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그냥 드림] 그런대로 쓸만한 골프클럽 몇개
최근 몇년 동안 클럽을 한 두개씩 바꾸어 오다 보니
예전에 쓰던 클럽을 보관해 둘 곳이 없네요.
어차피 중고시장에 내놓아봤자 값도 못받을 물건들인지라
혹시 필요하신 분 있을까 봐 이곳 회원님들께 나눠 드릴까 합니다.
1. 윌슨 Fat Shaft 드라이버 10.5 도 (스티프)
6,7년 됐지만 사용기간이 적어 깨끗한 편입니다.
요즘 드라이버들 보다 헤드 사이즈가 적어서 '거리가 나겠어?' 라고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제가 한창 때 ^^ 미국에서 이 녀석으로 280야드는 우습게 날리면서 싱글도 여러번 쳐봤답니다.
샤프트가 두꺼운데다 미국 스펙 스티프이고, 길이도 44인치 정도이니
슬라이스로 고생하는 젊고 힘좋은 초보들에게 강추합니다.
이 녀석으로 연습장에서 조금만 투자하시면 멋진 드로우샷을 구사할 수 있을 겁니다. ^^
2. 데이비드 하이브리드 17도 & 22도
국산 브랜드 데이비드의 고구마 2개 입니다.
63그램짜리 레귤러에 CPM 250 정도 샤프트니까 전형적인 아시안 스펙의 약간 낭창거리는 느낌입니다.
따라서 파워가 좀 부족한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힘안들이고 부드럽게 휘두르면 17도는 210~230 야드, 22도는 180~200야드 쯤 나갑니다.
파5에서 제게 많은 버디를 선물해 줬던 클럽들입니다.
3. 클리블랜드 투어 액션 웨지 51도 (미국 스펙)
역시 5,6년 동안 잘 쓰던 클럽인데 얼마전 웨지를 재구성하면서 필요없게 됐습니다.
사진의 하트는 이 클럽으로 100미터에서 붙여서 버디했다고 캐디가 붙여준 겁니다.^^
두번째 사진처럼 에지 아래쪽에 작은 흠집이 있습니다.
공맞는 자리는 아니니까 플레이에 지장은 전혀 없습니다.
4. 윌슨 하모나이즈드 샌드 웨지 55도
역시 최근까지 잘 쓰던 클럽입니다. 이것도 사용감이 좀 있습니다.
* 이왕 드리는 것 택배로 보내드리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포장 등이 너무 번거로워서 직접 가져가실 분께만 드리겠습니다.
이번 주 동안 편하실 때 서울 서초동에 들려서 가져가시면 됩니다. 물론 리플 선착순입니다.
제 연락처는 공일공 오이팔구 구륙삼륙 입니다. 리플 다시고 전화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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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클럽 하나씩만 드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겠습니다.
다만 이번주 동안 희망자가 없는 클럽은 2개도 신청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