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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게]  [골프존 안성W 라운딩] gilsunza님 리뷰 따라하기! (부제: 힘들다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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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6 12:27:16

전국에 계신 골프를 즐기시는 DP저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5년차 중견 눈팅회원 검은말 입니다.




항상 눈팅만 해오다가 gilsunza님 리뷰글이 너무나 보기 좋아 금번 라운딩에서는 꼭 한번 따라해보고자 후기를 남겨 봅니다.


한번 해보니 정말 쉬운일이 아니더군요;;


골프도 잘 못치는 주제에 사진찍고 거리, 클럽 기록하고...


아마 이번 라운딩 이후로는 쉽게 작성하지 못할거 같습니다 ㅠㅠ




일단 퀄리티는 한참 못 미치겠지만 부족하나마 표절 리뷰 올리겠습니다^^;;




한분이 사정상 불참하신 가운데, 3인 라운딩 오후 2시 티 아웃코스로 티오프 하였습니다.

 

 

 

1번홀: 파4 (315m)


전반적인 내리막 홀로 페어웨이 넓이며 길이 모두 평이한 편입니다.

 

 

클럽 하우스 지하 스크린 골프 GDR로 몸풀고 나와서 인지 첫 티샷이 나름 나쁘지 않았습니다.


내리막 홀이라 그런지 첫 홀부터 비거리가 괜찮게 나와 핀까지 40m 떨어진 곳에서 세컨샷.


샌드웨지로 투온에 성공. 


첫 홀 부터 2온 2펏. 파

 

파는 했지만 제가 요새 퍼팅에 재미를 들려서 나름 괜찮게 퍼팅감각을 익혀가는 중인데, 첫 홀 부터 그린이 심상치 않음을 느낍니다.


의외로 그린이 빠르고, 제가 원래 라이를 잘 태워서 치는 편이 아닌데 다른 골프장 보다 라이를 잘 먹는게 확 느껴 집니다.


어찌됐건 첫 홀 파를 했다는 사실에 기쁜 마음으로 2번 홀로 고고~

 

 

 

 

 2번홀: 파4 (300m)


짧은 파4홀이지만 전체적인 오르막으로 약 10~20m 정도 더 봐야 한다는 캐디님의 말씀

 

 

 티샷이 좌측으로 감기긴 했지만 잘 살아 있습니다.


85m 지점에서 샌드웨지로 세컨샷 했으나 러프에 뒷땅 콤보가 이어 집니다.


45m 지점에서 써드샷 했으나 그린을 약간 넘기고;;; 이번엔 또다시 탑볼이 나서 오래간만에 전형적인 초보티를 냅니다.


겨우겨우 그린 온 시킨 후 2펏.


오비, 헤저드도 없이 5온 2펏. 바로 트리플을 저지릅니다 ㅠㅠ

 

 

 

 3번홀: 파5 (465m)


핸디캡 1번, 짧지만 좌측으로 돌아가는 도그렉 홀입니다


캐리 230 이상이면 좌측 나무를 넘길 수 있다는 말에 티샷을 과감히 좌측으로 겨냥합니다.


생각보다 잘 맞아서 충분히 넘어갔겠거니 했지만, 끝에서 좌측으로 감기면서 숲속으로 들어갑니다.. 첫 OB ㅠㅠ

 

OB 티에서 6번 아이언으로 네번째 샷을 한 후 110m 지점에서 피칭 웨지로 다행히 핀에 가깝게 떨어뜨립니다.


하지만 역시 애석한 그린이 원펏을 허하지 않으면서 5온 2펏. 더블... 


이제 실력이 슬슬 나오고 있습니다;;

 

 

 

 

4번홀: 파4 (350m)


내리막 우 도그렉 홀로 경치가 꽤 좋습니다.


AP 깃대가 210m 라는 말에 약간 우측을 겨냥하여 티샷!

 

 

이른바 꽁샷이 나와 식껍했지만 다행히 볼은 115m 남은 페어웨이에 잘 떨어 졌습니다.


피칭웨지로 투온 성공!


투온 투펏. 파

 

 

 

 

5번홀: 파4 (300m)


약간 내리막의 역시 좌 도그렉 홀


안성W는 전장은 짧은 편이지만 도그렉 홀이 많네요.


안그래야지 안그래야지 하면서 좌측을 바라봅니다...


내리막이라 그런지 티샷이 생각보다 더 멀리 날아간 것 같아 '설마 온그린?' 하면서 카트를 타고 슝슝~

 

 

아쉽게 핀에서 30m 앞에 떨어졌네요


샌드웨지로 붙힌 후 자신있는 거리였으나 원퍼트 실패


투온 투펏. 파

 

 

 

 6번홀: 파3 (145m)


이벤트 홀입니다.


홀인원시 골프존 스윙분석기 + 거리 측정기 // 핀에서 1m내로 붙히면 스윙분석기 // 조에서 두명이상 온그린 하면 스윙분석기 1+1쿠폰


오너로 티샷. 우측 그린에 떨어집니다.

 

 

참고로 저 핀옆의 볼이 두번째 티샷한 동반자 분이 딱 한클럽 만큼 위치에 떨어뜨리신 공으로 스윙분석기 (17만원 상당이라네요)를 타가셨습니다. (부러워라^^)


아무튼 저도 쿠폰을 챙기고, 투펏. 파

 

 

 

7번홀: 파4 (333m)


간만에 그린이 바로 보이는 파 4홀입니다.


240m 지점부터 좌측에 해저드가 있지만 (어디서 온 자신감인지) 우측 페어웨이에 떨어뜨릴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힘차게 티샷!


잘 날아가다가 끝에서 또 죄측으로 휘어서 헤저드에 풍덩 ㅠㅠ


150m 헤저드 티 지점에서 컨트롤을 해보겠다고 7번 아이언으로 살짝 써드샷을 해보지만 우측으로 떨어집니다.


결국 4온 2펏. 더블

 

 

 

8번홀: 파3 (135m)


딱 9번 아이언 거리. 


거리는 적당 했지만 좌측으로 떨어져 온그린 실패 합니다.


결국 2온 2펏. 보기

 

 

 

9번홀: 파5 (440m)


아까 2번홀의 사자바위 좌측 홀입니다.


길지 않지만 역시 계속되는 오르막.

 

 

티샷이 우측 페어웨이에 잘 떨어집니다.


200m 정도 남은 상황에서 유틸로 세컨샷을 해서 투온에 도전하고 싶지만, 앞팀이 그린 벙커 주변에서 플레이 하고 있는 상태로 너무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캐디님 권유대로 끊어갑니다.


6번 아이언 세컨샷, 다시 35m 지점에서 샌드웨지로 어프로치.


웬걸, 어프로치가 좀 짧네요. 


결국 어프로치 한번 더 해서 4온, 핀 근처에 붙혔는데...


짧은 거리 퍼팅이 또 빗나가네요... 4온 2펏, 보기


초보에겐 너무 어려운 그린입니다.

 

 

 

 

전반 45타 (+9)


어찌어찌 해서 9홀 모두 투펏으로 마무리 하고는 있습니다만, 짧은 거리 펏을 두개나 놓친게 너무 아쉽습니다.


맥주 한잔하고 바로 10번홀로 출발~

 

 

 

 

 

10번홀: 파4 (340m)


내리막 약간 좌도그렉 홀. 역시나 그린이 안보입니다.

 

 

티샷한 공이 페어웨이 우측에 안착. 105m 남기고 어프로치. 투온 성공


역시나 원펏 거리였지만 또 흘러버립니다.


투온 투펏. 파

 

 

 

11번홀: 파5 (427m)


간만에 그린이 보이는 롱홀입니다.


240m 좌측에 헤저드가 있었지만 힘차게 티샷... 원하는 곳으로 잘 날라간다 싶더니만 끝에서 또 좌측으로 흘러 헤저드에 풍덩 ㅠㅠ


헤저드 티에서 유틸리티를 잡았지만, 짮네요. 어프로치 한번 더 해서 4온에 성공.


보기라도 하자 했지만 쓰리펏이 나오네요


4온 3펏. 더블을 기록합니다. 헤저드 미워요

 

 

 

12번홀: 파3 (105m)


딱 a웨지 거리입니다만, 역시나 피칭웨지로 짧게 잡고 (마음만은)컨트롤샷을 시도해 봅니다.

 

 

역시나 컸네요. 뒤쪽 프린지에 떨어집니다.


그냥 퍼팅 시도. 짧고, 길고, 홀인... 연속 쓰리펏 ㅠㅠ


1온 3펏. 보기.. 다시 실력이 나오는 듯 십습니다.

 

 

 

13번홀: 파4 (287m)


짧은 미들홀입니다. 페어웨이도 적당 하고.

 

 

 

티샷이 가운데로 잘 갔네요. 35m 지점에서 샌드웨지로 투온에 성공


좀 멀었지만 다행히 투펏에 성공 합니다.


2온 2펏. 파

 

 

 

14번홀: 파4 (320m)


내리막 미들홀인데 200m 근방에 헤저드가 있습니다. 넘어가려면 캐리 240 정도...


고민하다 오늘 비거리는 잘 나오는 것 같아 힘차게 티샷 해 봅니다.

 

 

끝에서 또 좌측으로 약간 흐르는 것 같아 걱정 했지만 내리막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비거리가 더 나왔네요


25m 전방에서 샌드웨지로 핀가까이 어프로치 성공...... 하지만 또 다시 원퍼트 실패 ㅠㅠ


2온 2펏. 파


기분이 좋기도, 나쁘기도 합니다;

 

 

 

15번홀: 파4 (282m)


또다시 짧은 파4. 전반적으로 짧지만 어려운 그린때문에 스코어가 잘 나오지는 않습니다.


별다른 장애물이 없기에 가볍게 티샷

 

 

65m 근방에 떨어졌지만 어프로치 뒷땅 ㅠㅠ 


결국 3온 2펏. 보기

 

 

16번홀: 파4 (300m)


역시나 평이한 홀.


너무 긴장이 풀렸던 걸까요. 티샷이 좌측으로 넘어갑니다.

 


헤저드 처리 하고 155m에서 6번 아이언으로 정확하게 샷!.... 엣지에 떨어집니다;;


3온 2펏. 보기


짧은 홀들이라 스코어가 좀 나올 줄 알았는데 쉽지 않습니다.

 

 

 

17번홀: 파3 (113m)


피칭 웨지로 티샷. 온그린 했지만 좀 컸네요.


1온 2펏. 파

 

 

 18번 홀: 파5 (440m)


약간 좌 도그렉 홀입니다.


힘이 빠졌는지 티샷이 시원하게 우측으로 멀리 날아가 버리네요.


마지막홀이니 긴장이 풀렸나 봅니다.


OB티에서 유틸로 네번째 샷, 이후 어프로치


5온 2펏. 더블



후반 43타 (+7)


총 스코어 88타 기록으로 오늘 라운딩을 마감합니다.

 

 

 

안성W는 처음으로 간 코스 였는데, 이전에 가 본 안성H에 비해서는 한 급 아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기 전 야디지북으로 체크 했을 때에는 전장도 짧고 별 어려움이 없는 코스라 스코어도 좀 줄이고 버디도 몇개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확실히 코스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았지만 그린이 초보에게는 너무 어렵더라구요.


핀에 붙혔다고 생각 했는데도 원펏을 하나도 하지 못했습니다.


요새 퍼팅에 좀 자신감이 붙어가던 찰나 였는데, 어제 어김없이 리셋된 느낌이 들어서, 스코어는 평상시와 크게 다를게 없었지만 오히려 자신감이 떨어졌던 라운딩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전장이 짧은건 그러려니 해도, 홀과 홀 사이가 너무너무 붙어 있어서, 라운딩 도중 페어웨이에 옆팀 볼들이 심심치 않게 날아오거나, 볼이 하도 많아서 분명 티샷은 세명이 했는데 가보면 페어웨이에 볼이 대여섯개씩 있고;; 하는 상황이 자주 있더라구요.


특히 미스샷 한번 나오면 혹시 옆홀에 누가 맞지는 않을런지 특히나 마음을 졸여야 하는 그런 골프장인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리뷰를 써봤습니다.


서두에 말씀 드렸다 시피, 이게 보통일이 아니네요.


아마 두번은 못할 거 같습니다.


항상 양질의 리뷰를 올려주시는 gilsunza님께 다시한번 감사하는 마음에서 보은의 표절리뷰 한번 작성해 보았습니다.


내일은 동여주에서 라운딩이 잡혀있는데 비소식이 있네요.


제발 비가 그치기 바라면서...


리뷰 마무리 하겠습니다.


기분 좋은 토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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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6-07-16 12:40:44

안성w가 q나 h에 비해 저렴하게 올라오는 이유가 있어요. 좁고 도그렉이 많기도 하지만 옆 홀과 거리가 좁은게 큰 문제입니다. 제 기억엔 페어웨이도 전혀 안 보이던 홀도 있고 많이 좁았던 것같은데 사진으로 보니 꽤 넓어 보이네요 ^^

동여주는 예전에 여주 그랜드 때에도 몇번 가보고 동여주 바뀐 후에도 가보았는데 그 근처 골프장들과 비슷한 느낌이고 코스 디자인은 좋아요. 대신 화이트 티는 좀 짧은 편이라 남자들은 블루 티에서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아요. 해저드나 계곡을 끼고 도는 홀이 몇개 있는데 화이트는 괜찮은데 블루 티에서는 좀 부담이 됩니다.

2016-07-16 15:31:40

작년에 가본 곳이네요.
저렴하게 라운드한다는 게 장점이죠. ㅎㅎ
그리고... 엄청난 장타자이십니다! 부럽... ^^

2016-07-18 17:50:48

리뷰적는 것이 힘들어 보이는 것이 점점 18홀로 갈 수록 문장이 짧아지는 것을 보니 알 수 있겠습니다.. ^^

 

초보라고 하시고, 힘들다고 하시면서 나중 스코어를 보고 분노를 금치 못했습니다.. 88타라니요..

분명 매 홀마다 OB니, 벌타니, 뒷땅이니 하시면서 88타라니요...

부럽습니다.. ^^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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