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잡담] 샤프트를 바꾸면 드라이버 구질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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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1-08-30 10:23:05
아마추어 골퍼의 80%가 슬라이스로 고민한다고 하죠.
악성 슬라이스나 훅의 가장 큰 원인은 물론 잘못된 스윙궤도이겠지만
초보를 벗어나 어느 정도 인사이드 아웃 스윙을 할 줄 아는 수준에 도달했는데도
계속 슬라이스가 난다면 샤프트를 바꿔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요즘 피팅이 유행인데 무조건 피팅하라는 건 아닙니다. 피팅은 돈이 많이 깨지죠.
시타를 통해서 자신의 스윙에 맞는 샤프트만 대충 골라낸다면 중고채를 사도 됩니다.
샤프트를 고를 때 몇가지 유의할 점을 살펴보겠습니다.
제조업체가 붙여놓은 R,S,SR 등의 샤프트 강도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아시안 스펙과 미국 스펙의 강도는 천지 차이일 뿐 아니라
아시안 스펙끼리도 모델마다 샤프트 강도가 다 다릅니다.
샤프트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수치를 봐야 합니다.
* 토크
- 토크란 헤드와 샤프트를 반대방향으로 비틀었을 때 비틀리는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토크가 적을수록 묵직한 느낌이 들지만 빗맞아도 덜 비틀리기 때문에 관용도는 높아집니다.
아마추어용 샤프트는 대부분 4~5 사이의 토크값을 지니는데
젊고 힘있는 골퍼라면 3~4 사이의 샤프트도 충분히 쓸 수 있습니다.
프로용은 2.8 정도까지 내려가는 샤프트도 있습니다.
* 무게
- 대부분 아시안스펙 드라이버 샤프트는 50그램대 초중반입니다. 40그램대 후반도 있죠.
반면 미국 스펙은 R 이라도 60그램대가 많습니다.
* CPM
- 토크보다 더 중요한 게 CPM 입니다. 샤프트가 분당 진동하는 횟수를 말합니다. (Cycle Per Minute)
단단한 샤프트일수록 CPM이 높고 스윙할 때 휘는 정도가 덜합니다.
요즘 골프샵마다 CPM 측정기를 많이들 비치해 놨으니 드라이버 고를 때 반드시 재 보시는 게 좋습니다.
시니어 골퍼의 평균 스윙스피드를 80 마일이라고 할 때 CPM은 230 정도가 맞다고 합니다.
보통 체격의 30대 골퍼라면 240,
비거리 240~250 미터 이상 파워히터라면 스윙스피드가 100 마일 이상 나올테니 250~260 정도가 좋습니다.
프로들은 보통 280 쯤 되는 샤프트를 씁니다.
* 킥포인트
- 킥포인트는 샤프트가 가장 많이 휘어지는 지점을 말합니다.
헤드 부근에서 많이 휘어지면 로우킥, 중간이면 미들킥, 그립에 가까울수록 하이킥입니다.
당연히 로우킥이 더 낭창거리면서 거리가 많이 나지만 그만큼 슬라이스나 훅도 많이 납니다.
토크가 낮고 CPM이 높은 강한 샤프트라도 로우킥이면 역시 슬라이스 많이 납니다.
따라서 장타자라면 미들킥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아시안스펙 R 강도의 샤프트는
50그램대, 토크 4.5 안팎, CPM 230 안팎, 로우 킥 포인트의 스펙으로 나옵니다.
일본이나 우리나라 50대 이상의 중장년 골퍼들을 위한 스펙이죠.
젊은 사람들이 이런 드라이버로 치면 제대로 스윙을 해도 당연히 '우라'가 많이 납니다.
꼭 자신의 스윙스피드를 재보시고 거기에 맞는 샤프트를 골라 보세요. 헤드는 다 비슷합니다.
샤프트를 바꾸면 분명 구질이 달라질 겁니다.
물론 무겁고 단단한 샤프트를 쓰면 거리가 좀 줄겠죠.
하지만 휘어가던 게 똑바로 펴지면 비거리 20~30 미터는 우습게 늘어납니다. ^^
그리고 하나 더,
우드나 하이브리드는 드라이버보다 더 강한 샤프트를 써야 합니다.
드라이버는 티에 놓고 치지만 우드는 잔디나 러프에서 치니까 더 저항을 많이 받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드라이버는 R을 쓰더라도 우드, 하이브리드는 가급적 S를 쓰는 게 좋습니다.
악성 슬라이스나 훅의 가장 큰 원인은 물론 잘못된 스윙궤도이겠지만
초보를 벗어나 어느 정도 인사이드 아웃 스윙을 할 줄 아는 수준에 도달했는데도
계속 슬라이스가 난다면 샤프트를 바꿔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요즘 피팅이 유행인데 무조건 피팅하라는 건 아닙니다. 피팅은 돈이 많이 깨지죠.
시타를 통해서 자신의 스윙에 맞는 샤프트만 대충 골라낸다면 중고채를 사도 됩니다.
샤프트를 고를 때 몇가지 유의할 점을 살펴보겠습니다.
제조업체가 붙여놓은 R,S,SR 등의 샤프트 강도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아시안 스펙과 미국 스펙의 강도는 천지 차이일 뿐 아니라
아시안 스펙끼리도 모델마다 샤프트 강도가 다 다릅니다.
샤프트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수치를 봐야 합니다.
* 토크
- 토크란 헤드와 샤프트를 반대방향으로 비틀었을 때 비틀리는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토크가 적을수록 묵직한 느낌이 들지만 빗맞아도 덜 비틀리기 때문에 관용도는 높아집니다.
아마추어용 샤프트는 대부분 4~5 사이의 토크값을 지니는데
젊고 힘있는 골퍼라면 3~4 사이의 샤프트도 충분히 쓸 수 있습니다.
프로용은 2.8 정도까지 내려가는 샤프트도 있습니다.
* 무게
- 대부분 아시안스펙 드라이버 샤프트는 50그램대 초중반입니다. 40그램대 후반도 있죠.
반면 미국 스펙은 R 이라도 60그램대가 많습니다.
* CPM
- 토크보다 더 중요한 게 CPM 입니다. 샤프트가 분당 진동하는 횟수를 말합니다. (Cycle Per Minute)
단단한 샤프트일수록 CPM이 높고 스윙할 때 휘는 정도가 덜합니다.
요즘 골프샵마다 CPM 측정기를 많이들 비치해 놨으니 드라이버 고를 때 반드시 재 보시는 게 좋습니다.
시니어 골퍼의 평균 스윙스피드를 80 마일이라고 할 때 CPM은 230 정도가 맞다고 합니다.
보통 체격의 30대 골퍼라면 240,
비거리 240~250 미터 이상 파워히터라면 스윙스피드가 100 마일 이상 나올테니 250~260 정도가 좋습니다.
프로들은 보통 280 쯤 되는 샤프트를 씁니다.
* 킥포인트
- 킥포인트는 샤프트가 가장 많이 휘어지는 지점을 말합니다.
헤드 부근에서 많이 휘어지면 로우킥, 중간이면 미들킥, 그립에 가까울수록 하이킥입니다.
당연히 로우킥이 더 낭창거리면서 거리가 많이 나지만 그만큼 슬라이스나 훅도 많이 납니다.
토크가 낮고 CPM이 높은 강한 샤프트라도 로우킥이면 역시 슬라이스 많이 납니다.
따라서 장타자라면 미들킥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아시안스펙 R 강도의 샤프트는
50그램대, 토크 4.5 안팎, CPM 230 안팎, 로우 킥 포인트의 스펙으로 나옵니다.
일본이나 우리나라 50대 이상의 중장년 골퍼들을 위한 스펙이죠.
젊은 사람들이 이런 드라이버로 치면 제대로 스윙을 해도 당연히 '우라'가 많이 납니다.
꼭 자신의 스윙스피드를 재보시고 거기에 맞는 샤프트를 골라 보세요. 헤드는 다 비슷합니다.
샤프트를 바꾸면 분명 구질이 달라질 겁니다.
물론 무겁고 단단한 샤프트를 쓰면 거리가 좀 줄겠죠.
하지만 휘어가던 게 똑바로 펴지면 비거리 20~30 미터는 우습게 늘어납니다. ^^
그리고 하나 더,
우드나 하이브리드는 드라이버보다 더 강한 샤프트를 써야 합니다.
드라이버는 티에 놓고 치지만 우드는 잔디나 러프에서 치니까 더 저항을 많이 받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드라이버는 R을 쓰더라도 우드, 하이브리드는 가급적 S를 쓰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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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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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브래드,같은 로프트 드라이버(R9)를 저와 동생놈이 가지고있습니다..
제껀 us s플렉스-스탁용 알딜라,동생껀 asis sr플렉스-스탁용 모토레
동생께 길이가 조금 짧다고 느껴지고 훨씬 편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동생껄로 시타를 해봤더니 조금 밀렸다고 생각이 들었는데도 빤듯...우와..대박
근데 볼이 많이 뜨더군요..같은 로프트인데 런도 생각보다 적을거 같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