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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생에 첫 톨보이 구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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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9 22:17:53

오랜 눈팅을 마치고..
첫 질문글을 시작으로 두번째 글이네요.. ^^

오랜 염원이었던 리시버를 드디어 장만 했습니다.
그것도 톨보이와 함께 말이지요..

이번에 생에 첫 내 보금자리를 마련하면서
10년은 사용한 로지텍 5.1채널 스피커와 작별을 하게 되었네요. 감회가 새롭습니다.. ^^

지난번 포칼 디멘션을 구매하려고 많은 고민을 하면서도
계속 마음속 한편에는 리시버에 대한 이상한 집착이 있었습니다.

인테리어를 함께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일체형의 깔끔함과 좋은 소리를 들려준다는 많은 찬사에 마음이 기울다가도, 확장성의 부재와 마음속 로망(리시버)을 포기해야 할것 같은 생각이 계속 싸우다가 보니 어느새 토요일이 훌쩍 지나버리더군요..
그러면서도 다른 스피커를 검색하다보니 psb x2t가 끌리더니만 물량이 동났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접하곤.. 이쁜자태를 발하는 녀석을 발견하개 됩니다..
그놈은 바로 포칼 아리아 화이트 시리즈.. 컹;;
제 기준에선 제법 부담되는 금액대.. 하지만 이쁘더라구요... 어쩜 그리 디자인(??)이 마음에 쏙드는지;;;

그렇게 일요일 아침이 되고 9시에 눈을 떠서는 씻지도 않고 뭔가에 홀린듯이 인천으로 출발을 해버렸습니다.

그렇게 이벤트장소에 도착을 해서는 바로 사장님께 상담을 신청하고.. 청음을 합니다..

오!! 역시 소리도 좋네요.
음 생각보다 크구요..

청음실에 계시던 모 동호회 회원님(ㅎㅎ)은 더 좋은 녀석을 추천해주시고 들려주십니다.
역시 소리는... 네.. 좋더라구요..
하지만 제 기준에선 이쁘지가 않아요!!
네.. 콩깍지가 씌였습니다.

이렇게 10시에 도착해서는 무려 4시간동안 장고의 고민끝에 로망이었던 데논 x2300 리시버(??)를 구입했습니다(응??)

마음에 들지 않는 녀석을 가격과 타협해서 들고오면 두고두고 후회가 남을것 같아서 아리아 926도 같이 들고 왔지요.

아직 이사전이라 엘레제이터도 없는 4층빌라에 낑낑대며 25키로짜리 스피커 두조를 들어올렸습니다.
11키로짜리 리시버도 올렸지요.

설치하려는데 다리가 후들거립니다.
그래도 굴하지 않고 열심히 설치했습니다.
드디어 음악을 재생합니다.

아... 역시 청음실의 그 느낌은 아니네요!! ㅎㅎ;;
하지만 만족스럽습니다.

들을수록 소리도 좋아지는것 같습니다.
네.. 뇌이징인것 같아요 ㅎㅎ

이시간까지 모기소리만큼 볼륨 올리고 음악 듣는데
들릴껀 다 들리네요. 와우 문화충격입니다..

비록 당장은 작은 안방에 급한대로 설치했지만
이사후 거실에 설치한 모습이 기대됩니다.

그때쯤.. 제대로 사진도 좀 찍어보고 할께요.
지금은.. 너무 누추하네요 ㅎㅎ

오늘 많은 조언을 해주신 모 동호회 회원님 우에스기님
과 아주 매력적인 가격에 판매해주신 모업체 사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주절주절 일기같은 글을 마칩니다..
편안한 저녁 되세요 ^^


님의 서명
쪼맹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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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2-19 22:37:39

축하드려요 청음장에서와 환경 기기등등 많이 틀리다보니 소리는 기대와는다를수도 ^^
앞으로 마춰가시길 ^^

WR
2017-02-19 23:01:49

옙 감사드립니다 ^^

아무래도 음감전용 앰프와 AV리시버와는 차이가 있는것 같네요..

공간도 다르고요...ㅎㅎ

 

앞으로 큰 욕심 부리지 않고 조금씩 맞춰가보려 합니다.

많은 도움 부탁드려요~ ^^ 

2017-02-20 08:31:59

댓글 적다가 날라가 버렸네요ㅜㅜ 저도 청음실에서 듣던 소리와 집에서 듣는 소리에 차이를 느낍니다ㅎㅎ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말씀하신대로 공간이 중요하다였습니다. 

앰프간 차이는 성향차이가 있을뿐이다라고 다짐 또 다짐하는 중입니다^^

WR
2017-02-20 09:00:00

앰프간 차이는 성향차이..
저도 그렇게 다짐하겠습니다~~! ^^

Updated at 2017-02-20 00:25:42

그 동호회 회원입니다.  

첫 톨보이로는 무척 좋은 녀석입니다. 

 

지금은 리시버의 한계가 있어서 인티앰프 좋은 것을 물렸을 때에 비해 제 실력이 안나오죠.  

그리고 이제부터 좋아하는 음악으로 2달 정도 듣다보면 에이징되면서 소리가 훨씬 좋아집니다. 

 

PSB도 흰색이 있는데 거기는 특주 넣지 않으면 생산하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오늘 제 임무를 마치고 떠나는 순간까지 한 분이 T3와 아리아 948을 고민하시더군요. 그 분때문에 948을 계속 듣다보니 저도 T3로 정한 마음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포칼 광팬이라 마음은 아리아 948인데... 머리는 T3입니다.  

 

내일 전화로 1008 반품하고 T3 보내달라고 할까 번뇌 중입니다. 

WR
2017-02-20 08:09:55

948도 있었군요..
어차피 제 예산밖이라 넘사벽이었지만요 ㅎㅎ;;
어제 많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2017-02-20 00:15:59

글에서 많은 흥분됨과 설레임이 느껴집니다.^^..축하드려요..저는 Focal 826W Limited Edition쓰고 있는데

포칼 아리아소리도 궁금합니다! 나중에 여유되실때 청음기 부탁드려요! ^^

WR
2017-02-20 08:11:21

제가 아무것도 모르는 초짜라..
청음기라고 해봐야 표현을 얼마나 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
제시켜알바님의 많은 덧글들도 구매하는데 많은 뽐뿌가 되었습니다 ㅎㅎ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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