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psb x2t를 이사시기에 맞춰서 구매 하려고 하였는데 품절이네요.

 3월 말부터는 배송시작한다고 하니까 기다리는 것이 좋겠죠. 지금도 수십 명이 이미 지불하고 대기 중인 것으로 압니다. 

디자인은 야모가 좋은데 소리는 X2T가 좋습니다. 가격은 더 좋습니다. 

야모 한 세트에 1,000달러입니다. 

https://www.amazon.com/Jamo-Satin-Black-Floorstanding-Speaker/dp/B00N1T0TR6

PSB 할인가가 1,300달러입니다. PSB가 요즘은 아마존에서 물건을 빼고 있어서 아마존가격은 없습니다.

https://www.crutchfield.com/S-shIYJyuAVfG/p_760IMNX2T/PSB-Imagine-X2T.html

그런데 국내가격은 x2t가 훨씬 쌉니다.  X2T 와싸다 창고개방에서 80만원인데다가 소리가 워낙 좋아서 줄 서 있다는 말이 과장이 아닙니다. 

그리고 일주일만 기다려보세요. 와싸다에서 X2T 대체용으로 하나 공개한다고 들었습니다. 

참 격세지감이라고나 할까 저같은 원조 PSB 매니아한테는 요즘 PSB 찾는 분이 많아지는 게 신기방기하군요. 20년 전 처음 AV에 입문한 뒤 곧 PSB에 빠져 PSB 위주로 사용해왔는데 옛날에는 PSB 사용한다고 하면 샵에서 쫌 무시하는 분위기도 있었고...그러니까 하이파이 모르고 AV나 즐기는 하수 취급했죠. 

심지어는 "PSB라는 메이커도 있어요?"라고 되묻는 싸장님들도 있었거든요. "가성비를 떠나 내 귀에는 소리 그 자체로 좋은데 왜 이리 무시 당할까?"라며 은근 화나면서도 혹시 내 귀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자괴감(?)이 들 정도였습니다. 특히 북미 가격에 비해 국내 가격이 30% 이상 싼 기상천외의 스피커라는 게 "얼마나 안 팔리면 그렇게 땡처리 하냐?"는 분위기까지 풍겼습니다. 외산 스피커는 국내 가격이 해외보다 50~100%는 비싼 게 정상으로 취급되는 나라니까 더욱 그랬죠. 

저는 개인적으로 요즘 PSB보다 12~15년 전 PSB 제품을 좋아하는데....그러다보니 우리나라 오디오 환경에서 말 그대로 비주류인데 해외 장터 보면 이때 PSB 모델 구매 글 올리는 미국인, 캐나다인들 자주 보입니다. 그걸 보면서 다행히 제 귀가 세계화 시대에 뒤처지지는 않았구나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ㅋㅋㅋ

 저도 요즘 북셀프  psb xb 들여놓고 생활에 활력소가... 기분탓인지 몰라도..

 집에 쉬는날은 항상 오디오 켜놓고 지내고 있네요.

 오늘은 모니터3 스픽 택배사에서 경비실에 놓고 간다고 전화왔군요.

 밤에 설치 하고 내일 낮에 신나게 들어봐야겠습니다.

x2t 디피에서 요즘 정말 핫하네요. 가성비가 얼마나 훌륭하길래 그런건지...기회되면 꼭 한번 들어보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