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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튜닝]  어쿠스틱퓨저 룸튜닝 이야기 vol.05 - 오디오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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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8-09 19:56:05

안녕하세요.


강남에 위치한 오디오스퀘어 시연실입니다. 15평 정도의 공간으로  어쿠스틱퓨저와 함께 룸튜닝을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반사음들은  고르게 분산을 시켜주고 저음에서 고음까지 잔향 시간을 최대한 일정하게 맞추는게 목표였습니다. 저음을 잡으려 하다보면 흡음이 지나치게 많이 강조되어 고음의 잔향 시간이 지나치게 짧게 되어 버리는 문제점을 피해가기 위해 2D Trap에 베이스트랩 기능까지 넣어서 중음 대역 이하는 최대한 흡음이 되도록 중고음 부터는 분산이 되어질 수 있도록 디자인을 하였습니다.

 


 
오디오스퀘어에 들어갈 커스텀튜닝재를 생산하기 전, 전체적인 디자인과 함께 흡음과 분산값을 알아보기 위해 기본적인 디자인에 들어갑니다. 이미 인테리어를 시작한 단계였기에, 기본적으로 인테리어 된 벽면 위에 부착하는 형태로 모두 제작이 되어 아래 처럼 완성이 되었습니다.

 

 






 

 

아래 부터는 룸튜닝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입니다.

우선직사각형공간에서생길있는가장심한문제인잔향시간에대한 RT60입니다. (파랑: 튜닝, 빨강: 튜닝)
X
축이주파수대역을나타내며 Y축은시간을나타냅니다. RT60 60dB 감쇄하기까지의시간을나타냅니다.



해당  공간에서 권고되어지는 잔향시간값은 0.3초~0.5초 입니다. 0.3초 이히일 때 조금 데드한 느낌 0.6초 이상 일때는  라이브한 느낌이라 보시면 되며 그 이하는 그 이상은 지나치게 데드하거나 라이브한 환경으로 여기시면 됩니다.
튜닝 전에는 RT60값이 최대 1초를 넘고 평균 0.8초 정도로 너무나 긴 값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중역대인 800~2,000Hz의 지나치게 긴 잔향으로 인하여 모든 소리들이 뭉쳐져 버리는 점입니다. 튜닝 후에는 100~10,000Hz까지 0.3~0.5초로 음악 감상이나 스튜디오 조건에 부합하는 완벽한 잔향 시간을 가집니다.



그다음 보실 항목은 반사음에 관한 데이터 입니다(파랑: 튜닝 전, 빨강: 튜닝 후)

X축은 시간을 나타내며(밀리세컨드 단위) Y축은 음압을 나타냅니다. 이론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상태의 그래프는 20m(밀리세컨드) 이네에 직접음 대비 -15dB ~ -20dB 이상 생기는 반사음이 나타나지 않는 그래프입니다.

튜닝전 파란색을 보면 20m 이내에 -15 보다 높은 막대기들(반사음)들이 쏫아 있는게 보입니다. 해당 반사음들은 청취위치에서 직접음과 만나서 직접음을 심하게 왜곡 시켜 버립니다. 20ms 이내의 반사음들은 인간이 느끼기에 직접음과 구분을 하지 못하기에 생기는 문제입니다.


튜닝 후 그래프인 파란색에서는 바닥에서 오는 반사음을 제외하면 20ms 이내의 극초반 반사음들이 효과적으로 소멸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직접음에 해를 끼치는 반사음을 잡아 줌으로써 보다 명료한 소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너무 데드한 환경으로 만들지 않고 적절한 반사음을 분산해주어 잔향에서 오는 따뜻함을 그대로 살리면서 명료한 사운드를 얻었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흡음재를 도배하여 반사음을 억제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튜닝이라는 점에서 주목할만한 부분입니다.

오디오스퀘어에는 현재 ATMOS를 느껴볼 수 있는 환경으로 구성이 된 상태이며, SVS 의 PB13 Ultra도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쿠르베스피커 역시 준비되어 있기에 마음껏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보다 많은 정보는 오디오스퀘어 홈페이지 http://www.audiosqr.com/ 에서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7월쯤 하여 SVS 시연회도 오디오스퀘어를 통하여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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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6-08 13:07:30

얼마전 uhd블루레이 시연회때는 제 기준에 볼륨이 지나치게 크고 귀의 피로도가 상당했었는데, 튜닝을 하셨다니 다시 들어보고 싶어지네요~ 7월 행사때 참석해야겠습니다~^^

WR
2016-06-08 13:29:38

시연회는 특성상 여러 사람이 모여서 듣기 때문에 앉는 자리에 따른 영향이 상당히 크게 작용을 한답니다. 특히 오디오스퀘어 시연실 정도의 크기에서는 좋은 자리에 앉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 큰 공간에서는 대음량에서도 디스토션이 발생하지 않는 스피커를 선택하는것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스피커가 음량을 따라가지 못해 디스토션과 함께 여유있는 소리를 들려주질 못하게 됩니다. 이게 귀를 피로하게 만드는 여러가지 이유중 한가지를 차지 합니다.

2016-06-09 20:50:42

그렇군요. 일전에 개인적으로 청음하러 갔을 때와 완전 다른 느낌이여서 당황했었거든요. 1시간 정도 진행된 시연.회 중에 한 20여분 몇 타이틀을 감상했는데, 그 잠깐 사이에 피로도가 급상승하더라고요... 조만간 있을 행사 때는 좋은 자리를 선점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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