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포칼 디멘션을 들이고 난 후 . . .
얼마전 사운드바에 대한 조언을 얻었던 Donnie 입니다
사실 사운드바의 ㅅ 도 관심이 없었던 1인입니다.
근데 코스트코에 장보러 갔다가 우연찮게 본 보스 사운드바에 좀 끌렸어요~
그래서 알아보다보니~ 마티즈 사러 갔다가 그랜져 보고 있는 기분이랄까요~
지난 달에 와싸다 놀러갔다가 포칼디멘션 싸게(?) 판다는 글 보고~
왠 사운드바가 이렇게 비싸~ 했는데~ 어느 순간 제가 그걸 보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DP에 문의 글을 올리고 보니 . . .
'당연하게' 모두 추천을 . . . 그리고 snakef님께서 좀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덕에~
물건을 받았는데 . . .
아니... 저는 이 사운드바가 이렇게 큰 줄 몰랐어요~ 전 길이가 한 50cm 되는 줄 알고 있었는데 1m가 훨씬 넘는;;; 거기에 우퍼까지 더하니~ 어머니가 이 물건을 받으셨는데 엄청크다고 전화가;;;
여튼 와이프의 따가운 눈총세례를 받으며 설치를 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너무 커서 와이프 눈치가 계속 보이더군요~ ㅠㅠ
연결 완료 . . . 소리를 들으니 . . .
응? 생각보다 큰 감흥이 없습니다;;;;
분명 TV 자체 사운드 보다는 '당연히' 명료한 소리이고 분리도도 높지만...
기대치가 너무 컸던 것일까요~;;;
근데 이 제품의 값어치는 볼륨을 어느정도 올려놓고 들어야 겠더라구요~ (당연하겠지만요)
볼륨이 그다지 크지 않으니 대사가 약간 묻힙니다.
볼륨을 키웠더니~ 오~ 괜찮네~ 우퍼덕에 묵직한 타격음도 있구요~
게다가 저희 집이 5층임에도 불구하고 1층같은 집이라~ 스피커 볼륨이나 우퍼에 좀 자유로운 편인데 . . .
편인데... 말이죠~
제가 이 제품을 사면서 간과했던 두가지가 있었습니다.
첫째~ 와이프가 시끄러운 걸 별로 안 좋아합니다.;; 볼륨을 쪼금만 키워도 줄이라고 합니다 ㅜㅜ
둘째~ 둘째가 이제 만 24개월 되어갑니다. 글고 남자애입니다;;; 자꾸 만져대는 통에 제가 출장 중 앞에 스피커를 떨어뜨릴뻔 해서 뒤에 케이블이 모조리 빠지기도 했고;;;
아~ 이 좋은 스피커를 사놓고 제대로 운용을 못 하고 있으니~
갑자기 이걸 왜 샀나 자괴감이 드는 군요(?) ㅎㅎ
이번 주말엔 다크나이트 함 돌려봐야겠어요~ 왠지 이걸로 들으면 좀 더 웅장할 것 같다는~
이상 포칼디멘션을 구입한 허접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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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질 하나만큼은 비교대상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부인께는 블투로 음악을 들려주세요. 아니면 음악방송 들려주면 다들 함께 즐깁니다.
와싸다 창고개방에 부인과 함께 오는 분이 많은데, 부인이 "이거 지금 가져갈 수 있는거야?"라고 묻더군요.
터치부분은 아이가 건드려서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까 평소에는 전원을 빼던가 아니면 다른 분처럼 앞을 아예 종이 등으로 가려버리고 리모컨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나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