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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게]  (고민 상담) 비거리의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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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5-23 11:54:15

백돌이 입니다. 시작한지는 꽤 되었는데... 필드 경험이 적고 스크린 위주로 치고.. 어쩌다 필드 나가면 100타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수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비거리의 딜레마에 빠져 있는데요.

 

제가 늘 써왔지만.. 제가 비거리가 짧은 편입니다.

 

신장도 작은 편이고 타고난 힘도 없어서 스피드가 당연히 느립니다.

더구나 스윙도 처음부터 레슨을 받은게 아니고 독학으로 시작해서..레슨을 받아도 크게 나아질것이 없는 상태입니다.

 

그래도 오래 쳐와서 그나마 샷은 일관적인 편입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클럽페이스를 닫고 치면 비거리가 증가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10퍼센트 정도 더 나갑니다. 아무래도 저의 스윙이 어퍼스윙이라 탄도가 높은데...클럽을 닫으면 탄도가 낮아지면서 거리가 더 나가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필수적으로 훅이 발생하지요.

 

평상시 드라이버가 180-190미터 나가는데.  닫으면 200미터 비슷하게 나가고..

7번 아이언이 평상시 120-125 정도 나가는데, 닫으면 130-135 정도 나가요.

 

문제는 평소대로 치면 방향은 그런데로 스트레이트 비슷하게 간다는 겁니다.

 

닫고 치면 10-15도 정도 훅이 나요.

 

 

근데 고민의 시작이 제 비거리가 참 애매한 거리라는 겁니다. 드라이버 180을 보내놓으면 세컨으로 우드나 유틸을 쳐야 하는데.. 이녀석들이 거리와 방향이 일정치 않죠..

(물론, 다년간 우드질로 남들보다 우드는 잘 칩니다. ^^)

 

스윙폼을 교정하면 다 해결될 일이긴 한데.. 지금와서 스윙을 고칠 엄두는 나지 않습니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저의 비거리가 참 안나오는 편이라 고민이 좀 됩니다.

물론 클럽을 닫으면 일관성을 좀 떨어지죠.

 

요약.  평소대로 치면 비거리가 짧고 방향은 일정한편.

         클럽을 닫고 치면 비거리가 늘고 방향은 훅. (훅의 정도는 일정하지 않은 편.)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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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5-17 17:10:31

방향 일정한게 최고 아닌가요.... 제가 그렇다면 더이상 바랄게 없을듯합니다.

2016-05-17 17:14:04

하체와 등운동을 해보세요.. 6개월 이상 잡으시고..

2016-05-17 18:20:36

방향이 일정한게 중요합니다. 3온 2퍼팅 하면 보기 플레이어 되시는 겁니다. 무리해서 2온 하실 필요가 ^^ 싱글 가실려면 거리 고민해야겠죠. 그 고민은 그때 가서

2016-05-17 18:24:59

클럽을 닫을 때 효과는 로프트 각도를 세우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한 클럽 크게 잡는 효과입니다. 일부러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클럽에 맞는 로프트 각도를 써야죠. 아마추어는 하체 운동만으로도 10-20% 거리 늘릴 수도 있어요.

2016-05-17 18:45:19

자타공인 비거리 길고 방향 일정치 않은 1인으로서 조언드리자면, 어설픈 200미터보다 확실한 180미터가 낫습니다. 특히나 슬라이스도 아니고 훅이 나신다면 굳이 페이스 닫고 칠 이유는 더더욱 없을 것 같습니다. 비거리 내는 스윙 응급처방은 많이 있습니다만, 사실, 비거리는 타고 나는 거라서 환골탈태를 각오로 근육량을 증가시키지 않으면 말 그대로 응급처방일 뿐이에요. 스윙교정은 매일 연습하는 프로들한테나 적용되는 말이죠. 밥먹고 공만 치는 투어프로들도 스윙 바꾸는데 1년씩 걸리는데, 아마추어들이 교정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에요, 사실 하체운동 많이 하면 비거리는 늘어나겠지만, 드라이버만 늘어나는 게 아니라 어프로치 거리도 같이 늘어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모든 채의 편차가 커지고 결국 정확도가 떨어져서 스코어는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겁니다. 물론 하체운동과 코어 트레이닝이 정답이긴 한데, 샷 연습도 꾸준히 하시면서 거리 체크도 같이 하셔야 합니다. 일단 닫고 치는 건 비추입니다. 무조건 일관성과 정확성으로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016-05-18 13:24:11

저도 방향이 더 중요하다는 데 한 표... 그리고 거리는... 초보자라 잘 모르지만... ^^ 힘보다는 확실히 스팟에 정확히 맞추는 게 더 관건인 것 같습니다. 레슨 프로 분들 시범 보일 때 보면 정말 툭! 치거든요. 스윙 스피드도 안 빠르게... 근데도 제 풀샷보다 훨씬 멀리 날아가요. ㅎㅎ

WR
2016-05-19 14:08:22

답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짧아도 그냥 똑바로 치겠습니다. ^^

2016-05-23 11:54:15

다음번 아이언 바꾸실때는 피칭웨지기준으로 로프트를 보시고 구입하세요.. 피칭웨지가 48도가 기본이었지만... 지금은 45도 44도를 거쳐서 43도를 가진아이언 세트들이 나오고있습니다. 일본채들이 장난치는 것이긴 하지만.. 남들이 8번잡을때 혼자 6번 잡아야하는 골퍼들의 스트레스를 한단계 줄여주는 효과가 분명히 있습니다. 지금 현재 가지고 있는 아이언세트의 로프트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피칭이 43도인 골프채로 바꾸시면 똑같은 스윙을 가지고도 아이언이 10미터씩 더 나가는 착시를 보여줄수있습니다. 제가 어제 라운딩한 분은 9번이 100미터 나가세요.. 방향성좋으시죠.. 대신 드라이버가 제니스라는 고반발채인데 정말 잘맞는 샤프트와 매칭되었는지 드라이버가 220~230미터 똑바로 나갑니다. 저두 길게치는 편인데 제옆에도 자주 와있는 ... 중간거리가 완전히 비어서.. 캐디분들이 이 드라이버 고반발이예요? 하고 물어볼수밖에 없는 비거리차를 가지고 계시죠. 하지만 즐겁게 골프하시더라구요. 가끔 싱글스코어도 내시고... 스트레스 안받는게 중요하긴 하시지만... 스트레스로 다가온다면 완전 피팅채로 가셔서 아이언의 로프트를 세우시는 것도 좋은 처방이긴 합니다.

2016-06-20 10:06:44

저도 겉음 고민입니다만....
나름대로 저만의 노하우(?)는....
드라이버 = 기존과 같은방법으로 하되, 백스윙시 오른다리가 우측으로 밀리지 않게 버텨준 상태에서, 왼쪽 어깨를 우측으로 조금만 더 돌려줍니다. 그런뒤에, 힘차게 피니쉬자세까지 뿌려줍니다. 그러면 10-20미터 정도 더 나가더군요.
우드,유틸,아이언 = 백스윙을 천천히 간결하게 올려주고(역시 우측다리가 밀리지 않게 버텨주시고) 머리가 공뒤에 남는다 생각하시면서, 역시 자신있게 뿌려줍니다. 머리가 공을 지나가면, 거의 탑볼입니다 .

.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자신있는 샷" 같습니다. 자신감이 없다보니 팔로치게 되고, 뒷땅에... 대갈장군 샷에.... 그렇더라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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