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본인만의 골프 격언 혹은 한마디 하나씩 올려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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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7 20:20:44
사실 오늘 시간도 되고 날도 괜찮은거 같아서 뜻밖의 동계 골프를 다녀왔습니다. 급벙.
96타.. 그래도 원볼 플레이에 만족하고 욌습니다.
작년 여름 라베88 쳤다고 자랑글 올렸지만 그 다음 라운딩에선 102 를 치고 왔죠.
동계라 스크린 얘기도 많은데 사실 스크린은 싱글 칩니다. 언더도 치고요. 근데 친구들이 스크린은 좋아하는데 필드는 친구가 많지않고 동호회 활동도 안해서 연4-5회 정도 갑니다. 그러니 타수가 줄 지 않죠.
그래서 가끔 인터넷 조인을 가는데 죄다 첨본 사람들 하고 치는 거죠. 지난번엔 106타 치고 멘붕왔는데, 오늘은 첨 보는 사람들과 쳤는데도 96 쳤습니다.
고수한테 물어봤습니다. 비결이 뭐냐고. 그랬더니 그분이 하는 말이 "일주일에 1번은 꼭 갑니다." 그러는 거에요.
골프 격언 중이 2년안에 싱글 못 들어오면 싱글 영원히 못친다는 말이 있대요. 저는 2년은 훨씬 넘었고 한 번도 싱글 못쳤으니 영원히 싱글 못치는 거네요. 생각해 보니 2년은 죽어라 쳐야 싱글이 된다는 얘기인거 같아요. 캐디들도 싱글들은 싱글 유지하기 위해서 골프를 더 열심히 친대요. 여기서 깨달음이 왔죠.
내 친구들 스크린 언더파 치는 놈들이나 필드 싱글들이나 생각해 보니 무지 많이 친다는 거죠. 그래서 골프 격언 하나 만들어 보았습니다.
"골프를 잘치는 사람은 많이 친 사람을 못이긴다"
공감 가시는지요.
모두들 자기만의 격언 혹은 알고 있는 말 들 하나씩 올려 주시면 재미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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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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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KY에 필적하는 ANEY.
안늘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