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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게]  [안성베네스트] 이른 봄인데 이 정도 잔디 컨디션이라니! -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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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8 21:47:29



'베어즈베스트'에서의 벙커난투 이후 '안성베네스트'를 찾았습니다.
'베네스트'는 어디든 조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죠. 그래서 안 하던 짓까지 했습니다.
입구에 차 세워두고 사진 찍는 촌스런 행동... ^^;;

 

 


'베네스트'는 삼성물산에서 운영하는 골프클럽입니다.
'안성베네스트' '가평베네스트' '동래베네스트' '안양' '글렌로스'
이렇게 5곳의 클럽을 삼성에서 운영하고 있어요.
이번 라운드는 삼성측에서 블로거 몇몇을 초청해주셔서 다녀왔습니다.
이런 경우 대개 진행하는 방식으로 캐디비는 각자가 부담하고,
그린피 & 카트비, 식사는 삼성측에서 제공해주셨어요.

 

 


사실 '베네스트'는 굳이 홍보를 하지 않아도 되는 곳입니다.
저도 꼭 한번 와보고 싶었던, 나름 이름이 알려진 골프클럽이죠.
이번에 블로거들을 초청한 것은 클럽하우스의 '이글 라운지' 부페
뒤에 말씀드릴 '골프삼성'이라는 앱의 홍보가 주목적이라고 합니다.
물론 저야 늘 하던 대로 라운드 후기를 쓰면 되는 거니 부담없고요. ^^

 

 


따뜻한 요리들이 있는 코너입니다.

 

 


이쪽은 야채와 주스, 베이커리들...
어설픈 단품 식사 하나에 1~2만 원 받는 걸 생각하면
이런 부페가 훨씬 나은 것 같기도 합니다.
특히 여성 골퍼 분들에겐 꽤 반응이 좋을 듯.

 

 


라운드 전에 배부르면 안되는데 맛있어서 2접시나 먹었네요. ^^;;

 

 


원숭이의 해를 맞아 특별히 제작한 볼도 나눠주셨어요. 감사!
아까워서 이 볼은 사용하지 않고 소장했습니다. ㅋ

 

 


클래식(회원제)과 챌린지(퍼블릭) 각 18홀씩 총 36홀.
보시는 것처럼 평일 아침 8시 이전에 오시면 그린피가 7만 5천 원입니다.
'골프삼성' 앱을 다운받으시고 회원이 되시면 올 때마다 할인 혜택이 또 있어요.
경기 남부나 충청북도의 고만고만한 골프장 가격과 비슷한데
'안성베네스트'의 퀄리티를 감안하면 외려 저렴하다고 생각됩니다.
'베네스트'는 안성이든 가평이든 자주 가보고 싶은 곳이라서 바로 앱 다운받았어요. ㅋ

 

 


바람은 조금 쌀쌀하지만 햇살이 따뜻한 주말 오후.
그린 스피드는 3.0으로 제가 딱 좋아하는 수준.
3.0~3.3이 제가 생각하는 거리감과 비슷하더라구요. ^^

 

 


곳곳마다 멋지게 서 있는 소나무들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전반 동코스, 후반 남코스로 진행.
동코스가 조금 더 짧다고 합니다.
1번 홀 290미터 Par 4.
무난하게 2온 가능한 홀인데 첫 홀이어서일까요...
티샷이 똥볼 나면서 레이디 티 앞에 떨어졌습니다. ^^;;

 

 


이 날 저랑 아주 궁합이 잘 맞았던 캐디 님.
라이 보고 놓아주신대로 쭉 밀면 그냥 들어가더군요. ㅎㅎ
첫 홀은 3온 2펏, 보기.

 

 


2번 홀 160미터 Par 3.
핀 방향에는 벙커가 있습니다. 왼쪽으로 공략.
에고... 6번 아이언이 뒤땅 나면서 80미터나 남았네요.
어프로치도 왼쪽으로 당겨졌습니다. 3온 2펏, 더블.

 

 


3번 홀 310미터 Par 4.
어라? 드라이버가 또 뒤땅이 납니다.
4온 2펏, 더블. 무난한 홀에서 이러면 곤란한데... -.-

 

 


멋진 풍경 바라보며 컨디션 가다듬고 올라갑니다.

 

 


4번 홀 420미터 Par 5.
티샷은 잘 맞았는데 세컨 아이언에서 탑볼이 나네요.
115미터 남기고 캐디 분이 추천하신 피칭 대신 9번 아이언으로 쳤더니
20미터 오버해버렸네요.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말 잘 들을게요. ^^;;
퍼팅이 뒤땅나며 가다 맙니다. 결국 3온 3펏, 보기.

 

 


5번 홀 440미터 Par 5. 특이하게 롱 홀이 연달아 있네요.
시원~하게 때렸더니 슬라이스 작렬! OB라고 생각했는데...
가보니 나무 맞고 카트로드에 내려와 있습니다. 산신령님 감사! >.

 

 


4번째 샷, 35미터 어프로치.

 

 


핀 2미터에 딱 붙네요. 4온 1펏, 파!
롱 홀 파는 유난히 기분이 좋습니다. ^^

 

 


6번 홀 340미터 Par 4.
가능하면 왼쪽 보고 치는 게 좋습니다. 언덕 맞고 내려오니.
드라이버 잘 맞았네요. 200 정도 날아가서 135 남았습니다.
그러나 8번 아이언이 탑볼... 2온만 노리면 힘이 들어가요. -.-
3온 했지만 옆라이 내리막이네요. 주르륵 오버나면서 3펏, 더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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