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4개월만의 스크린 골프.
990
2017-01-11 00:53:57
작년 9월 10일이 마지막 게임이었고 오늘(1/10)가 봤으니 딱 4개월만이네요. 오랜만에 해보니 재밌군요. 스코어는 별로지만..
오랜만에 한 게임 하면서 재미를 느낀 것도 그렇지만, 드라이버룰 치는 것에 좀 감이 왔다고 해야 하나? 뭐 그런 소득 같은 것도 있는 것 같아서 더 의미가 있는 것인지도요.
제 드라이버 구질이 매우 다양합니다. 와이파이 존 제대로 그리죠. 우측으로 OB 냈다가 연이은 티샷에 좌측으로 OB를 내는 뭐 그런 식입니다. 그럴때면 내가 이러려고 골프룰 하나 자괴감 들고 괴롭고 막 그렇습니다. ㅠ.ㅠ 페어웨이가 아무리 넗어도 아주 폭넓게 씁니다.
전반은 항상 그렇듯이 드라이버가 난조입니다. 후반들어서는 연습스윙 하듯이 가볍게 툭 갖다 대는 형태로 쳐 봤는데, 옴마? 힘쓰고 용쓰고 할 때에 비해서 거리 차이는 없고 중앙으로 곧바로 날라가네요??? 똑바로 가고 일정하게 거리가 잘나오는 수준으로 나오니 평균적으로는 더 늘어난 셈이네요. 후반 티샷에 실수가 없으니 스코어도 전반보다 좋아지더군요.
감은 훨씬 좋아졌다고 생각되는 데, 연습장 가서 실제 타구가 스크린과 같이 재현이 되는 지 테스트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요즘 기온이 급격하게 내려가서 언제 연습장 갈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정작 가서는 그 감읖 잃어버릴 지도 모르겠지만요. ^^
골프, 재밌긴 한데 시간도 있어야 하고 같이 할 친구도 필요하고... 스크린 한 게임 하는 것도 여러모로 접근하기 쉽지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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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그다지 모질지는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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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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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타법은 제건데 말입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