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완성] 18채널 시스템을 완성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다채널 홈씨어터룸 작업을 1차적으로 완료 기념하여 전체적은 모습은 나의홈씨어터 게시판에 올려놓았습니다.
AURO3D, ATMOS, DTS UHD등의 차세대 음향을 대비하여 총 18채널로 구성을 하였습니다. 추가로 4개 채널을 바닥쪽에 배치할까 생각하였지만 우선 18채널에서 만족 하려고 합니다.
우선 기본적인 7채널 스픽에는 패시브크로스오버가 전혀 장착되어 있지않고 모두 DSP를 이용한 디지털크로스오버를 적용하였으며 저음부,고음부 엠프를 따로 물려서 내부 크로스오버를 거치지 않는 100% 바이엠핑이 가능하도록 디자인 하였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링크로~
http://dvdprime.donga.com/bbs/view.asp?major=MD&minor=D2&master_id=28&bbsfword_id=&master_sel=&fword_sel=&SortMethod=0&SearchCondition=6&SearchConditionTxt=%BF%A9%B8%AE%BF%A9%B8%AE&bbslist_id=2426664&page=1
Left, Right 채널은 어떤 환경에서도 리밋없는 재생을 위해서 1.5" 컴프레션 드라이버에 웨이브가이드 중에서 가장 큰 24인치 모델을 적용하였으며, 저음은 15인치 2발에게 맡겼습니다. 지금은 저음,고음 모두 200W 엠프를 물려놓은 상태입니다. 좀더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위해 나중에 저음부분은 500W 정도 엠프로 보강할 계획입니다.
L,R 채널과 서라운드 채널 스피커 나란히 한컷~
서라운드 스피커 스탠드 만들고나서 한컷
나머지 4개채널(서라운드 , 서라운드백 )은 1" 컴프레션 드라이버에 12인치 웨이브 가이드를 적용시켰으며, 15인치 한발이 들어가 있습니다. 지금은 야마하 시청회 준비로 잠깐 들어온 MX-A5000의 힘을 빌려서 울려주고 있습니다. 시청회가 끝나면 100W정도 되는 엠프로 저음,고음을 각각 물려줄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높이와 VOG(Voice of GOD)채널을 담당할 서라운드 높이 채널들은 패시브크로스오버를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원래는 전채널 모두 DSP를 이용해서 디지털크로스오버를 적용해 유닛 하나하나에 모두 독립적으로 엠프를 넣을 생각을 했지만 비용적으로 너무 부담이 되어서 메인7채널에만 적용을 하였습니다. 서라운드 채널에는 감도가 높은 실크돔 트위터와 고감도 8인치 유닛 2개를 사용 하였습니다.
서라운드용 스피커의 목표는 JBL에서 나온 구형 8330과 신형 8340a 였습니다. 가격적인 측면 생각하면 8330이 아주 매력적인 제품이지만(중고로 잘 찾으면 개당 20만원 이하에 구할 수 있습니다 ^^)제 기준으로 생각보다 낮은 감도와 허용와트 때문에 좀더 튼실하고 좀더 큰소리로 여유있게 재생 가능한 제품이 필요하였습니다. 8340a가 딱이지만 이 제품은 가격대가 8330중고대비 따따블이기 때문에 포기를 했더랬죠. 가지고 있는게 8330이 였기에 8330과 비교하면서 튜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서라운드 채널 전용으로 사용함을 생각하고 과감히 100Hz를 포기해버리고 그 위로는 아주 높은 음압이 나와줄 수 있도록 디자인을 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8330과 비교시 200~20,000Hz 구간의 감도가 8dB나 높게 나와주었습니다. 8330 스펙 감도가 91dB이고 8340a의 감도가 96dB임을 생각하면 8340a보다도 기본 감도가 3dB정도 높은 결과를 얻게 되었네요 ^^ 8340a의 고음 롤오프 문제도 없고 무엇보다 가지고 있던 8인치 드라이버들을 활용할 수 있어서 아주 저렴하게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서라운드 높이 채널은 이런식으로 살짝 기울기를 줘서 달았습니다
서라운드백 높이 채널과 VOG채널은 시청위치를 정확히 바라보기 위해 이런식으로 설치하였어요
8330과 비교 그래프. <빨강: 자작 서라운드, 초록: 8330>
여기까지 들어간 스피커들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
그다음 영화 감상의 핵심 포인트라 할 수 있는 서브우퍼 입니다.
서브우퍼는 최대한 분산 배치를 하여 저음이 어디에서 오는지 전혀 알지 못하게 하는게 첫번째 목표였으며, 큰 크기의 방으로 인하여 20Hz아래 초저음은 포기하더라도 20hz까지 120dB이상 여유롭게 재생 되도록 하는게 두번째 목표였습니다. 저음은 방향성이 없다곤 하지만 서브우퍼가 한쪽 방향에 몰려서 배치될 경우 음압이 어디서 발생해서 오는지 어느정도는 파악이 가능하게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제 룸 특성상 크게 좋은 주파수 응답을 보여주지 않는곳인 Left, Right 스피커 앞쪽에 각 각 15인치 서브우퍼 한개씩 배치를 하였습니다. 이를 통하여 전방에서 오는 소리와 자연스럽게 융합 되도록 하였습니다. 시청 위치에서 본격적인 힘을 발휘하는 서브우퍼는 전방 우측 코너와 후방 좌측 코너에 배치를 하였습니다.
전방 우측 코너에는 역시 15인치 유닛이 들어간 서브우퍼를 배치하였으며, 후방에는 20~40Hz 구간을 집중적으로 맡아서 처리하는 18인치 유닛 2개가 들어가는 서브우퍼 2개를 배치 하였습니다. 몸을 흔들어 주는 역할을 하는 18인치 서브우퍼는 키가 240cm 입니다 ^_^. 15인치 우퍼에는 500W 엠프가 들어가 있으며 18인치 우퍼에는 2400W엠프 2개가 들어갔습니다. 총 5개의 우퍼를 여기저기에 맞춰서 분산 배치를 하여 EQ적용없이 20~80Hz까지 균일한 재생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레퍼런스볼륨에서도 여유를 보이며 저음을 놓치지 않고 모두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좌측 서브우퍼
우측 서브우퍼
후방 서브우퍼
정면 코너 서브우퍼
스피커 배치
7채널이야 기본적인 배치이기에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사운드스크린 사용으로 센터가 스크린 뒤로 감으로써 대사 전달이 확실하다는게 장점이라면 장점입니다. 앞으로 나올 Atmos같은 스펙에 맞추기 위해 천장 쪽에 집중적으로 배치를 하였습니다. 우선 일반적인 높이채널을 위해 돌비나 야마하에서 권고하는 수준에 4개의 서라운드 스픽을 배치하였습니다. 센터 위에도 Atmos나 Auro를 위에 추가 채널을 넣어 놓았지만 아직 작동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VOG채널인 4개의 스피커는 천장에 딱 붙여서 달아서 높이채널 보다 더 높은곳 채널 의미 그대로 신들의 소리가 하늘에서 바로 내려 꽂히는 느낌을 내도록 하였습니다. 아직 리시버에서 VOG채널을 따로 분리하는 제품이 없기에 VOG채널들은 각각 높이채널과 서라운드 채널에서 신호를 뽑아서 재생 되도록 일단 해놓았습니다. 추후 VOG채널을 보유한 리시버들이 출시 된다면 바로 정식 적용할 예정입니다.
위 그림처럼 배치를 하였습니다.
<<파랑: 기본7채널 / 노랑: 높이채널 확장 / 빨강: VOG 채널 / 초록: 서브우퍼>>
이런저런 타이틀들을 적용하면서 느낀바로는 짜가 VOG채널이라도 높이채널과 서라운드채널에서 뽑아낸 신호가 어느정도 효과를 발휘 하였습니다. 전체적은 소리가 7채널 또는 9채널일때 보다 확실히 더 전체적으로 감싸주었습니다. 나중에 Atmos같은 오브젝 기반의 차세대 음향이 적용이 된다면 제대된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DP분들을 바로 초대하여 이런저런 타이틀을 같이 보면서 즐기고 싶었지만 개인적인 일이 갑자기 생겨서 아마 7월초 쯤 되어야 시간을 낼 수 있을꺼 같습니다. 그 전에 궁금하신 분들은 야마하가 주최하는 대구 시청회(플래그쉽 홈시어터 시청회)에 오실 경우 편안히 보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시스템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는 7월쯤 하여 두세분씩 오셔서 함께 음악도 듣고 영화도 보면서 하는 자리가 더 좋을꺼 같습니다. 7월 부터는 여유되는대로 최대한 오픈하여 재밌는 취미생활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매주 주제에 맞게 '째즈', '메탈', '팝' 등등 장르를 회원님들과 함께 기획하고 듣고 하면 상당히 재밌을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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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존경스럽네요 전 아직 블플도없는데 멋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