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버디는 브레이크를 항상 제가 봤을 때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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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30 19:36:10
지난 주, 두 달 만에 필드 구경을 했습니다. 솔모로 CC 였구요.
전체 스코어는 번뇌스런 스코어로 안습이었습니다만, 그래도 버디 하나를 건졌네요.
버디를 해 본 것이 몇 번 안됩니다. 필드 경험이 많이 않은 점도 있기는 하지만,
이번에 버디를 한 뒤에 곰곰이 생각해 보니 버디를 할 때는 캐디에게 방향을 맡기는
것이 아니고 전부 제가 봤을 때더군요.
파인 코스 6번홀인데, 티샷이 라인드라이브 처럼 직선으로 날아가 거리가 얼마 나지
않았고, 캐디가 핀까지 남은 거리가 오르막 고려해서 160 좀 더 봐라 해서 7번으로 세컨
샷을 한 것이 핀 왼쪽 5미터 정도에 가 있더군요. 캐디가 먼저 볼 방향을 놓아 주던데,
아무래도 좀 아닌 것 같아서 고민하다 제가 다시 방향을 잡고 퍼팅을 한 게 쏙 빨려
들어가더군요.
실력이 일천해서 대부분 놓아주는 대로 퍼팅을 합니다만, 꼭 뭔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순간이 있더군요. 그럴 때 제 임의로 하게 되는 것이 참 신기합니다.
뭐든 운도 참 잘 따라야 하는 것 같아요. ^^
그나 저나 드라이버 어떻게 잡을 지 참 걱정입니다. ㅠ.ㅠ
님의 서명
딱히, 그다지 모질지는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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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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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축하드려요.
최근 3게임 동안 버디가 하나도 없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