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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게]  골프 입문하려고 마음의 준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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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9 18:16:21

이번 명절에 집안식구 및 친척들 모인자리에서 한참을 골프 얘기로 꽃이 피던데 저만 그냥 ^----^ 입다물고 있었네요.그러던 차 형님께서 너도 빨리 배워라 한마디 하셨고 그에 동조해 삼촌.사촌동생들 마저 한마디씩 거들더군요.
회사에서도 일인지하의 위치에서 그 일인이 골프광인지라 빨리 배우라고 또 닥달을 하니 안치는게 더 스트레스가 될것 같아 시작해볼까 하는데 솔직히 뭘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형님은 신발 사주신다고 하고 삼촌은 집에 노는 채 가져가라고 하는데 뭣도 모르고 덥썩 받기도 그래서 쫌 배우면 말씀드릴께요한 상황이구요. 퇴근 후 직원들과 당구치고 쉬는날 직원들과 야구하고 이정도면 내 스포츠 인생이 정리 될 줄 알았건만 새로운 종목으로의 도전은 고딩 1학년때 당구장 첫발 내딛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골퍼 선배님들 이제부터 저 뭘해야 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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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2-09 18:34:48

골프는 가능하면 젊고 유연성 좋을 때 입문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레슨 끊고 적어도 3개월은 꾸준히 다니시길 바랍니다. ^^

WR
2017-02-09 20:24:06

저도 예전에 그 말을 들은적이 있네요. 한 살이라도 젊을때해야 장비빨 무시할 수 있다고. 근데 시작을 어디서 어떻게 해야할지 감도 안오네요. 아무 실내연습장 가서 등록하면 될지...

Updated at 2017-02-09 22:09:50

골프는 힘이 좋아도 장비빨은 무시 할 수 없습니다. 

또 힘으로 치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골프채는 꼭 비싸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일단, 골프채는 

이월상품이라도 이름있는 제품으로 새것 또는 중고로 꼭 시작하세요.

그래야, 장비에 대한 신뢰가 생기고, 모든 실력은 본인의 

노력여하에 따라 실력이 향상됩니다.

장비가 후지면, 장비의 문제인지 본인 실력의 문제인지 검증하다가 

세월만 보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WR
2017-02-10 22:57:32

장비는 유비한테 필요한...썰렁.
우선 주변 실내연습장 몇군데 돌아보고 레슨 결정하려고 준비중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017-02-10 10:52:18

저는 골프배우겠다고 결심하고는 바로 클럽 구입했습니다. 친척분께서 주신다는 채가 어떤건지 모르겠으나 보시고 첫 인상 및 느낌에 마음에 들지 않으신다면 새로 구입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 골프 배우려할 때 지인분이 최근에 클럽을 새로 다 바꾸고 안쓰는 채가 있는 데, 그거 줄게 하는 거 마다했습니다. 그 분이 큰 부자도 아니시고 쓰던 채를 바꾼다는 건 사용한지 오래됐거나 뭔가 부족함을 느껴서 바꾼 것일거라라는 생각이 드니 선뜻 받기가 그렇더군요. 그리고, 뭔가 새로 시작을 하면 자기 돈 들어가야 더 애착이 생기고 더 활용하고 싶어서 적극적으로 하는 그런 경향?도 좀 있는 것 같습니다.

WR
2017-02-10 22:59:43

저도 원래 뭐 배운다고 하면 우선 지르는 스타일이거든요.20년전 스키.보드 배울때도 우선 스키랑 보드부터 지르고 본전생각하며 배우자 해서 금방 배웠기에 독기 오르게 일단 질러 버릴까 하는 생각이 수시로 드네요.ㅎ

2017-02-10 10:57:13

입문 축하드립니다..^^

보통 골프 하시는 분들은 주변에서 시작하시는 분보면 뭐라도 하나 해주고 싶어합니다. 친한사이면 이 좋은걸 왜 이제 하냐며 막 줘주시곤하죠.

일단 클럽은 주변에 안쓰시는거 주신다하면 어느정도 스팩만 맞으면 받아서 연습하시다가 스윙이 좀 잡히시면 본인 스윙에 맞는 클럽(중고든 새거든)을 사시는걸 추천합니다.

어차피 최소 6개월은 자기 스윙이 나오기 힘들고, 스윙스피드 볼스피드 이런거 몰라서 새클럽 사기에는 애매합니다. 또한, 골프가 장비 바꿈질이 심한 스포츠여서 집 안쓰는 클럽이라고 해도 말도 안되는 것이 아니고 나름 좋은 경우도 많습니다.

저도 시작한지 이제 2년 넘었는데 왜 이걸 늦게 시작했나 싶은 마음입니다. 즐골하세요~!@

WR
2017-02-10 23:01:39

삼촌이나 매형이 서로 골프채를 준다고 하는데 둘다 받아와서 그하나 택해야겠습니다. 나머지 한 채는 뒀다고 누구 주던가.ㅎ.감사합니다.

2017-02-10 12:37:56

축하축하드립니다! ^^

WR
2017-02-10 23:03:07

음... 배우기로 마음만 먹었는데 축하 받기는 처음입니다.^^
길선자님의 마치 내가 직접 골프장에 선듯한 착각이 드는 그 글들이 맘 먹는데 한 몫했습니다.^^ 특히 밥들이.

2017-02-10 15:50:44

정말 더디고 악마같은 입문을 축하드립니다. ^0^

WR
2017-02-10 23:04:13

배우지 말까 하는 생각이 들게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017-02-11 09:37:47

저도 주변 환경때문에 얼마전에 시작했습니다. 근데 잦은 출장땜에 몇번 못 했네요 흐흐~

예전에 한 3개월 배운 적 있는데, 오래되서 다 까묵고 다시 그립잡고, 똑딱이부터 배우고 있네요~ 

우리 올 한 해 열심히 해보아요~ ^^ 전 수년전에 친구가 준 채로 치고 있습니다. 흐흐~

WR
2017-02-11 21:42:02

열심히 배워보시자구요.^^ 감사합니다.

2017-02-12 17:26:06

왜 이 험한 길에 들어섰는지... 축하합니다. ^^

2017-02-12 23:05:56

시작하시면 열심히 하세요. 저처럼 어영부영 하다보면 만년 초보(입문한지 벌써 만3년이네요) 될수도 있어요 ㅜㅜ

WR
2017-02-13 16:34:42

저도 얼짱티노님처럼 만년초보에서 머무르지 않을까 싶은데

우선은 초보라는 말이라도 듣고 싶네요.^^

2017-02-14 16:30:57 (1.*.*.206)

야구, 테니스친 분들이 골프신동으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으며, 아래 일정으로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2017. 2. 14.    : 장비 인수

2017. 2. 15. ~ : 3개월 레슨, 스크린골프

2017. 5. 20.    : 직장상사님이 머리 올려 주심, 첫 버디

2017. 5. 24. ~ : PGA, 회사행사, 동기동창골프모임, 계모임 등등 적극참석

2017. 10.       : 깨백, 첫 이글 & 홀인원 한방에 해결

2017. 11.       : 내기골프로 돈 벌어서 최신장비교체

2018. 5.         : 첫 싱글

2045. 5.         : 첫 에이지 슈트

2060. 5.         : HOLE OUT (먹고살기 만큼의 스트레스가 배가되어 장수의 가능성이 매우 낮음) 

 

마지막 줄때문에 익명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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