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1
프라임차한잔
ID/PW 찾기 회원가입

[골게]  버디는 브레이크를 항상 제가 봤을 때만 되는군요.

 
  588
2016-06-30 19:36:10

지난 주, 두 달 만에 필드 구경을 했습니다. 솔모로 CC 였구요.


전체 스코어는 번뇌스런 스코어로 안습이었습니다만, 그래도 버디 하나를 건졌네요.

버디를 해 본 것이 몇 번 안됩니다. 필드 경험이 많이 않은 점도 있기는 하지만,

이번에 버디를 한 뒤에 곰곰이 생각해 보니 버디를 할 때는 캐디에게 방향을 맡기는

것이 아니고 전부 제가 봤을 때더군요.


파인 코스 6번홀인데, 티샷이 라인드라이브 처럼 직선으로 날아가 거리가 얼마 나지

않았고, 캐디가 핀까지 남은 거리가 오르막 고려해서 160 좀 더 봐라 해서 7번으로 세컨

샷을 한 것이 핀 왼쪽 5미터 정도에 가 있더군요. 캐디가 먼저 볼 방향을 놓아 주던데,

아무래도 좀 아닌 것 같아서 고민하다 제가 다시 방향을 잡고 퍼팅을 한 게 쏙 빨려

들어가더군요.


실력이 일천해서 대부분 놓아주는 대로 퍼팅을 합니다만, 꼭 뭔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순간이 있더군요. 그럴 때 제 임의로 하게 되는 것이 참 신기합니다.


뭐든 운도 참 잘 따라야 하는 것 같아요. ^^


그나 저나 드라이버 어떻게 잡을 지 참 걱정입니다. ㅠ.ㅠ


님의 서명
딱히, 그다지 모질지는 않음.
5
Comments
2016-07-01 01:04:11

우와 축하드려요.
최근 3게임 동안 버디가 하나도 없어요 ㅠㅠ

2016-07-01 08:46:27

퍼팅 구질이 사람마다 다르기도 하니까요.
저는 라이를 태우는 스타일이라
놔주신 것보다 조금 더 보는 편입니다.

2016-07-03 10:50:59

솔모로cc 제가 머리올린 곳이라 반가운 마음에 댓글답니다.
쉽지않은 코스라 멘붕 제대로 왔었죠^^

Updated at 2016-07-04 11:05:28

제 생각에는 볼은 무조건 직접 놓아야 합니다.

골프장 사정을 잘 알 수 있는 캐디한테 라이에 대한 의견을 묻는 것은 필요합니다만,

장기적으로 볼 때 퍼팅 실력에 도움이 안됩니다.

라이를 직접 보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자꾸 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또 한가지 이유가 있는데,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오래한 캐디들은 일종의 직업병이 있어요.

왼쪽 겨드랑 밑에 클럽을 잔뜩 들고 다니다보니 척추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본인이 얘기한 것과 다르게 심하게 왼쪽으로 공을 놓는 캐디를 여럿 봤습니다.

 

 

WR
2016-07-04 11:15:26

퍼팅의 경우 어떻게 연습을 해야할 지 몰라서 퍼팅 연습은 연습장에 가서도 조금씩 굴려보는 정도인데, 그래서 전 캐디에게 좀 의지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아요. 그런데 저도 욕심이란게 있어서 제가 고칠 때도 제법 있는데, 앞으로는 좀 어렵더라도 캐디 의견은 참고로 하고 제가 방향을 보는 것으로 해야겠어요.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