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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게]  [리베라] 바람과 싸우고... 떡심으로 달래고... -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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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5-09 16:49:12



3번 홀 165미터 Par 3.
이번엔 우측에서 좌측으로 옆바람이 붑니다.

 

 


6번 아이언이 짧았습니다.
이날 전체적으로 팔로우가 끝까지 안되고 끊는 스윙이었어요.
숏게임을 그럭저럭 막아내서 스코어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스윙이 쭉쭉 뻗어지는 맛이 없으니까 답답합니다.
2온 2펏, 보기.

 

 


4번 홀 330미터 Par 4.
티샷이 왼쪽으로 말렸어요.
벙커에는 빠지지 않고 언덕에 떨어집니다.

 

 


140미터 6번 아이언 세컨샷이 짧았네요.
역시나 스윙이 풀로 안됩니다. 25미터 어프로치는 살짝 오버.
6미터 퍼팅을 붙여서 컨시드. 3온 2펏, 보기.

 

 


5번 홀 380미터 Par 4.
오른쪽으로 부는 옆바람에 슬라이스까지 더해지면서 OB~
네번째 아이언샷이 탑볼 나고 어프로치까지 벙커에 빠지면서
6온 2펏, 쿼드러플보기. -.-

 

 


6번 홀 145미터 Par 3.
자신 있는 거리라서 7번 아이언으로 쳤는데...

 

 


완전 뒤땅 나며 70미터 전진. ㅋ
확실히 이날 스윙의 감각이 시원찮습니다.
다행히 70미터 샌드웨지샷이 잘 붙었습니다.
6미터 퍼팅 실패. 2온 2펏, 보기. 

 

 

 

7번 홀 340미터 Par 4.
오르막 슬라이스홀인데... 당겨져서 왼쪽으로 OB...
네번째샷 120미터 8번 아이언도 뒤땅이 납니다.

 

 


20미터 어프로치를 1.5미터로 붙였는데
그걸 또 못 넣네요. 5온 2펏, 트리플.

 

 


8번 홀 360미터 Par 4.
내리막이라 힘껏 때렸더니 슬라이스가 났는데...
도로공사 협찬 받아서 계속 굴러내려가네요. ㅋ

 

 



어이쿠... 300미터 가까이 굴러왔네요. ^^;;
70미터 샌드웨지로 잘 올려 8미터 퍼팅 남겨둔 상황.
이때까지 한번도 하지 못했던 파에 대한 생각 때문이었을까요?
8미터를 세 번에 나눠서 갑니다. 대체 뭐하는 짓이지... -.-
2온 3펏, 보기.

 

 


9번 홀 530미터 Par 5.
아이고... 멀다... ^^

 

 


세컨샷 우드가 잘 맞아서 190미터 남았네요.
다시 한번 우드로 3온 욕심을 냈는데... 바로 뒤땅. ㅋ
역시 온그린 상황이 되면 힘이 들어갑니다. 아직 멀었어요. ㅎㅎ
어프로치도 뒤땅 한번 내면서 5온 3펏, 트리플.

후반 55. 토털 스코어 102.

 

전반 보기 8, 트리플 1.
후반 보기 5, 트리플 2, 쿼드러플 2.
두세 홀에서 무너진 게 컸습니다. 그 바람에 다시 백돌이로~ ^^


근처에 신도시 개발이 진행되면서 아파트 단지들이 엄청 생겼어요.
그래서 인근에 계신 분들에겐 접근성이 무지하게 좋은 골프장입니다.
잔디관리도 수준급은 아니지만 무난하게 잘되어 있는 편이고요.
바람만 덜 불었으면 조금 더 스코어가 나았으려나요? ㅎㅎ
아쉬운 마음 달래면서 다들 다음에 다시 한번 도전하기로...

 

 


후배가 점심은 무조건 여기서 먹어야 한다며 안내한
용인시 기흥구 '관악장'. 비빔된장찌개가 예술이라고.

 

 


출입문에서부터 포스가 느껴집니다.

 

 


메뉴와 가격대 참고하시고요.

 

 


자주 오기도 힘든 곳인데 떡심도 먹어야죠.
때깔 죽음입니다.

 

 


아우... 쓰러지겠네... OZL

 

 


'배꼽집' 안심에 빠진 이후로 등심을 멀리했는데...
이 집의 떡심에는 엄지 척! 최고! 최고! 최고! 최고!

 

 


마무리는 된장찌개 국물에 나물 넣고 쓱쓱 비벼서 비빔밥으로~
'관악장', 강추! 드립니다.

 


리베라CC 회원제
경기 화성시 청계동 510-385 (중리길 183)
031-8047-8000
www.shinancc.co.kr/riviera/riviera_main.shn


관악장
경기 용인시 기흥구 농서동 151-6 (농서로 162-2)
031-693-5799
주차 대충

 

 


 

 

10
Comments
2016-05-08 18:32:11

예전엔 리베라 가면 정말 서울 근교같지 않았어요 주변 경관도 좋고 코스도 좁거나 많이 휘지 않고... 몇년전부터 아파트가 보여서 그런 느낌은 줄었지만 참 좋은 곳이라 생각해요.

WR
2016-05-08 18:48:30

지금은 신도시 한복판에 있어 좀 이상한 느낌이긴 합니다. ㅎㅎ 물론 골프장 안에 들어가면 나은데 차 타고 오면서는 완전 시내였어요. ^^

2016-05-09 08:47:23

태광, 한원, 리베라, 기흥 등 기흥 동백 근처 골프장들 사정이 비슷합니다. 정말 리베라의 경우 서울에서 가깝지만 아주 멀리 온듯한 느낌이 오는 골프장이었거든요. 가격이 좀 세서 가기가 어려웠지만요. 그 옆에 기흥의 경우도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해요.

WR
2016-05-09 13:51:14

그쪽에 골프장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경부만 안 막히면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인데... ^^

2016-05-09 14:43:51

늘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프차 다음으로 여기에 와서 선자님 라운딩 후기 올라왔는지 체크먼저 합니다. 딴지하나 걸면.. 5번홀 파4 홀인데.. 쿼드러플보기라면.. 혹시 우리가 자주 먹는다는 그 채소.. 그거 아닌가요? 하얗고 동그랗게 생겨서 까면 깔수록 신비롭다는 그 채소.

WR
2016-05-09 16:12:46

양파 맞습니다. ㅋㅋ 그게 콩글리시라 보기, 더블보기, 트리플보기, 쿼드러플보기로 적고 있는데 가끔 감정이 격해지면 후기에 양파라고도 적습니다. ㅋ

2016-05-09 16:01:48

정성스러운 후기글 재밌게 잘 보고있습니다 요즘 드라이버 슬라이스때문에 선자님이랑 똑같은 고민을 하고있어요 이번주 목요일에 라데나cc에 가는데 선자님 후기글이 많은 도움이 될거같습니다 아마 라운딩후에는 탑골가든에서 닭갈비와 막국수로 마무리할거같습니다^^

WR
2016-05-09 16:13:49

저는 제가 느끼긴 해요. 뭐가 문제인지... 왼팔이 충분히 뻗어진 상태에서 임팩트가 되어야 하는데 손보다 왼팔(꿈치)이 더 먼저 나가 있습니다. 아는데도 고치기 쉽지 않네요. ㅎㅎ

2016-05-09 16:33:26

자주 안 가는 골프장에 약속이 잡히면 인터넷블로그 코스공략법 참고해서 준비를 합니다만, 선자님만큼 홀마다 빠짐없이 현장감느껴지는 사진을 올리는 분도 드문 것 같습니다. 나이나 스코어나 막내라서 사진찍고 다녔다간 집중 안 한다고 한소리 들어요. ㅠ

WR
2016-05-09 16:49:12

저도 처음 라운드하는 거래처 분들이랑 있을 때는 매홀 사진 못 찍습니다. 첫 홀 그리고 파 3 몇 홀... 서너 장 찍고 말지요. ㅎㅎ 대개 친한 분들과 치기 때문에 미리 양해말씀 구합니다. 다른 사람 플레이를 찍진 않으니 염려 마시라고... 그러면 다들 이해하시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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