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FootJoy 쇼케이스 참관 후기

안녕하세요 카페인중독입니다. 

지난주 수요일에 풋조이에서 주최하는 신제품 쇼케이스에 다녀왔습니다. 

쇼케이스 장소인 라움 아트센터도 집에서 멀지 않은 터라 퇴근길에 겸사겸사 들렀네요.

(예전에 한강에서 주최했던 D.N.A 쇼케이스는 장소가 좁아서 좀 붐볐는데, 라움아트센터는 널찍해서 참 좋았어요) 

행사장 접수 데스크입니다. 온동네 골퍼들은 여기 다 모인것 같더라구요. 

다들 아시다시피 풋조이와 타이틀리스트가 투어/세미프로들에 대해 지원이 후한지라 

저와 안면이 있는 프로들도 몇분 만나서 인사도 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풋조이 프리스타일입니다. 

아래 설명드리겠습니다만, 무지막지하게 부드러운 녀석이에요 

이런 날 쭉빵 언니들이 빠지면 섭섭하겠죠? 

이왕 부르시는 김에 이분들한테도 신제품 프리스타일 신으시라고 하지... 신발은 다른거 신고 계시네요.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행사장인 라움 아트센터에는 외부 정원이 있습니다. 

프리스타일 디자인의 컨셉이라고 하는 붉은눈나무개구리 (Red-Eyed Tree Frog)들이 뛰어놀고 있네요 

드디어 쇼케이스 시작!! 운좋게 맨 앞자리에 앉았습니다.

SBS골프 안소영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시작합니다.

예전 DNA 쇼케이스때도 뵈었는데,  진행 참 매끄럽게 잘하시더군요 

부사장님의 기조 연설로 시작합니다.

1927년 설립되었다는 유서깊은 풋조이! 

신제품의 개발 배경 설명입니다. 

일반적으로 골프신발은 딱딱한 바닥을 가지는 것이 보통인데, 

골퍼들의 스윙과 체중이동 타입에 따라, 3가지 스타일로 분류되는데, 딱딱한신발이 어울리는 Structured 스타일과 부드러운 신발이 어울리는 ​Mobile 스타일, 아무거나 신어도 되는  Neutral 스타일이 있다고 합니다. 

풋조이 제품에 따라 각각

딱딱한 애들 - ICON, XPS 등

중간인 애들 - DNA, 드라이조이 등

부드러운 애들 -하이퍼플렉스, 프리스타일

요렇게 분류된다고 하네요. 

마케팅팀 홍부장님 바톤터치하십니다. 

풋조이 신제품인 프리스타일은 부드러운 신발이 어울리는 Mobility 타입을 위해서 고안되었다고 합니다.

위에 언급했듯이, 부드러운 스타일 제품으로 하이퍼플렉스가 있는데, 프리스타일은 하이퍼플렉스보다도 훨씬 더 유연하게 만들었다고 하네요.

총 6가지 컬러로 출시되고, 모두 BOA가 달려 있습니다. 

이어서 풋조이의 피팅 시스템에 대한 소개를 이어가십니다. 

바디트랙(Bodytrack) 사와 제휴하여 골퍼의 스윙에 따라 어울리는 신발을 찾아주는 피팅 시스템입니다. 

스윙을 하면 피팅 시스템에 와이파이로 연결된 아이패드에서 체중 이동 그래프를 확인할 수 있고, 

어드레스, 백스윙탑, 임팩트 시점을 지정해주면 바로 눈 앞에서 신발 스타일을 지정해 줍니다. 

자신의 스윙에 맞는 신발을 신으면 비거리가 최대 10야드 더 많이 나온다는! 

신발피팅 시스템을 마지막으로 쇼케이스를 마무으리! 

프리스타일 6가지 컬러 직찍입니다.

실제로 신어보면 '이거 골프화 맞아?' 하고 놀랄 정도로 부드럽습니다.

밑창 부드러운 것도 그렇지만 발등을 감싸주는 소재도 정말 편안하고 부드러워요. 

사견을 달자면, 최근에 나이키와 아디다스에서도 밑창이 유연한 신발을 많이 출시하고 있습니다만, 

골프화는 '무겁고' '딱딱하다'는 인식에 정반대의 방향으로 고안된 제품인 것 같습니다. 

저도 지금 아디다스 360, 나이키 TW15에 풋조이 아이콘까지 총 3개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아이콘은 라운딩하고 나면 발바닥이 저릴 정도로 단단한 제품이고, 나이키 TW는 54홀을 돌아도 발이 아프지 않을 정도로 부드러운 타입이에요. 풋조이 프리스타일은 나이키TW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부드럽고 가벼운 신발입니다. 편한 골프화의 대명사 Ecco의 Biom 제품과 비교할 수 있을 만큼의 편안함이랄까요... 라운딩 하고나면 발에 물집 많이 잡히는 분들께 강추하구요, 

물론 착화감도 중요합니다만, 더 중요한건 부드러운 신발이 내 스윙에 맞는지 여부겠지요. 

그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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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팅 시스템을 뙇!!!! 

  피팅용 바디트랙 시스템을 본사에서 총 5대 공수해 왔다고 합니다. 

프리스타일을 사이즈별로 구비해서 현장에서 바로 본인 스윙체크도 할 수 있게 해주셨어요. 

생각보다 피팅 과정이 간편했습니다. 그냥 매트 위에 올라가서 공 두세번 때리면 바로 결과가 나오는.. 

조만간 전국 풋조이 매장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가보심이... (비거리가 늘어난다잖아요 ㅋㅋ) 

저도 저녁식사 기다리는 동안 원포인트 레슨을 겸하여 스윙체크를 했습니다만,  그 결과는... ㅋㅋㅋㅋㅋ

(스윙 연습이나 더 해야할까봐요. )

이상 풋조이 신제품 쇼케이스 참관 후기였습니다 !!

ps. 본 후기는 풋조이에서 행사당일 제공된 저녁식사 한끼 얻어먹고 작성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