사드립니다~

2014-06-22 14:44:59

거라 내려면 스윙 연습이 아니라 스쿼드를 하라는 말도 있어요.
하체 고정 이거 정말 중요하거든요.
프로 샷 따라하려고 하체가 리드하는 스윙 하려다보면
하체 고정이 풀리면서 코일링이 풀려버리는 거라고 하죠.
저도 하체 고정이 안되는게 가장 심각한 문제입니다. 백스윙 땐 스웨이나고 임팩트때 하체가 먼저 열리고...

2014-06-22 16:10:26

18홀 동안 지켜본 김도현 프로의 스윙은 막대기 두개가 바닥에 단단히 꽂혀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정망 꿈쩍도 안해요.
한눈에 단단하다라는 게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2014-06-22 16:18:02

과장이 아니고 무슨 피규어 보는 기분입니다.

2014-06-23 09:28:38

음. 쉽게 따라하기도 힘들고 어설프게 따라했다가 주화입마에 빠지기 쉬운 스윙 같습니다.

전 당분간 거리늘리기보다 정확하게 치는데 주력할래요.

2014-06-23 11:17:06

프로라 S이상의 샤프트를 사용할텐데 다운스윙시 엄청 휘네요
저렇게 휘는데도 매번 정확한 임팩을 한다는게 믿겨지지가 않네요

일반 아마추어들은 따라하기가 쉽지 않겠죠.

2014-06-23 12:14:05

감사합니다. 상세한 설명과 더불어 프로님의 샷사진까지..
각오을 한번 더 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14-06-23 12:16:00

하체가 정말 중요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보니 믿을 수가 없을 정도의 후덜덜한 스윙이더군요.
서태지 님 덕분에 진귀한 경험 했습니다. 감사. ^^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