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소노펠리체] 마침내 깨백! 역시 레슨을 받아야... ^^
'비발디9' 라운드 다음날, '소노펠리체CC'를 찾았습니다.
'Sono Felice'는 이탈리아어로 "나는 행복하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름처럼 저는 행복했습니다. 이유는 뒤에... ㅎㅎ
골프백을 싣기 쉽도록 언제나 오른쪽을 비워둡니다.
제 차와 같은 색상, 같은 모델인 신형 991 카레라 S.
클럽하우스로 들어갑니다.
라커룸도 독특하죠? '비발디파크'에 비해
'소노펠리체'는 좀 더 화려하고 모던합니다.
사골우거지해장국으로 해장.
카아~ '소노펠리체'는 작년에도 왔지만... 정말 코스 풍광이 근사합니다.
(2014년 라운드 후기 http://gilnoodle.blog.me/220178278439)
이른 아침이라 처음엔 안개가 끼어 있었어요.
동반 플레이어 키로 님('키로 리퍼블릭' http://blog.naver.com/kiro2000)
보미 님('My Favorite' http://blog.naver.com/qhadldhaus98).
안개가 걷히면 이런 멋진 뷰가 펼쳐집니다.
'소노펠리체'는 잔디 구성이 독특해요.
티박스, 그린, 러프 등은 모두 양잔디인데,
페어웨이만 금잔디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구성. ㅎㅎ
그래서 저렇게 멋진 컬러의 조합이 이루어져요.
벙커의 모래도 유난히 밝은 편이라 이쁘고요.
정말 이쁘죠? ^^
플레이가 잘 풀리지 않아도 그저 기분이 좋은 골프장입니다.
전반 에코코스, 후반 힐링코스로 돌았습니다.
사진은 힐링코스 3번 홀 537미터 Par 5입니다.
무난한 홀이 거의 없어요. 해저드든, 벙커든 난이도가 있는 구성입니다.
그만큼 실력 있는 분들에겐 아주 재밌는 골프장.
힐링코스 5번 홀 140미터 Par 3.
세 명 다 온 그린. 투 퍼트로 파.
이어지는 324미터 Par 4 6번 홀.
320미터 Par 4 7번 홀 모두 보기.
'소노펠리체CC'의 시그너처 홀이죠.
120미터 Par 3 힐링코스 8번 홀.
티박스와 그린을 제외하곤 모두 벙커들입니다. ㅎㅎ
짧아서 벙커에 빠졌는데 벙커샷이 운 좋게 붙었네요.
컨시드로 파. 이 홀, 정말 어려운데 다행입니다. ^^;;
마지막 홀은 480미터 Par 5.
워낙 멀어서 고생했지만 더블로 막았네요.
이 때까지도 스코어 카드를 안 보고 플레이 했습니다.
크게 무너지는 홀 없이 또박또박 막았구나... 정도의 느낌?
102~103쯤 나왔으려나 하고 봤는데...
전반 49, 후반 47, 최종 96으로 깨백. T.T
(마지막 홀이 더블인데 캐디께서 보기로 잘못 적으셨어요)
머리 올린 후 2년 반 동안 라베가 100이었는데(클럽모우 & 윈체스트),
레슨 2주만에 깨백에 성공하니 감격스럽습니다.
박보영 프로님, 감사! 더 열심히 배울게요. ^^
골프 치기에 가장 좋은 가을날에,
좋은 분들과 멋진 골프장에서의 즐거운 라운드...
그리고 깨백까지 성공했으니 당연히 이렇게 외쳐야겠죠?
"Sono Felice!(나는 행복하다!)" ^ㅇ^
소노펠리체CC 퍼블릭
강원 홍천군 서면 팔봉리 산277 (한치골길 541-123)
033-439-8700
www.dgolfclub.com/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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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드디어....축하합니다!!! 역시 박보영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