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레이크사이드] 페어웨이 잔디관리의 끝판왕!
명문구장 3연속 라운드, 마지막은 용인 '레이크사이드'였습니다.
평소 새벽 반짝할인만 낚아채 다니다가 이렇게 좋은 곳들을 가니 감동이 더욱... ^^;;
아웃인이 원래 순서인데 반대로 돌았네요.
10번 홀 360미터 Par 4. 전반은 우그린이었습니다.
우 도그렉 홀인데 티샷이 당겨져 거리를 손해봤네요.
왼쪽 언덕에 있어 6번 아이언으로 레이업.
11번 홀 360미터 Par 4.
미들홀들이 전반적으로 다 깁니다. 360에서 400 사이.
어지간한 장타자 분들도 세컨샷이 140 전후로 남으니 2온이 만만치않죠.
드라이버가 또 살짝 당겨졌는데 다행히 페이드가 걸려 가운데로 잘 날아갔습니다.
190미터 5번 우드 세컨샷이 열려서 오비가 나버렸어요. ㅋ
이어서 50미터 어프로치에서 뒤땅을 내고... 마지막 어프로치는 핀에 붙어 컨시드.
6온 1펏, 트리플. 더블에 이어 트리플이라... 시작이 영 별로입니다. ^^
이날 처음 입고 간 '이글셔츠'.
블로그 이웃이신 키로 님이 샘플로 만든 건데
이웃들에게 무료로 나눠주셨어요. 감사합니다.
다들 멋지다고 어디 거냐고 물어보시더라는... ㅎㅎ
움직이기도 편하고 아주 시원해요. 여름 전에 받았어야 하는 건데... ^^
('키로 리퍼블릭' http://blog.naver.com/kiro2000)
180미터 5번 우드 세컨샷이 또 오비가 납니다.
오늘 우드가 왜 이러죠? 다시 친 우드도 또 슬라이스. 허허 참...
6온 2펏, 양파! 스윙의 느낌은 괜찮은데 스코어는 엉망입니다. ^^;;
14번 홀 470미터 Par 5.
그린이 보이지 않는 우 도그렉 롱홀.
이번엔 정중앙으로 가다가 페이드 걸려 우측 언덕에 떨어지네요.
6번 아이언으로 언덕 가로질러 넘기려다 나무 맞고 다시 언덕으로...
6번 아이언으로 한번 더 탈출 후 네번째 샷까지.
티샷이 슬라이스 나면서 우측 언덕으로 날아갑니다.
165미터 6번 아이언으로 또 질러가자! 하고 쳤는데 또 나무 맞고 짧게 떨어지네요.
그런데 125미터 9번 아이언이 뒤땅이 납니다. 그린 앞 벙커로 푹~
냉탕온탕인가요? 20미터 60도웨지 벙커샷이 핀에 딱 붙네요.
Shot of the day! 4온 1펏, 두번째 파!
전반 스코어 51. 코스는 평이하지만 전장이 길어 쉽지 않습니다.
스코어는 별로지만 날씨는 끝내줍니다.
후반 역시 우그린. 아웃코스가 더 멀고 어렵다네요. 아이고... ^^;;
1번 홀 330미터 Par 4. 핸디캡 18번.
유일하게 짧은 미들홀이랄까요? ㅎㅎ
막걸리 덕분인지 엄청 부드럽게 스윙이 됩니다. 드라이버 오잘공!
135미터 8번 아이언샷이 내리막 라이라 런이 생기네요.
핀 8미터 오버. 내리막 퍼팅이라 살짝 밀었는데도 길게 지나갑니다.
두번째 1미터 퍼팅은 땡그랑~
2온 2펏, 세번째 파! 핸디캡 18번 맞네요. ^^
6온 2펏, 트리플.
드라이버는 또 잘 맞아 정중앙으로 보냈습니다.
160미터 6번 아이언이 조금 말려서 짧게 떨어지네요.
5번 홀 350미터 Par 4.
우측으로 물이 이어지는 우 도그렉 병행 해저드 홀.
티샷 잘 보내고 170미터를 욕심내지 않고 7번 아이언으로 끊어갑니다.
이런 경우 무리하게 2온 지르면 열려서 물에 빠지더라구요. ^^;;
65미터 60도웨지가 살짝 길었습니다.
7미터 내리막 퍼팅이 또 반 개 차이로 빗나가네요.
3온 2펏, 보기.
드라이버 오잘공 나오네요. 220미터 날아갑니다. ^^
150미터 7번 아이언이 뒤땅이 났지만 다행히 워터 해저드는 넘겼네요.
80미터 샌드웨지 러프샷이 런이 심해 핀 오버.
15미터 내리막 퍼팅이 쉽지 않습니다. 3펏 나오네요.
3온 3펏, 더블.
7번 홀 500미터 Par 5.
좌 도그렉 홀인데 티샷이 살짝 슬라이스가 납니다.
이번엔 5번 우드가 잘 맞았네요. 그래도 남은 거리 180미터.
6번 아이언으로 그린 앞쪽까지만 보냅니다.
55미터 60도웨지가 조금 약했습니다. 앞쪽 에이프런에 떨어지네요.
10미터 어프로치를 핀 1미터에 붙이고선 퍼팅이 홀을 돌고 나옵니다. 이런...
4온 2펏, 더블. 후반 46, 전반 51, 토털 스코어 97.
백돌이 안된 걸 다행으로 여겨야겠네요. ㅎㅎ
페어웨이와 그린의 관리 상태는 최상!입니다.
그것만으로도 라운드할 가치가 있는 곳이에요.
다만 코스가 아기자기한 맛은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길고 무난한 홀들의 연속이라
비슷비슷한 코스가 반복되는 느낌이 좀 듭니다.
오또꼬(おとこ, 男)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7-1 젤존타워 1층 (느티로 16)
031-711-0771
주차 가능
2016-09-23 10:26:48
레이크사이드 작년 엄동설한에 가서 라베한 적 있어요. 그만큼 잔디관리는 확실하더군요.
삼성에 인수되고 조금씩 바뀌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하니 기대되는 구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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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연습해도 라운딩이 최고라는데..조만간 80 숫자 보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