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신라CC] 명문 회원제에서 합리적인 퍼블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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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7-06 14:42:23
지난주 여주 '신라CC'를 다녀왔습니다.
동서남 3가지 코스의 27홀 회원제 골프장인데
올해 퍼블릭으로 전환하면서 새롭게 출발했죠.
주중 이른 아침은 그린피가 8만 원입니다.
전통 명문 구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가격.
우측 엣지에 떨어졌네요. 퍼터로 핀에 붙여 컨시드.
첫번째 파! 첫홀 롱홀 파는 처음 해봤네요.
대개 첫홀은 몸이 안 풀려서 버벅거리는데... ^^
그린 스피드는 2.6~2.7 정도. 조금 느린 편.
135미터 7번 아이언으로 2온 노리는데... 탑볼.
언제쯤 2온 상황에서 힘이 빠질지... -.-
90미터 샌드웨지를 핀 2미터에 붙였는데 퍼팅이 안 들어갑니다.
3온 2펏, 보기.
언제쯤 2온 상황에서 힘이 빠질지... -.-
90미터 샌드웨지를 핀 2미터에 붙였는데 퍼팅이 안 들어갑니다.
3온 2펏, 보기.
페어웨이 잔디 컨디션 보이시죠?
촘촘히 심어 잘 관리된 한국잔디 특유의 폭신한 느낌이 끝내줍니다.
방향은 가운데지만 거리는 190미터나 남은 상황.
6번 아이언으로 끊어갑니다. 30미터 어프로치가 조금 짧아 엣지에...
다시 어프로치 후 3미터 퍼팅이 땡그랑~
4온 1펏, 보기.
6번 홀 360미터 Par 4.
우측으로 살짝 휜 도그렉 홀입니다.
티샷이 잘 맞았어요. 그러나 150미터 7번 세컨샷이 또 탑볼...
우측 숲 앞의 해저드에 빠져버리네요. 돌겠습니다. ㅋ
4온 2펏, 더블.
우측으로 살짝 휜 도그렉 홀입니다.
티샷이 잘 맞았어요. 그러나 150미터 7번 세컨샷이 또 탑볼...
우측 숲 앞의 해저드에 빠져버리네요. 돌겠습니다. ㅋ
4온 2펏, 더블.
7번 홀 300미터 Par 4.
티샷이 당겨져 왼쪽 2번째 벙커에 빠졌습니다.
핀까지 130미터. 볼이 턱 가까이 있어 60도 웨지로 띄워서 꺼내려다
같이 들고 갔던 샌드웨지로 바꿔서 쳤는데.... 판단미스였습니다.
턱에 맞고 바로 앞에 떨어지네요. 게다가 9번 아이언 서드샷 생크까지...
6온 2펏, 양파. -.-
잘못된 선택 하나가 어마어마한 결과를 가져왔어요.
후반 남코스 1번 홀 340미터 Par 4.
티샷이 살짝 슬라이스 나며 우측 러프에 떨어졌습니다.
끊어서 3온 후 8미터 옆라이 퍼팅이 조금 짧았네요.
두번째 1미터 퍼팅은 홀을 돌고 나옵니다. 이런~
3온 3펏, 더블.
2번 홀 440미터 Par 5.
티샷이 잘 맞았는데 이번엔 조금 당겨졌습니다. 벙커~
10미터 옆라이 퍼팅이 역시 1미터 남도록 짧았어요.
게다가 1미터 퍼팅이 또 홀을 돌고 나옵니다!
어찌 이런 일이 연속으로... ㅋ
4온 3펏, 더블.
4번 홀 400미터 Par 4.
티샷이 엄청 잘 맞았는데 조금 당겨졌어요.
빨래줄처럼 날아가 옆홀 그린 플레이 하는 데로 떨어졌습니다. 큰일날 뻔. ^^;;
OB티 네번째 샷도 열리면서 엣지에 떨어지네요.
5온 2펏, 트리플.
살짝 페이드 걸려 우측 엣지에 떨어지는 거만한 샷!
6미터 옆라이 내리막 퍼팅이 핀에 붙네요. 컨시드~
1온 2펏, 두번째 파!
쉽지 않은 홀인데 동반자 모두 파를 해냅니다. 신기. ㅎㅎ
6미터 옆라이 내리막 퍼팅이 핀에 붙네요. 컨시드~
1온 2펏, 두번째 파!
쉽지 않은 홀인데 동반자 모두 파를 해냅니다. 신기. ㅎㅎ
핀까지 100미터. F로 공 끝까지 보며 찍었는데...
에이밍 방향 그대로 정확히 온그린! Shot of the day!
8미터 오르막 퍼팅이 살짝 빗나가 버디는 놓쳤습니다.
2온 2펏, 세번째 파! 기분 좋~은두 홀 연속 파.
8번 홀 165미터 Par 3.
5번 홀과 거리는 같은데 이상하게 여긴 짧게 느껴집니다.
5번 우드 대신 6번 아이언을 선택. 빗맞아서 당겨지네요.
그린 왼쪽 페어웨이로... 2온 2펏, 보기.
핀까지 145미터. 왼쪽으론 해저드와 벙커가 그린까지 이어집니다.
안전하게 그린 우측을 향해 7번 아이언으로 2온 노렸는데... 뒤땅. -.-
서드샷도 생크가 나네요. 결국 4온. 다행히 퍼팅은 한번에 들어갑니다.
4온 1펏, 보기.
후반 47, 전반 50. 토털 스코어 97.
전체적으로 괜찮게 플레이 했는데
두세 홀에서 무너진 게 스코어를 다 까먹었습니다.
아직 보기 플레이어가 되려면 멀었어요. ^^
전체적으로 괜찮게 플레이 했는데
두세 홀에서 무너진 게 스코어를 다 까먹었습니다.
아직 보기 플레이어가 되려면 멀었어요. ^^
'신라CC'... 추천 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워낙 관리가 잘된, 명문 구장인데 합리적인 가격의 퍼블릭으로 바뀌었어요.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더 많은 분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은 국도로 가야 해서 강동 기준 1시간은 걸려요. 유일한 단점.
그러나 충분히 가볼만한 가치가 있는 훌륭한 클럽입니다.
워낙 관리가 잘된, 명문 구장인데 합리적인 가격의 퍼블릭으로 바뀌었어요.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더 많은 분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은 국도로 가야 해서 강동 기준 1시간은 걸려요. 유일한 단점.
그러나 충분히 가볼만한 가치가 있는 훌륭한 클럽입니다.
즐거운 라운드 후 식사는 '홀인원가든'에서.
여주의 또 다른 괜찮은 구장 '스카이밸리' 근처에 있습니다.
(둘 중 비교한다면 제겐 '신라'가 조금 더 낫더군요. ^^
'스카이밸리' 라운드 후기 http://gilnoodle.blog.me/220549908208)
신라CC 퍼블릭 / 한국잔디
경기 여주시 북내면 덕산리 산3-1 (신라그린길 84)
031-886-3030
www.shillacc.com
홀인원가든
경기 여주시 북내면 신접리 251 (당전로 79)
031-881-2244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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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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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올해 몇번 갔는데 얼마전까지 주중 새벽엔 6만원까지도 해줬던 것 같아요. 정말 가격 대비 최고의 퍼블릭 구장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