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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게]  [레이크사이드] 페어웨이 잔디관리의 끝판왕!

 
  1001
2016-09-22 18:00:10

명문구장 3연속 라운드, 마지막은 용인 '레이크사이드'였습니다.
평소 새벽 반짝할인만 낚아채 다니다가 이렇게 좋은 곳들을 가니 감동이 더욱... ^^;;

 

평일 11시 36분 티오프였는데 차들이 제법 많더군요.
강남에서 접근성이 워낙 좋은 곳이라 늘 북적입니다.

 

동서남 3가지 코스54홀 회원제 & 퍼블릭 골프장입니다.
동남은 퍼블릭, 서는 회원제 코스. 저희팀은 동코스에서 플레이.
그린 스피드는 2.7로 적당한 수준.

 

곤드레비빔밥(16,000원)으로 아점을 해결하고 나섭니다.
나물들이 다 괜찮았습니다. 싹싹 비웠네요. ^^

 

아웃인이 원래 순서인데 반대로 돌았네요.
10번 홀 360미터 Par 4. 전반은 우그린이었습니다.
우 도그렉 홀인데 티샷이 당겨져 거리를 손해봤네요.
왼쪽 언덕에 있어 6번 아이언으로 레이업.

 

잔디 상태는 최상. '레이크사이드'답습니다.
핀까지 70미터. 60도웨지 풀스윙했는데 조금 짧았습니다.
13미터 퍼팅이 왔다리 갔다리 3펏. ^^;;
3온 3펏, 더블보기로 스타트.

 

11번 홀 360미터 Par 4.
미들홀들이 전반적으로 다 깁니다. 360에서 400 사이.
어지간한 장타자 분들도 세컨샷이 140 전후로 남으니 2온이 만만치않죠.
드라이버가 또 살짝 당겨졌는데 다행히 페이드가 걸려 가운데로 잘 날아갔습니다.

 

190미터 5번 우드 세컨샷이 열려서 오비가 나버렸어요. ㅋ
이어서 50미터 어프로치에서 뒤땅을 내고... 마지막 어프로치는 핀에 붙어 컨시드.
6온 1펏, 트리플. 더블에 이어 트리플이라... 시작이 영 별로입니다. ^^

 

이날 처음 입고 간 '이글셔츠'.
블로그 이웃이신 키로 님이 샘플로 만든 건데
이웃들에게 무료로 나눠주셨어요. 감사합니다.
다들 멋지다고 어디 거냐고 물어보시더라는... ㅎㅎ
움직이기도 편하고 아주 시원해요. 여름 전에 받았어야 하는 건데... ^^
('키로 리퍼블릭' http://blog.naver.com/kiro2000)

 

12번 홀 150미터 Par 3.
7번 아이언샷이 조금 당겨져 날아갑니다.

 

25미터 어프로치 잘 올려놓고서 5미터 옆라이 퍼팅을 또 왔다갔다... ㅋ
2온 3펏, 더블. 2.7이라는데 체감은 2.9는 되는 것 같았어요. 빠릅니다.

 

13번 홀 360미터 Par 4. 핸디캡 1번.
티샷은 계속 같은 구질이네요. 조금 당겨지면서 페이드~

 

180미터 5번 우드 세컨샷이 또 오비가 납니다.
오늘 우드가 왜 이러죠? 다시 친 우드도 또 슬라이스. 허허 참...
6온 2펏, 양파! 스윙의 느낌은 괜찮은데 스코어는 엉망입니다. ^^;;

 

14번 홀 470미터 Par 5.
그린이 보이지 않는 우 도그렉 롱홀.
이번엔 정중앙으로 가다가 페이드 걸려 우측 언덕에 떨어지네요.
6번 아이언으로 언덕 가로질러 넘기려다 나무 맞고 다시 언덕으로...
6번 아이언으로 한번 더 탈출 후 네번째 샷까지.

 

115미터 피칭웨지가 조금 짧았습니다.
그린 앞 에이프런에서 7미터 퍼팅을 붙여 컨시드.
5온 2펏, 더블.
 

15번 홀 340미터 Par 4.
티샷이 슬라이스 나면서 우측 언덕으로 날아갑니다.
165미터 6번 아이언으로 또 질러가자! 하고 쳤는데 또 나무 맞고 짧게 떨어지네요.
 

65미터 60도웨지로 온그린 후 6미터 퍼팅이 살짝 빗나갑니다.
3온 2펏, 보기.

 

16번 홀 160미터 Par 3.
맞바람이 셉니다. 5번 우드로 쳐서 거리가 맞네요.

 

거리는 맞는데 방향은 당겨진 거만한 샷.
어프로치 후 6미터 퍼팅을 붙이는 걸로 만족.
2온 2펏, 보기.

 

17번 홀 350미터 Par 4.
전반은 우 도그렉 홀이 많네요.
티샷 무난히 해낸 후 145미터 7번 아이언이 조금 당겨졌습니다.

 

그린 왼쪽에서 굴린 30미터 어프로치가 핀에 붙네요.
3온 1펏, 첫번째 파! 아이고... 파 한번 하기 어렵다. ^^;;

 

18번 홀 480미터 Par 5.
티샷도 굿! 우드도 처음으로 슬라이스 없이 제대로 날아갑니다.

 

그런데 125미터 9번 아이언이 뒤땅이 납니다. 그린 앞 벙커로 푹~
냉탕온탕인가요? 20미터 60도웨지 벙커샷이 핀에 딱 붙네요. 
Shot of the day! 4온 1펏, 두번째 파!
전반 스코어 51. 코스는 평이하지만 전장이 길어 쉽지 않습니다.

 

그늘집에서 지평생막걸리 마시며 힘을 냅니다.
어찌나 맛있는지 한 병 더 추가! ^^

 

스코어는 별로지만 날씨는 끝내줍니다.
후반 역시 우그린. 아웃코스가 더 멀고 어렵다네요. 아이고... ^^;;
1번 홀 330미터 Par 4. 핸디캡 18번.
유일하게 짧은 미들홀이랄까요? ㅎㅎ
막걸리 덕분인지 엄청 부드럽게 스윙이 됩니다. 드라이버 오잘공!

 

135미터 8번 아이언샷이 내리막 라이라 런이 생기네요.
핀 8미터 오버. 내리막 퍼팅이라 살짝 밀었는데도 길게 지나갑니다.
두번째 1미터 퍼팅은 땡그랑~
2온 2펏, 세번째 파! 핸디캡 18번 맞네요. ^^

 

2번 홀 460미터 Par 5.
티샷은 괜찮았는데 우드가 또 뒤땅의 연속. 오늘 우드가 왜 이럴까요?
 

50미터 어프로치도 뒤땅을 냅니다. 아이고...
6온 2펏, 트리플.
 

3번 홀 350미터 Par 4.
드라이버는 또 잘 맞아 정중앙으로 보냈습니다.
160미터 6번 아이언이 조금 말려서 짧게 떨어지네요.
 

35미터 어프로치 뒤땅을 내고... -.-
20미터 어프로치는 핀에 붙였습니다.
4온 1펏, 보기.

 

4번 홀 150미터 Par 3.
이번에도 맞바람이 붑니다. 6번 아이언으로 풀스윙!

 

10미터 옆라이 퍼팅을 때려버려 어이없는 오버...
두번째 4미터 퍼팅은 홀에 볼 반 개만큼 걸치며 안 들어가네요.
1온 3펏, 보기.

 

5번 홀 350미터 Par 4.
우측으로 물이 이어지는 우 도그렉 병행 해저드 홀.
티샷 잘 보내고 170미터를 욕심내지 않고 7번 아이언으로 끊어갑니다.
이런 경우 무리하게 2온 지르면 열려서 물에 빠지더라구요. ^^;;

 

65미터 60도웨지가 살짝 길었습니다.
7미터 내리막 퍼팅이 또 반 개 차이로 빗나가네요.
3온 2펏, 보기.

 

6번 홀 370미터 Par 4.
드라이버 오잘공 나오네요. 220미터 날아갑니다. ^^
 

150미터 7번 아이언이 뒤땅이 났지만 다행히 워터 해저드는 넘겼네요.
80미터 샌드웨지 러프샷이 런이 심해 핀 오버.
15미터 내리막 퍼팅이 쉽지 않습니다. 3펏 나오네요.
3온 3펏, 더블.

 

7번 홀 500미터 Par 5.
좌 도그렉 홀인데 티샷이 살짝 슬라이스가 납니다.
이번엔 5번 우드가 잘 맞았네요. 그래도 남은 거리 180미터.
6번 아이언으로 그린 앞쪽까지만 보냅니다.

 

55미터 60도웨지로 4온 성공.
7미터 오르막 퍼팅이 그대로 빨려 들어갑니다. 또 하나의 Shot of the day!
4온 1펏, 네번째 파!
 

8번 홀 145미터 Par 3.
7번 아이언이 방향은 정확했는데 탑볼로 맞아 조금 짧습니다.

 

10미터 어프로치가 핀에 붙네요.
2온 1펏, 다섯번째 파! 오늘 파를 제법 많이 하네요. ㅎㅎ

 

9번 홀 370미터 Par 4.
처음으로 티샷이 똥볼이 납니다.
핀까지 210미터. 어차피 2온은 무리. 6번 아이언으로 잘 끊어갑니다.

 

55미터 60도웨지가 조금 약했습니다. 앞쪽 에이프런에 떨어지네요.
10미터 어프로치를 핀 1미터에 붙이고선 퍼팅이 홀을 돌고 나옵니다. 이런...
4온 2펏, 더블. 후반 46, 전반 51, 토털 스코어 97.
백돌이 안된 걸 다행으로 여겨야겠네요. ㅎㅎ

 

페어웨이와 그린의 관리 상태는 최상!입니다.
그것만으로도 라운드할 가치가 있는 곳이에요.
다만 코스가 아기자기한 맛은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길고 무난한 홀들의 연속이라
비슷비슷한 코스가 반복되는 느낌이 좀 듭니다.

 

즐거운 라운드 후 저녁은 분당 정자동 이자카야 '오또꼬'에서.
동반자 분들이 다 분당에 사셔서 이쪽에서 저녁을 먹었네요.

 

테이블 위에 그려진 잉어들.
대단한 아이디어는 아닌데 술맛 확 살리네요. ㅎㅎ

 

모둠회 먼저 나와주고...

 

어마무시 도미머리구이. 쏘주 안주로 최고죠!

 

가츠돈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잘 치고 잘 먹었네요. 즐거운 하루!

 

레이크사이드CC 회원제 & 퍼블릭 / 한국잔디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능원리 산5-12 (능원로 181)
031-334-2111
www.lakeside.kr

오또꼬(おとこ, 男)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7-1 젤존타워 1층 (느티로 16)
031-711-0771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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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9-22 19:56:34

 아무리 연습해도 라운딩이 최고라는데..조만간 80 숫자 보시겠어요

WR
2016-09-23 16:21:22

그래도 연습을 하지 않으면 어렵더라구요. ㅋ

2016-09-23 00:58:54

초보에게 전장이 길면...ㅠㅠ 바로 100돌이죠 ㅠㅠ
그런데 오또꼬...몇번갔었는데요. 주인장이 친분이 있거든요

WR
2016-09-23 16:21:37

전 포기하고 쳤습니다. 무조건 3온... ㅎㅎ

2016-09-23 08:04:45

레이크사이드 참 좋죠. 평일에 가도 비싼 곳이었는데 친구 덕에 주말에 간 적이 있었어요. 해저드 넘기는 파3에서 홀컵 3센티미터에 붙였는데 그날 들어갔더라면 큰 돈 깨질 뻔 했어요. ^^

WR
2016-09-23 16:21:55

유일한 단점이 그린피가 비싸다는 거죠. ^^;;

2016-09-23 10:26:48

레이크사이드 작년 엄동설한에 가서 라베한 적 있어요. 

그만큼 잔디관리는 확실하더군요. 

 

삼성에 인수되고 조금씩 바뀌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하니 

기대되는 구장입니다 

WR
2016-09-23 16:22:19

퀄리티로 보면 최상급 골프장이죠. 그만큼 비싸서 글치... ㅎㅎ

2016-09-23 15:27:51

레이크사이드는 한번도 가보지 못하였네요~ 말씀하신대로 페어웨이 관리가 끝장이네요

한번 라운딩 해보고 싶네요~^^ 

WR
2016-09-23 16:22:37

이날 페어웨이 밟으며 계속 감탄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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