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PW 찾기 회원가입
골프 
우중 라운딩. 비와 장갑에 울었어요.
 
  591
Updated at 2016-10-24 13:10:57

 

비 오는 날 골프치기 참 어렵더군요. 저같이 구력이 짧은 초보 골퍼에게는요.

 

오늘 안성 윈체스트 오후 1시29분 클래식 코스 티오프 였는데, 비가 살짝 오기 시작하더군요. 전반은 비가 오다 말다 해서 비 영향이 거의 없이 플레이 가능했습니다. 다만 퍼팅이 약한 저는 그린이 생각보다 너무 안굴러서 쓰리펏이 많이 나왔었네요. 파3 1온 해서 포펏하는 기염까지 토하고. ㅠ.ㅠ 드라이버나 아이언 샷에 영향은 없었습니다. 47타였는데 쓰리, 포 펏에서 하나씩만 만 줄였어도 하는 아쉬움이 매우 컸습니다.

 

전반 끝나고 쉬고 나오니 비바람이 많이 거세졌는데, 장갑이 순식간에 젖어버리더군요. 제가 하필 오늘 사용한 장갑이 연습장에서 연습용으로 쓰던 합성피혁에 천같은 재질의 것이라 좀 늘어난 것도 있는데, 젖으니 대책없이 미끌리더라는... 그립의 물기는 수건으로 닦으면 크게 문제가 없는 데, 장갑 자체가 젖어 있으니 그립과 손 사이에서 장갑이 미끌거리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일행분들께 안미끌리냐고 물으니 응? 하는 눈치여서 푹 젖은 제 장갑을 보여줬더니 뭐 이런 면장갑같은 걸 쓰냐고... ㅠ.ㅠ

 

백스윙 탑에서 내려오는 순간부터 미끌림이 느껴져서 아차하며 드라이버조차 뒷땅을 치기 일쑤였고 또 미끌릴까 두려워서 그립을 너무 꽉 쥐다보니 또 왼쪽으로 엄청 당겨지기도 하고... 그래서 좀 망가졌습니다. 53타. ㅠ.ㅠ  

 

장갑, 필드에서는 좋은 거, 괜찮은 거 써야겠어요. 오늘 같이 비오는 날의 경우는 겉은 젖어도 안쪽 손까지는 젖지 않는, 최대한 억제되는 것으로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보가 배울게 많네요.

17
Comments
2016-10-24 04:07:45

그래서 골프 나가는 날은 골프장 날씨를 미리 알아보는게 중요합니다. 골프 장갑은 항상 여분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구요. 비가 많이 오는 날은 좋은 장갑도 미끌어질 수 있어요. 손에서 빠져나와 공보다 클럽이 더 멀리 날아가는 경우도 본 적 있어요. 골프화도 신다보면 방수가 잘 안되서 비가 좀 오면 양말이 다 젖기도 하기 때문에 신발, 장갑 등 좋은 걸 선택하는게 중요해요. 좋은 거라고 비싼거 사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WR
2016-10-24 12:15:07

날씨, 비 온다는 예보는 없었는 데 오더라구요. 캐디들도 비 온다는 얘기 없었으니 지나갈 거에요 그러더니 웬걸... ^^ 장갑 등 여분을 준비하는 것도 정말 필요하더라구요.

2016-10-24 12:32:40

여분 장갑 외에도 티셔츠나 양말도 여분으로 준비하는 경우도 있어요. 전 비옷을 입으면 땀이 나서 그냥 가벼운 바람막이를 입고 우산을 씁니다.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샷할 때는 우산을 접어두는 식으로 해요. 개인 수건 가지고 그립이랑 장갑 자주 닦는 것도 좋죠. 일단 기본적으로 여분 장갑과 골프 우산은 항상 캐디백에 넣어둡니다.

WR
2016-10-24 13:01:39

그래야겠습니다. 오늘 퇴근하면 우산을 하나 넣어둬야겠습니다. ^^

2016-10-24 09:04:18

 전 아직 비오는 날은 해본적이 없는데, 상상 이상으로 힘들 것 같네요.

WR
2016-10-24 13:01:01

비가 그리 많지 않았는 데도, 우선은 비가 오니까 마음이 잘 안정이 안돼서 연습스윙 하는 것도 여유가 없고 샷 하는 것도 조바심이 나고 약간은 빨리 치려는 귀찮음도 나고 그러더군요. 결국 멘탈에도 제법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1
2016-10-24 14:12:07

저도 비 오는 날은 웬만하면 피합니다. 굳이 같은 돈 주고 칠 필요가... ^^

WR
2016-10-24 14:21:06

후반에는 그냥 전반 9홀로 끝내고 취소할까 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정도면 취소해주지 않나요? 하고 캐디에게 물어봤는 데, 절대 안받아줄걸요? 그러더군요. 하지만, 게임비도 걸려있고, 전반에 지고 있던  두 분이 끝까지 간다해서 그대로 진행했는 데, 만만치 않더군요.

2016-10-24 17:20:00

필드에 들고 나가는 파우치에 장갑은 항상 2켤레를 넣어다닙니다...

양피장갑 1켤레, 비올때 사용하는 극세사 장갑 1켤레....

요즘 계절에 아침 일찍 라운딩하면 이슬이 많이 내려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때도 극세사 레인글러브 사용하면 편합니다...

 

양피장갑은 조금만 물기가 있어도 미끄러워서.. 

WR
2016-10-24 19:02:39

레인 글러브가 또 따로 있군요. 한 번 찾아봐야겠습니다. 구비를 해 놓는 게 좋겠군요.

덕분에 알게 됩니다. ^^

2016-10-25 16:23:45

특정제품 광고가 될까봐 조심스럽지만 제가 사용하고 있는 레인글러브입니다..

제가 여태 사용해본 극세사 장갑중 단연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 http://www.11st.co.kr/…

WR
2016-10-25 16:25:48

소개 감사드립니다~

2016-10-24 21:34:43

 제 골프백은 주머니가  많아 막 뒤져보면 장갑이나 이런 저런것이 막 튀어 나옵니다 ^^

장갑을 여러개 사면 무조건 백에 쑤셔 놓고 다녀요 ^^

WR
2016-10-25 14:52:57

저도 여유로 짱박아 두는 버릇을 좀 들여야 겠습니다. ^^

2016-10-25 14:09:39

장갑이 젖었을때는 차라리 벗고 치는 것이 안미끌거립니다. (물론 칠때마다 수건으로~)

장갑없이 맨손으로 한두번 연습하시면 당황하지 않고 치실 수 있답니다~

 

물론 계속 맨손으로 (일반적인 경우에도) 칠 경우, 그립이 금새 땀과 기름으로 미끌거릴 수 있으니,

그립을 자주 딱으셔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WR
2016-10-25 14:52:27

아~, 그런 팁이 또 있었군요. 많이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2016-11-13 10:02:48

레인용천장갑, 바람막이우비겸용 것옷, 양말, 색공, 수건 은 그냥 항상 가방에 넣어둡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