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튜닝] 아파트 룸튜닝질문 (약혐)
아파트에 있는 방이면서, 방 크기는 가로세로 높이가 2.7 *2.7*2.4M입니다.
이 방에 5.1체널 스피커에 빔프로젝터를 설치하고 싶은데
빔프로젝터와 스크린은 구매하여야겠고,
5.1체널은 지금 잠시 다른 곳에 옮겨져 있지만, 제네렉 6010A 5통과 5040a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DVDPrime이라는 커뮤니티를 알게 되어 다른 분들의 홈시어터를 모두 관람하고,
다른 분들의 룸튜닝을 전부 읽어봐도 아직 초보라 잘 모르겠네요...
시공을 업체에 맡기면 가격이 너무 높을 것 같아, 직접 시공을 할 생각을 하고 있고,
아파트인 만큼 어느 정도 타협은 필요하다고 읽어서, 이 부분은 감안을 해야겠지요.
1.자재 관련해서 어떤 글을 읽어보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관련 문서 링크나 관련 댓글 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방음재와 흡음재의 차이 정도는 이제 깨우쳤네요.
일단 방이 너무 좁아 가로세로 2.7m씩인데, 여기서 방음자재를 바르게 되면 2.5m 정도씩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고, 이에 따라
2. 빔프로젝터와 스크린 사이에 거리가 너무 좁은데, 큰 화면 투사가 가능한, 너무 비싸지 않은 선에서의 프로젝터가 있는가.
3. 아파트 방음시공시 우퍼의 소리를 어느 정도 커버를 해줄 수 있는가...
타협을 해야 한다고는 봤는데, 어느 정도인지를 모르겠어서 간단한 예시라도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큰 틀을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또 잘못된 부분이나 '이러한 생각은 맞지 않다.' '이러한 부분은 어렵다.' 하시는 것도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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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읽었습니다. 우선 방사진은 깔끔하시네요 절대 약혐 아니십니다. 저는 최근에 av룸 시공을 마친 사람으로써 제가 했었던 것과 비슷한 고민을 공유하셔서 아는 범위에서 답글을 답니다.
1. 우선 자신이 직접 시공을 하실 것인지 아니면 타인에게 시공을 맡길 것인지 고민을 하셔야 하겠습니다. 어설픈 시공은 나중에 결국 뜯어내고 다시 돈들여서 타인에게 맡기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제대로 한다고 하면 절대로 간단한 공사가 될 수 없습니다. 여기서 직접 시공을 하신 분에게 주변에서 와아아 하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제3자의 입장에서 말씀을 드리면 이전에 방음 공사가 아니더라도 다른 일로라도 왠만한 인테리어 시공 경험이 직접 있으시면 본인이 직접 하셔도 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차라리 맡기시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2. 단초점 프로젝터류가 이러한 종류일 것 같습니다. 아니면 반사거울을 사용하시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3. 우퍼 관련: 아파트는 그리고 끝없는 타협을 하셔야 합니다. 저는 제대로 방음공사를 해서 벽이 상하좌우로 각기 20cm 이상 씩 줄어들어서 간신히 층고 2m를 맞추었습니다. 서브우퍼로 SVS PB-2000 한 발을 쓰는데, 이렇게 방음공사를 전문가에게 맡겨서 한 다음에도, 별도로 오석으로 깔판을 깔고 거기에 미국에서 사온 우퍼발 soundpath를 우퍼에 신겨서 올려 놓았습니다. 따라서 아파트에서 할 수 있는 한 최대의 방진 대책을 세웠습니다. 하지만은 야마하 2050 앰프 기준으로 우퍼빨 받는 액션물 - 퍼시픽림 - 들을 약 -25 내지 -20으로 틀면 와이프가 av룸 밖의 거실에서 집이 울리는 느낌이 든다고 하네요. 따라서 낮에는 별 무리 없이 자유롭게 듣지만 역시 저녁시간대로 넘어가면 -30 내지 -35 정도로 듣습니다. 고음의 방음은 쉬운데 서브우퍼에서의 저음에 대한 방진은 역시 아파트에서는 한계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