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시즌 종료
10-11월에 걸쳐 주말과 주중에 약속이 몰려
레인보우힐스, 더플레이어스, 남여주 등을 다녀왔고
이제는 시즌을 종료해야 하는 시점이 온 것 같습니다.
레인보우힐스는 제가 2년 전에도 다녀와서 후기를
올렸는데 골프장은 참 좋은데 난이도가 좀 있어요.
러프 도 어렵고 홀마다 길이가 제법 됩니다.
원래 동부그룹에서 만들었고 회원권도 많이 팔지 않아서
부팅도 어렵고 하루 부킹도 많이 안받았어요.
그러다가 지난해 적자 누적으로 법정관리에 들어갔고
지금은 1년여 청산 작업 진행중이라서 전화로만 부킹받는데 그 좋은 골프장을 퍼블릭 금액으로 즐길 수 있어요.
조만간 퍼블릭 전환이 완료되지 않을까 싶네요.
더플레이어스는 이미 많은 분들 다녀오신 곳이지요.
춘천 고속도로 나서서 산길 조금 들어가면 골짜기에
있는 골프장인데 참 좋아요.
그 근처에 로드힐스 라데나 더플레이어스가 있는데
가격이 같다면 라데나가 더 좋은 것 같아요.
특이한 건 러프가 양잔디이고 페어웨이는 국산 잔디라서
러프가 새파랗고 페어웨이가 누렇게 변하는 골프장입니다.
마지막은 한때 일년에 서너번 이상 가던 남여주였는데
2년여만에 다시 가보았어요.
예전에 처음 골프 배울 때 월요일 아침에 남여주 부킹하느라 애쓰던 생각도 났어요.
요즘은 예전처럼 부킹이 어렵지도 않고 다른 곳들도
좋은 곳들이 많이 있어서 잘 안 가게 되었네요.
드라이버랑 롱 아이언 실수가 하나도 없었는데
이상하게 100미터 이내 거리에서 계속 실수가 나와서
점수는 매번 나오던 점수랑 비슷하네요.
레인보우힐스, 더플레이어스, 남여주 세번의 스코어는
98, 96, 96이었네요.
시즌 종료를 힐링 되는 코스에서 했어야 하는데...
언제쯤이나 안정적으로 90대 초반이나 80대 후반을 칠지...
DP 분들도 시즌 종료 잘 하시고
겨울 동안 전지 훈련 가실 분들 잘 다녀오시고
추울 때 무리하게 연습하다가 다치지 마시고
내년에도 좋은 골프 이야기 많이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사진은 누렇게 변한 페어웨이를 보여주는 더플레이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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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오늘 포레스트힐, 담주 목 신라,
그리고 12월 첫째 토요일이 마지막 라운드입니다.
결국 8자 못 그리고 시즌 종료... ㅎㅎ
골프 배우니 겨울이 싫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