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올해 개막전 후기 ㅎㅎ 폭망후기...

올해 첫 라운딩이라 내심 기대도 컸었고, 며칠 전에 연습장에서도 너무 잘 맞아서 이거 잘 되는거 아닌가 했었는데.....결론은 폭망했습니다.

일단 날씨가 4홀부터 비가 부슬부슬 오다 멈추다 하길래...어 이러면 안되는데 하다가 9번홀 돌고 그늘집 나오는데 본격적으로 비가....그러다가 이걸 계속 치냐마냐 고민하면서 어느새 14번 홀....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면서 더 이상 경기를 치룰 수가 없어서 클럽하우스로 복귀.... 사우나 갔더니 한꺼 번에 사람들이 몰려서 처음으로 많은 사람들을 봤습니다.

이번에 악천후 속에서 몇 가지 느낀 것을 적어봅니다.

1. 골프란 스포츠 앞에서 겸손해지자.  기대 자체를 하지 말자.  연습은 연습일 뿐 실전은 다르다.

2. 악천후에 대비하자.  날씨예보를 보고 우비도 챙기고 수건도 챙겨가자.

3. 젖은 잔디에서는 한 클럽 길게 잡고 스윙은 80%만 때리자.

4. 왠만하면 비오는 날에는 그냥 집에 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