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써닝포인트] 잔디관리가 아쉽지만 합리적 가격의 괜찮은 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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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8 18:00:35
주중 새벽 특가로 용인 '써닝포인트'를 다녀왔습니다.
(사진은 플레이 마치고 나오는 길에 찍은 것입니다)
'써닝포인트'는 대우조선해양(요즘 말많은 기업이죠)에서 운영하다
지금은 이데일리로 소유권이 넘어갔습니다. 선, 포인트 2코스의 18홀 퍼블릭.
선코스 마지막 9번 홀이 파 6 홀입니다. 그래서 이븐이 73인 골프장.
저희는 전반 포인트, 후반 선코스로 플레이. 그린 스피드는 2.5로 느린 편.
3번 홀 135미터 Par 3.
맞바람이 심합니다. 9번 아이언 거리지만 7번 아이언을 선택.
추워서 몸이 굳어 있으니 팔로우 스윙이 제대로 안되네요.
샷이 밀리면서 우측 에이프런에 떨어집니다.
85미터 샌드웨지가 마찬가지로 팔로우 스윙이 덜 되어 밀리네요.
그린 우측 러프에서 25미터 어프로치가 짧고 두번째 어프로치는 핀 80cm로 붙였습니다.
근데 그걸 짧게 쳐서 못 넣네요. -.- 5온 2펏, 트리플.
언덕을 넘겨야 해서 6번 아이언으로 끊어갑니다.
145미터 7번 아이언 서드샷이 조금 밀려 그린 우측 러프로...
어프로치 후 1.5미터 오르막 퍼팅이 볼 반 개 차이로 빗나가네요.
4온 2펏, 보기.
3번이나 쳤지만 아직도 175미터나 남았네요. ㅋ
6번 아이언으로 온그린 노렸지만 열려서 오른쪽 언덕으로 갑니다.
30미터 어프로치 후 12미터 퍼팅이 짤짤짤...
5온 3펏, 트리플. 전반 스코어 50.
전장도 꽤 되는 코스인데다 새벽 기온이 낮아서
몸이 잘 풀리지가 않습니다. 후반은 좀 낫겠죠?
3번 홀 470미터 Par 5.
드라이버가 처음으로 제대로 맞았습니다.
270미터 남았는데 가운데 잔디벙커가 있어 페어웨이가 잘려 있어요.
넘기기엔 무리인 거리. 6번 아이언으로 끊어갑니다.
드라이버가 처음으로 제대로 맞았습니다.
270미터 남았는데 가운데 잔디벙커가 있어 페어웨이가 잘려 있어요.
넘기기엔 무리인 거리. 6번 아이언으로 끊어갑니다.
티샷은 안전하게 잘 보냈습니다.
135미터 8번 아이언이 잘 맞았는데 내리막 라이라 런이 제법 생기네요.
그린 오버. 10미터 어프로치 잘 붙이고선 1미터 퍼팅을 놓칩니다.
3온 2펏, 보기.
8번 홀 330미터 Par 4.
좌 도그렉 홀이라 11시 방향의 조명탑을 보고 쳐야 합니다.
드라이버가 잘 맞았는데 조금 왼쪽으로 말리네요.
그런데 190미터 너머 워터 해저드가 있답니다. 안돼! ㅋ
125미터 9번 아이언 샷이 조금 길었습니다.
에이프런에 모래가 많아 어프로치보다는 퍼터가 낫겠네요.
조금 과감하게 밀었는데 1미터 지나갑니다. 두번째 1미터 퍼팅은 성공!
4온 2펏, 네번째 파! 마지막 파 6 홀을 기분 좋게 마무리하네요.
후반 45, 전반 50, 토털 스코어 95.
'써닝포인트'... 코스 자체는 괜찮은 편입니다.
대우그룹에서 제대로 관리했을 때는 제법 명문이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데일리에서 인수한 뒤 비용을 빨리 뽑으려고 그러는지
이벤트 특가로 너무 많이 뿌려지면서 잔디 상태가 그리 좋지 않습니다.
그 부분은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재미 있는 구장이네요.
용인이라는 위치를 감안하면 가격도 합리적이고요.
대우그룹에서 제대로 관리했을 때는 제법 명문이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데일리에서 인수한 뒤 비용을 빨리 뽑으려고 그러는지
이벤트 특가로 너무 많이 뿌려지면서 잔디 상태가 그리 좋지 않습니다.
그 부분은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재미 있는 구장이네요.
용인이라는 위치를 감안하면 가격도 합리적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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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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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작년에 많이 가서 선자님 사진을 보니 한홀 한홀이 다 기억이 나네요.
파6홀이었던가요? 티샷이 페어웨이에 그려진 원안에 들어가면 정관장 머시기를 주던 이벤트 했었던게 기억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