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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게]  나주호의 풍광이 멋진 골드레이크 CC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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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4-27 11:00:06

우연히 근처에 갈 일이 생겨서 전라남도 나주의 '골드 레이크' CC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KTX가  개통되어서 서울 용산기준 나주역까지 2시간이면 도착하더군요. 교통이 많이 편리해졌습니다.

 

나주역에서 약 40분정도 떨어진 나주호가 있는데, 1976년 완공된 인공호수랍니다. 나주호를 끼고 골드레이크cc와 중흥골드스파&리조트가 있습니다. 퍼블릭 18홀 + 회원제 18홀이 있는데, 회원제코스가 호수풍경이 끝내준다고 하여 부킹.

 

잔디도 올라오고 봄 꽃이 한창이어서 1번홀부터 멋집니다.

 

레이크 코스 1번홀. 파4. 420미터 널찍한 페어웨이로 편안하네요. 대체로 이 코스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길고 넓고 평탄합니다. 다만 그린에 깃대를 아주 어려운 위치에 꽃아놓아 공략이 어려웠습니다.

 

레이크 2번홀 파3인데. 전형적 아일랜드 그린이네요. 파3인데 200미터.. 파3도 길어요.

 

 

 

3번홀 부터는 나주호를 끼고 도는 코스입니다.  오른쪽으로 넓은 호수가 펼쳐집니다. 날씨도 춥지도 덥지도 않게 바람을 맞으며 잔디를 밟으니 스코어와 상관없이 행복해집니다.

 

 

레이크 코스 7번홀 내리막 380m의 파4. 티 그라운드에서 마음껏 질러보고 싶어지는 입지입니다.

 

 

 

호숫가 경치가 끝내줍니다.  밑으로 콘도건물이 보입니다. 리조트까지는 못가봤습니다만 다음 기회에 한번 더 와보고 싶어지네요.

 

 

 

후반으로 넘어와 골드코스

1번 홀부터 파5  520미터.  길지만 그대로 내리막이라 아주 위압적이진 않네요.

 

 

 

 

 

 

 

처음가본 골프장이었지만  날씨도 잘 받쳐췄고 동반자들도  편안해서 무난하게 라운딩을 돌수 있었습니다. 

페어웨이 관리 때문에 모래를 좀 뿌려놓은 곳이 있긴 했으나 전반적인 컨디션은 좋은 편이었구요.  깃대가 아주 어렵게 배치되어 있어서 파4에서 투온해놓고도 3퍼트 한 홀이 몇군데 나왔습니다만 그럭저럭 도전정신을 불러일으키는 라운딩이었습니다. 스코어는 뭐 그럭저럭.

 

그래도 지난번 개막전에 아주 난리였던 드라이버가 조금 잡혀서 다행입니다. 날 더 더워지기 전에 좀 더 나가야 하는데..

 

일부러 가시기에는 수도권 사람은 좀 먼 곳입니다만, 주변에 가실 일 있다면 한번쯤 가볼만 한 곳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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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4-25 15:59:19

파3 홀이 200미터라니... '솔모로' 1번 홀만큼 쎄네요. ㅎㅎ 드라이버 쳐야 올릴 듯... ^^;;

WR
2016-04-25 16:15:58

화이트티는 그정도까지는 아니었어요.. 우드로 쳤는데 왼쪽으로 감겼습니다. 그나마 물에 안빠져 보기..

2016-04-25 16:11:53

어느새 잔디가 파래졌어요. 지금부터 5월중순까지가 골프에 딱 맞는 시기같아요. 골프장 참 이쁘네요

WR
2016-04-25 16:16:44

딱 치기 좋은 날씨 맞아요. 이날은 미세먼지도 없고 좋더군요.

2016-04-25 16:51:22

경치가 끝네주네요...5월이 정말 골퍼들에게는 최고의 계절인듯.... 5월말에 클럽에서 전남 곡성쪽으로 1박2일 원정 갈 예정인데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

WR
2016-04-27 10:59:38

5월말이면 벌써 더워질지도 모르겠네요. 요즘도 낮에는 좀 더워요

2016-04-26 00:08:15

제 서식지 골프장인데.. 광주전남권에서는 관리가 잘 되는 골프장중 하나입니다.

WR
2016-04-27 11:00:06

예 전남에서는 손꼽는 곳이라고 하더군요. 다음에는 퍼블릭 코스도 한번 가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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