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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게]  [가평 썬힐] 되찾은 스윙감으로 라베 타이 스코어!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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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31 21:56:02



오늘 아침 함께 일하는 동료 & 선배님과 가평 '썬힐'을 다녀왔습니다.
클럽하우스를 찍은 이 사진 한 장이 '썬힐'의 느낌을 요약해서 전해주네요.
오래된 캐딜락 엘도라도 브로엄, 어딘지 낡고 관리가 덜 된 듯한 건물과 조경.

 

 


마침 KLPGA에서 주최하는 '시니어투어' 예선전이 열리고 있더군요.
저희가 돌았던 곳이 아닌 다른 코스에서 진행됐나봅니다. 겹치진 않았어요.
회원제인 선 & 밸리코스, 퍼블릭인 파인 & 힐코스... 총 36홀 클럽입니다.
저희는 전반 선, 후반 밸리로 플레이. 그린 스피드는 3.0으로 조금 빠른 편.

 

 


아직도 화장지를 휴지통에 넣는 골프장이 있네요?
게다가 주십시'요'라니... 70년대로 회귀한 기분이었습니다. ㅎㅎ

 

 


선코스 1번 홀 320미터 Par 4.
첫 홀부터 계곡을 건너가는 오르막이라... 부담스럽네요.
다행히 드라이버는 잘 맞아 날아갑니다.
살짝 슬라이스가 나서 거리가 짧아 2온은 불가능.
3온 했지만 빠른 그린이라기에 쫄았어요. 짤짤 3펏, 더블보기.

 

 


2번 홀 115미터 Par 3.
9번 대신 피칭웨지로 풀스윙. 손에 착! 느낌이 옵니다.
Shot of the day!

 

 


방향 완전 똑바로 갔네요.
2.5미터 오르막 퍼팅이 10센티 모자라네요. 아까비~
첫번째 파!

 

지난 번 '라데나'에서 엉망으로 무너진 스윙을 어제 연습장에서
박보영 프로님과 상의하면서 보완했는데 잘 고쳐진 것 같습니다.
원인은 자주 필드를 나가면서 너무 공을 맞추려고만 하다보니
백스윙과 팔로우스윙 모두 웅크리듯 덜 뻗고 한 데 있었어요.
다시 예전처럼 쭉쭉 펴서 스윙을 했더니 제대로 맞습니다.

 

 


3번 홀 300미터 Par 4.
페어웨이 우측 벙커까지 200미터.
티샷이 슬라이스가 나서 우측 언덕에 떨어집니다.
6번 아이언으로 레이업 무난히 해내고 핀까지 55미터.
샌드웨지를 탑볼 내네요. 4온 2펏, 더블.

 

 


4번 홀 440미터 Par 5.
드라이버 잘 맞았습니다만 또 살짝 슬라이스성.
우측 언덕에서 6번 아이언으로 탈출. 135미터 7번 아이언으로 3온 도전.
3온 의식하는 순간... 탑볼이 나지요. ㅋ 15미터 퍼팅도 너무 때려 왔다갔다...
3온 가능했던 홀 플레이가 순식간에 돌변합니다. ^^;;
4온 4펏, 트리플.

 

 


5번 홀 135미터 Par 3.
7번 아이언으로 온그린 노려봅니다.
어드레스가 조금 멀다 싶었는데 귀찮아서 그냥 쳤더니 뒤땅. -.-
역시 뭔가 어색하면 다시 바로잡고 쳐야 해요.
해저드 티에서 어프로치 2미터로 잘 붙였는데 퍼팅이 빗나갑니다.
3온 2펏, 더블.

 

 


6번 홀 320미터 Par 4.
티샷 200미터 잘 보내고 105미터 피칭웨지로 2온!

 

 



7미터 내리막 퍼팅. 쭉 미는 순간 들어갔다! 싶었는데...
홀컵 테두리에 볼 반 개가 걸치면서 멈춥니다.
두번째 파!

 

 


7번 홀 490미터 Par 5.
보이는 페어웨이 우측으론 공간이 전혀 없습니다.
카트도로 끝자락 보고 치는 게 안전하다고 하네요.
너무 그쪽을 봤나요? 티샷이 당겨져서 도로 옆에 떨어집니다.
러프에서 6번 아이언으로 친 샷이 기가 막히게 맞아 날아갑니다.

 

 


핀까지 165미터. 다시 6번 아이언으로 3온 노리니... 역시나 또 일어나 탑볼. ㅋ
어프로치에서 생크까지 나면서 그린 우측 벙커에 빠집니다.
18홀 플레이 하면서 처음 빠진 벙커에선 이상하게 스윙을 소심하게 해요.
여기서도 그 현상이 일어납니다. 벙커 안에서 무한 루프에 빠지네요. 
롱홀에서 양파라니! OZL 

 

 

 

8번 홀 320미터 Par 4.
중간에 계곡이 있어 페어웨이가 끊어져 있어요.
230 이상 보내면 계곡에 빠집니다. 전 해당사항 없네요. ^^

 

 

 
티샷은 가운데로 잘 왔습니다. 130미터 7번 아이언으로 온!
파 찬스였는데 15미터 퍼팅이 오버되면서 3펏.
2온 3펏, 보기.

 

 


9번 홀 250미터 Par 4.
우측으로 완전히 휘어진 도그렉 홀.
티박스에서 그린이 전혀 보이지 않아요.
저 멀리 너머로 보이는 벙커 방향으로 쳐야 합니다.

 

 


잘 맞아 페어웨이 가운데 안착. 아하~ 이렇게 생겼군요.

같은 가평의 '아난티 클럽서울' 잣나무코스 7번 홀이 생각납니다.
거긴 티박스와 페어웨이, 페어웨이와 그린 사이가 모두 계곡으로 끊어져 있죠.
2번의 언덕을 하강하며 진행되는 괴이한 홀입니다. ㅋ
75미터 샌드웨지로 온그린 성공.

 

 


10미터 옆라이 퍼팅이 짧았습니다.
2미터 퍼팅이 또 홀컵에 볼 반 개 걸치고 멈춥니다. -.-
2온 3펏, 보기. 전반 스코어 52.
7번 홀 롱홀 양파의 대미지가 엄청 컸네요. ^^;;

 

 


그늘집에서 두부김치가평잣막걸리로 충전!

 

 


밸리코스 1번 홀 320미터 Par 4.
전반 선코스와 마찬가지로 첫 홀부터 오르막이네요.
티샷은 페어웨이 가운데로 잘 갔습니다.
145미터 6번 아이언으로 2온 공략.

 

 

*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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