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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게]  [안성베네스트] 이른 봄인데 이 정도 잔디 컨디션이라니! -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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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4-02 19:41:00



7번 홀 155미터 Par 3.
오른쪽 벙커를 너무 의식했나요?
6번 아이언이 확 당겨지면서 숲으로~~~
3온 2펏, 더블.

 

 


8번 홀 280미터 Par 4.
거리는 짧은 대신 맞바람이 엄청나게 붑니다.

 

 


피칭웨지 100미터 세컨샷이 짧아서 벙커에 떨어지네요.
'베어즈베스트' 특훈 덕분일까요? ^^
무난히 탈출. 3온 2펏, 보기.

 

 


9번 홀 280미터 Par 4.
역시 짧은 홀입니다. 티박스에서 그린이 안 보이는데
오른쪽 내리막으로 돌아가면 바로 위치해 있습니다.

 

 


세컨샷이 열려버렸어요. 우측 숲으로 빠져서 해저드.
4온 2펏, 더블.
전반 49로 마무리합니다. 아슬아슬했네요. ㅋ

 

 


따로 주문해서 받으신다는 골프장 전용 막걸리, 가평잣햅쌀1872.
18홀 72타... 저와는 너무나 거리가 먼 이야기입니다. ㅎㅎ
막걸리 한 잔과 소세지야채볶음 먹고 힘을 냅니다.

 

 


후반 남코스 1번 홀 470미터 Par 5.
롱 홀인데다 오르막까지 있습니다만 별 실수 없이 쳐서 4온.
내리막 라이의 2미터 퍼팅에 실패하면서 보기.

 

 


2번 홀 125미터 Par 3.
8번 아이언 샷이 탑볼 나면서 그린 오른쪽 아래로 떨어집니다.
제법 높은 언덕을 넘겨야 하는 로브샷이 필요하네요.
이 때를 위한 무기, 60도 웨지를 꺼냅니다.
운 좋게(^^) 절묘하게 띄워져서 핀 5미터에 떨어집니다.
로브샷에 이어 퍼팅까지 행운이 이어지네요. 파~

 

 


3번 홀 330미터 Par 4.
220 이상 치지 못하면 심한 내리막 라이에 볼이 떨어집니다.
유틸리티나 아이언으로 끊어가는 게 낫다고 하시네요.
유틸리티로 티샷... 가끔 오른손 그립을 놓치는 버릇이 있는데
여기서 그 버릇이 나와버렸습니다. 우측 숲으로 날아가 해저드.
다행히 해저드 티가 105미터로 가깝네요. 3온 2펏, 보기.

 

 


4번 홀 330미터 Par 4.
해저드 앞까지 220미터. 슬라이스가 나면 오히려 유리한 홀이라
슬라이스 나라고 냅다 후렸는데 웬열? 이런 땐 또 똑바로 날아갑니다. ㅋ

 

 



핀까지 125미터. 8번 아이언으로 2온 노렸는데
언덕 맞고 또르르~ 내려와 물에 빠지네요.
그래도 빠진 자리 옆에서 친 어프로치가 핀에 붙습니다. 보기.

 

 


5번 홀 320미터 Par 4.
보기엔 거리가 더 멀어보이는데 착시현상이라고 합니다.
세컨샷, 서드샷이 짧았다 길었다 엉망이네요.
어프로치 후 1.5미터 퍼팅을 넣어서 설겆이는 해냈습니다.
4온 1펏, 보기.

 

 


6번 홀 300미터 Par 4.
첫 홀에 이어 드라이버 똥볼이 다시 나옵니다. ㅋ

 

 


헤매다 4온 했는데 엣지에서 5미터 정도 남았네요.
오늘 퍼팅이 좋다고 말씀드렸죠? 이것도 들어갑니다. ^^
4온 1펏, 보기.

 

 


7번 홀 320미터 Par 4.
그린 우측 끝 보고 친 드라이버가 잘 날아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아이언 생크가 연속으로 나네요. 체력 저하?
5온 2펏, 트리플.

 

 


8번 홀 115미터 Par 3.
자신 있는 거리인데 피칭웨지 샷이 클럽 끝에 맞으며 벙커에 빠집니다.
역시나 벙커 탈출은 한번에 성공. 6미터 퍼팅이 10센티 차이로 안 들어가네요.
아까비... 보기.

 

 


9번 홀 470미터 Par 5.
후반 남코스는 시작과 끝이 롱 홀입니다.
그래도 여긴 내리막이라 수월하네요.

 

 


드라이버 잘 맞았지만 2온은 도저히 무리.
해저드까지 170미터. 6번 아이언으로 끊어갑니다.

 

 


이런... 내리막까지 굴러와버렸네요. 안 좋아하는 라이인데... -.-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을까요?
5미터 모자라면서 러프 맞더니 굴러내려와 퐁당~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멋진 풍경에 한 컷 남기고...
마지막 퍼팅은 안 들어가네요. 들어갔으면 라베인데! ^^;;
5온 2펏, 더블. 후반 47, 토털 스코어 96. 라베 타이입니다.

 


실력도 매너도 훌륭하신 동반자 분들 덕에 더욱 즐거웠습니다.
'마니아리포트' 이팀장 님은 최고수답게 싱글 스코어 기록해주셨고
안동구라 님은 살벌한 아이언샷을 매홀마다 보여주셨습니다.
특히 마지막 롱 홀에서 4번 아이언으로 200미터를 날린 2온은 거의 프로급 스윙.
더블보기 님은 닉네임과 전혀 상관없는 실력으로 80대 스코어~
(안동구라 님 "여행이 창조되는 공간" http://blog.naver.com/kunby
 더블보기 님 "더블보기의 골프홀릭" http://blog.naver.com/double_bogey)

 

처음 가본 '안성베네스트', 다녀온 분들의 말처럼 좋은 구장이었습니다.
적당한 난이도의 구성, 오르막 홀 내리막 홀 다양한 레이아웃,
특히 이른 봄이지만 너무나 훌륭한 페어웨이와 그린의 컨디션은 정말 맘에 들더군요.
그린 플레이를 마치고 난 후에도 볼에 모래 하나 묻지 않습니다.
기회되면 '가평베네스트'도 얼른 다녀와야겠어요. ^^

 


안성베네스트 회원제 & 퍼블릭
경기 안성시 금광면 삼흥리 산1 (삼흥로 660)
031-670-0777
www.golfsamsung.com


 

 

 

17
Comments
2016-03-28 22:27:51

이제 안정적인 90대 플레이어가 되신것 같습니다. ^^ 삼성임원과 동반하지 않으면 갈수 없다는 안성베네스트.. 부럽습니다~~ 저도 가보고싶네요~

WR
2016-03-28 23:08:46

제가 다녀온 퍼블릭 챌린지 코스는 누구나 가실 수 있습니다. 회원제 클래식 코스 치기가 어려운 거죠. ^^

2016-03-28 23:23:38

부킹 어려운 곳은 안양이죠. 안성은 어렵지 않아요.

WR
2016-03-28 23:48:21

삼성 마케팅팀에서 나오신 분이 그러시더군요. 안양이 정말 가기 어려운 곳이라고. ^^

2016-03-28 23:50:29

아 그렇죠! 안양베네스트와 안성베네스트를 헷갈렸네요 ㅋ

2016-03-29 00:38:23

이제 안정적인 90대시군요.... ㅜㅜ

WR
2016-03-29 23:15:57

아직 갈 길이 멉니다. ^^;;

2016-03-29 04:28:19

안성베네스트에서 PGA 모임도 한번 한 적 있지 않나요? 삼성골프앱 깔고 할인받았던 기억이 나요. 십여년 전까지 세븐힐스 였었죠. 페어웨이에 언덕이 일곱개라는 악명(?)이...^^

2016-03-29 07:07:48

작년인가..재작년 여름이었지요. 무지막지하게 더운 날로 기억하는데요. 악명으로 치자면 뭐.. 화성cc만한 데가 있을까요 ㅋㅋ

2016-03-30 00:03:09

분화구가 많이 있던 화산cc

WR
2016-03-29 23:16:28

제가 참석 못했던 PGA로 기억합니다. ^^

2016-03-29 13:47:35

아 이제 80대를 노리실만한 실력이셔요 ㅎㅎ. 저도 90대에 안착을 위해 노력중입니다 ㅎ

WR
2016-03-29 23:16:57

80대는 무리한 욕심입니다. ㅋ

2016-03-30 14:01:59

우와 이제는 안정적이시군요. 저는 멘탈이 조금만 집나가면 양파행진이라서 ㅠㅠ

WR
2016-03-30 15:47:42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ㅎㅎ

2016-04-02 19:29:37

부럽습니다. 안정적인 90대.. 저는 깨백 한 후에 다시 백타 넘겨서.. 아직 백돌이 입니다.

WR
2016-04-02 19:41:00

엊그제 또 108개나 쳤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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