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마스터스 대회 개막
골프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다른 대회는 몰라도 누구나 아는 대회 마스터스...
이번 주가 바로 마스터스 대회 주간이네요.
매년 마스터스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많이
나왔었기에 마스터스 대회에 대한 이야기는 생략하겠습니다.
마스터스는 십여년 이전까지만 해도 정말 폐쇄적인
대회였기 때문에 TV 중계도 안했었고 TV 중계를
시작하고서도 마지막날 후반부만 중계를 했었어요.
나머지 영상들은 스폰서들에게만 비디오로 제공했어요.
우리집에도 90년대 마스터스 비디오가 두어개 있네요.
스폰서도 제한을 두어 회원들이 선택한 몇개 회사만
내어주기도 했는데 갤러리 티켓을 판매하지 않았기에
스폰서들에게 주는 티켓이 정말 대단한 위력을
갖고 있었어요.
스폰서들에게 갤러리 티켓과 방갈로 숙박권을 주었기에
그 스폰서 회사들은 최고의 접대를 할 수 있었지요.
요즘은 TV 중계도 해주고
지금은 온라인으로 티켓을 판매하고 있는데
일요일 티켓이 1500달러 정도이네요.
생각보다는 저렴(?)한 건가요...
아래 링크는 이번 대회 첫날
어니 엘스가 1미터도 안되는 거리에서
6퍼트 한 영상입니다.
정말 울고 싶었을 것 같아요...
보기만 해도 마음이 아프네요.
https://twitter.com/FOXSportsAsia/status/718134895122325504/video/1
마지막에 15-20센티 정도에서 한손으로 치는 것도
안 들어가는 거...오케이 받고 대충 치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는 교훈을 줍니다...
여자 대회에서는 지난 주 첫 메이저인
ANA 대회에서 리디아 고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는데
2주 연속 우승이면서 지난해 에비앙 대회에 이어
2개 메이저 대회 연속 우승입니다.
어쩌면 리디아고가 메이저 대회 한 시즌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 날 마지막 홀에서 리디아고는 끊어가서
3온을 붙여 버디를 했고 한타 뒤진 전인지는
투온을 노리다가 그린 오버해서 3온으로 버디를
했는데 부상으로 한달이나 쉬다 와서 2등을 한
전인지 선수 정말 대단합니다.
이대로 가면 박인비, 류소연 등이 빠지고
전인지, 장하나가 올림픽 나가게 될 것 같아요.
지난해 연말에 예상했던 대표팀 명단에서
두명이 바뀌게 될 것 같습니다.
글쓰기 |
이제 1라운드 치러진 것이긴 합니다만, 1라운드 결과만 본다면, 조던 스피스는 마스터즈의 축복을 받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