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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우퍼의 그 멋지고 사내다운 맛은 계속 지속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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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6 17:44:53

예전에 처음 우퍼를 사용할때는 아파트라 볼륨을 작게해도 그 공간감있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어디까지 해야 우퍼의 진정한 펀치와 전율의 맛을 느낄 수 있을까 하고 시험삼아 다크 나이트에서 우퍼를 만끽할 수 있는 장면으로 볼륨을 마이너스 20중반까지 올리고(그 전에는 30후반대였습니다) 한 3번 반복해 시청했는데 와 진짜 볼륨이 깡패라고 제 기준에서는 진짜 우퍼의 신세계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조커가 바주카포 쏘는 장면에서는 볼륨을 올리기전에는 몰랐던 펀치감이 무엇인지 확실히 느껴지더군요. 바주포를 내 얼굴에 쏘는 것 같이 펀치감이 확 오는데 그래서 우퍼 우퍼 펀치감하는 구나하고 연신 감탄하고 있을 찰나에 아니나 다를까 아랫층에서 항의가 들어오더군요. 아하 진짜 한 숨만 나왔습니다 왜냐 신세계의 맛을 여기서는 이제 더이상 절대 느낄 수 없겠구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그 신세계를 더 이상 맛볼수 없기에 그냥 팔아버리고 5채널만 1년 넘게 운용하고 있는데 요즘 따라 우퍼가 진짜 너무 그립네요..
그래서 단독으로 이사를 진심으로 심사 숙고하고 있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우퍼를 볼륨 상관없이 업할수 있는 분들중에 이 우퍼의 펀치감이라고 느끼는 첫감정이 계속해서 지속되나요 아니면 첫느낌과 다르게 무뎌지나요? 저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단 한 번 나름 우퍼의 맛을 보았다고는 하지만 훨씬 더 대단한 펀치감을 계속 경험하고 있으신 분들도 많을거라 보이는데 갈수록 더 짜릿짜릿한지 아니면 무뎌지는 궁금하네요.
근데 볼륨을 높게 들으면 아무리 좋은 스피커나 앰프등을 써도 나중에 나이가 들면서 사용하지 않은 사람들 보다 청력 손실이 빨리 오지 않을까요? 엄청 좋은 음색의 맛도 좋지만 볼륨 높이면 청력에 굉장히 안좋을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또 dp는 보통 사람들 보다 큰 화면이나 가까이 보는 분들이 많을 듯한데 시력에도 굉장히 안좋을거 같긴 하더군요.
대화면과 높은 볼륨이 av생활하는데 정말 필수요소이지만 청력 시력과의 궁합이 좋지는 않을듯한데 다른분들의견의 어떤가요 궁금합니다.
요약하자면
1. 계속 사용하면서도 우퍼의 그 진정한 짜릿짜릿한 펀치감은 계속유지되나요?
2.볼륨을 크게 듣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청력 손실에 영향이 있지않을까요?
3.대화면을 보거나 디스플레이를 가까이 보게되는데 시력에 나쁜 영향이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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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2-06 18:31:09

1. 처음의 놀람은 없겠지만, 우퍼만의 느낌은 계속 유지됩니다. 있다 없으면 너무 심심합니다.


2. 장시간 높은볼륨일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하루에 1시간 정도는 문제 없다고 봅니다. 저음에 비해 중고음 대역이 귀에 더 많은 부담을 줍니다.

https://www.labour.gov.on.ca/english/hs/pubs/liveperformance/gl_live_sound.php

참고로 위 링크는 dBA 기준입니다. dBC 기준으로 적용하면 100Hz 아래 저음은 25dB 이상 더 크게 나와도 괜찮습니다. 

기준 음압을 맞춘 상태에서의 리시버 레퍼런스 레벨(리시버 기준 0)로 영화 한편 정도는 괜찮습니다. 레퍼런스레벨이라 할지라도 최대음압으로 소리가 나오는 순간은 많지 않습니다.

3. 개인적으로 휴대폰 화면을 장시간 보는것 보다는 훨씬 더 좋다고 봅니다. ^^
 

WR
2017-02-06 19:37:15

맞습니다. 진짜 너무 단백하고 밋밋해서 지금 약간씩 아니 많이 그립습니다. 전문적인 정보 감사합니다. 여리여리님 주신 정보 보니 청력과 시력에는 아주 과하지만 않으면 괜찮겠네요.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17-02-06 19:11:47

1.짜릿한 펀치감을 느낄 조건으로...
-리시버의 일정이상의 볼륨
-임펙트한,,우퍼의 존재를 느낄 수 있는 장면
을 준비하신다면 우퍼의 대한 쾌감.
더 나아가 사운드의 쾌감은 영화 감상시 마다
느끼실 수 있으실거에요.
저는 스트레스 풀 요량으로도 시원시원하게 터지는
챕터를 보곤 합니다.^^

2.아직까진 청력에 문제가 있지 않습니다.^^;;

3.선명하긴 하지만 쨍해서 오랜 시간 감상시 오는
눈의 피로보다 저는 프로젝터의 대형화면이 오히려
더 눈이 덜 피곤하더군요.

WR
2017-02-06 19:40:46

저도 그 우퍼의 쾌감을 계속해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않고 진심 만끽하고 싶습니다~
프로젝터가 화면은 커도 쨍함은 tv보다는 덜하니 눈에 피로는 덜 올 수도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17-02-06 20:54:06

1번 저도 아파트라서 서브우퍼전원은 거의 안켜고 5채널만 사용하지만 서브우퍼의 묵직함은 켰다 안켜니까 자꾸생각날정도로 너무좋습니다ㅠㅠ
없는것보다는 당연히 있는것이 낫고 익숙해지면 다 똑같이 들리겠지만 분명 우퍼의"쾅쾅!팡팡!"터지는 그맛은 서브우퍼 전원 ON/OFF할때 느낄거예요
우퍼안켜고 리시버자체에서 베이스음량높이고 들어도 만족못해 베이스꺼버리면 진짜 앙꼬없는 찐빵이더라구요

2번
음량을 얼마나 크게트느냐에 따라 고막의 수명도 좌우될것 같습니다
장시간 크게들으면 당연히 청력손실은 크겠죠ㅎ

3번
얼마나 가까이보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가까이볼수록 눈안좋아지는건 확실한것 같아요ㅠㅠ

WR
2017-02-06 23:01:55

묵직함과 팍팍치는 펀치감까지는 느꼈었는데 방 전체가 떨리고 몸이 우퍼로 인해 쭈볏쭈볏거리는 경혐은 아직하지 못했는데 마음내킬때 마음대로 우퍼의 끝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이 너무 갖고싶습니다ㅎㅎ

Updated at 2017-02-06 21:24:13

우퍼 체급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대로 우는 우퍼라면
한자리수 볼륨에선 방 전체가 떨립니다.
정전기처럼 피부를 쩍쩍 타고 오르는 저음의 느낌은 무뎌질 수 있는 종류의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청력 문제라면 콘서트나 나이트클럽쪽이 몇 배는 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WR
2017-02-06 23:05:58

아 역시 무뎌질 수 있는것이 절대 아니군요. 바로 그 말을 듣고 싶었습니다. 우퍼의 끝을 액션의 끝과 함께 경험 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너무 부럽습니다. 단독으로 가고 싶습니다 진심~

Updated at 2017-02-07 01:54:10

저같은경우 몸으로 진동을 느낄정도로 사용중이며 우퍼미사용시 이제는 영상을 못볼정도인거같네요 온몸으로느껴지는 전율은 영화볼때마다느낌니다

WR
2017-02-07 20:58:32

탱크로 비유하자면 영화볼때 매일 탱크에 외관만 감상하는 저와는 반대로 탱크를 직접 몰고 포탄을 적지에 시원 시원하게 터트리는 느낌을 볼때마다 느낀다니 정말 부럽습니다

2017-02-07 08:29:48

우퍼의 전율은 매일 리셑 되는거 같네요. 가장 중요한것은 어떤 장면을 어떤 볼륨으로 봤느냐 같네요

WR
2017-02-07 20:59:48

전율이 계속 리셋되는 것만으로 복받으신거네요^^

2017-02-07 13:42:26

 서브우퍼를 키고 클로버필드의 자유의여신상 머리 날라오는 장면을 보고 있으면

방안에 거대한 바위가 떨어진 느낌이 나죠.

그런 소리를 다시 체험해보고 싶은데 집사정이 안좋아서...

WR
2017-02-07 21:04:43

맞습니다. 자기만의 공간에서 느끼는 간접적이지만 또 한 직접적이기까지 한 그 기막힌 펀치감과 가상 현장감을 공간의 사정때문에 느낄 수 없다는 자체가 너무 안타깝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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