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고민 상담) 비거리의 딜레마
백돌이 입니다. 시작한지는 꽤 되었는데... 필드 경험이 적고 스크린 위주로 치고.. 어쩌다 필드 나가면 100타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수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비거리의 딜레마에 빠져 있는데요.
제가 늘 써왔지만.. 제가 비거리가 짧은 편입니다.
신장도 작은 편이고 타고난 힘도 없어서 스피드가 당연히 느립니다.
더구나 스윙도 처음부터 레슨을 받은게 아니고 독학으로 시작해서..레슨을 받아도 크게 나아질것이 없는 상태입니다.
그래도 오래 쳐와서 그나마 샷은 일관적인 편입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클럽페이스를 닫고 치면 비거리가 증가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10퍼센트 정도 더 나갑니다. 아무래도 저의 스윙이 어퍼스윙이라 탄도가 높은데...클럽을 닫으면 탄도가 낮아지면서 거리가 더 나가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필수적으로 훅이 발생하지요.
평상시 드라이버가 180-190미터 나가는데. 닫으면 200미터 비슷하게 나가고..
7번 아이언이 평상시 120-125 정도 나가는데, 닫으면 130-135 정도 나가요.
문제는 평소대로 치면 방향은 그런데로 스트레이트 비슷하게 간다는 겁니다.
닫고 치면 10-15도 정도 훅이 나요.
근데 고민의 시작이 제 비거리가 참 애매한 거리라는 겁니다. 드라이버 180을 보내놓으면 세컨으로 우드나 유틸을 쳐야 하는데.. 이녀석들이 거리와 방향이 일정치 않죠..
(물론, 다년간 우드질로 남들보다 우드는 잘 칩니다. ^^)
스윙폼을 교정하면 다 해결될 일이긴 한데.. 지금와서 스윙을 고칠 엄두는 나지 않습니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저의 비거리가 참 안나오는 편이라 고민이 좀 됩니다.
물론 클럽을 닫으면 일관성을 좀 떨어지죠.
요약. 평소대로 치면 비거리가 짧고 방향은 일정한편.
클럽을 닫고 치면 비거리가 늘고 방향은 훅. (훅의 정도는 일정하지 않은 편.)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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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 일정한게 최고 아닌가요.... 제가 그렇다면 더이상 바랄게 없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