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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남편의 콜렉션을 버린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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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2-06 18:04:22

 

못웃게에 올릴글은 아니지만 아래 장식장 엎어버린 사진때문에 생각나서.....^^

 

추가: 자작이건 아니건을 떠나 정말 저러면 회사-집-회사-집을 왔다갔다 하는 고깃덩어리에 불과할것 같아요....사는 재미가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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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2-06 16:10:44

남자에게 있어 소장품이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 줄 모르나.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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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6 16:12:27

문체가 뭔가 번역체네요..*.*

2017-02-06 18:48:45

일본식 어법입니다.

아마도 일본 사이트글의 번역본인듯합니다.

 

2017-02-06 21:33:26

일본이 우리나라랑 조사등의 쓰임이 비슷해서 조사나 수동형등을 그대로 해석하면 이렇게 됩니다 ㅋㅋㅋ

4
2017-02-06 16:12:32

 정확히 같은 일을 겪지는 않았지만 저 남편의 참담한 심정이 어떨지 200% 이해가 되어 이 글은 저에게는 참 슬픈 글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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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7 01:48:55

저는 이런엄마를 뒀죠 그치만 전이에굴하지않고 제하고싶은건 하면서 삽니다!

2017-02-07 11:00:53

저도 비슷한 어머니가 있습니다 ㅠㅠ

제 컬렉션 일부가 습기 많은 지하에 처박혀 있습니다.

 

그러나 저도 굴하지 않고 모으고 있습니다 :)

2017-02-06 16:13:04

암만 봐도 '날아오르라 주작이여'같지만...사실이라면 이혼당해도 할말없죠.

5
Updated at 2017-02-06 16:21:39

아내가 정확히 봤네요. 판것이 문제가 아니라 남편없을때 업체를 불러 정리해버린게 결정적이죠.

남자가 달관한것 같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물욕을 끊어버리면 평정심을 찾을수 있죠. 마음속에 아내 없는 세상을 그리는 것도 가능하구요.

1
2017-02-06 16:22:05

 일본 2ch 커뮤니티 어디서 번역한 글인 듯..

2017-02-06 16:24:26

2ch 글 맞는듯 합니다.. 루리웹이던가 에서 본 기억이 나네요..

2017-02-06 16:43:06

일본인들은 상대에게 폐가 되는 일은 절대 안한다고 하더니

부부지간에는 그런 것도 없나보죠.

2017-02-06 16:44:07

당하착을 실천한 해탈한 남편이구나... 할 찰나...

일본2ch산 자작나무 퐈이어 이야기라니... 허탈하네요ㅠㅠ

2017-02-06 17:27:46

조만간 부인도 버리겠네요.....ㅋㅋ

2017-02-06 17:57:08

제가 만났던 어느 일본 기업인은 열차 컬렉션을 위해 자기집에 열차 전시용 건물과 정원까지 따로 만들었는데 나중엔 박물관이라도 만들건가 궁금할 정도로 규모가 컸어요. 그걸 사진 앨범으로 만들어서 들고 다니면서 자랑했었어요(당시엔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이라...)

Updated at 2017-02-06 18:08:36

중딩때 엄마가 그래서 가출할 뻔 했습니다.

참고로 도색까지 한 프라모델 짚차가 포함된 5~6명 전투 디오라마 였습니다.

바닥판에 모래를 뿌린 언덕도 만들고, 수류탄으로 인한 팔다리 날아간 시체 표현까지....

그리고 애나멜 도료 다 버렸죠.

그리고 30년뒤 다시 아들과 함께 도색 시작할까 고민중...

좀 전에 건담샵에서 도료세트+신나 담고 있었음...

 

4
Updated at 2017-02-06 18:14:04

남의 취미(낙)를 침범하는 것은 일종의 '폭력'이 될 수 있죠.

부부 사이도 엄연히 '적당한 거리'가 필요한 남이고요.

이 '적당한 거리'가 0에 가까워지는 순간, AT필드가 용해되면서... (;;;;;;)

5
2017-02-06 20:50:37

 중고딩때 만화책을 좀 모았었죠 많이는 아니고 그 때 김충호의 까꿍 좋아해서 전권 소장 중이었습니다. 근데 학교 갔다온 사이에 그걸 재활용쓰레기에 버려 버리셨더라고요. 이미 재활용은 수거해가고... 그래서 전 따지지도 않고 조용히 똑같은걸 또 사서 같은 자리에 꽂아 두었습니다. 그랬더니 다음부터는 안버리시더라고요.

2017-02-07 11:06:17

제가 군대간 사이에 모아놨던 만화책을 어머니께서 사촌조카들한테 몽땅 기부하셨더군요. 그깟 만화책이야 애들이나 보는거라 생각하셨겠지요. 하지만 한번 발간될 때 안 사면 그 다음에 구할 수 없는게 국내 코믹스인데요.... 아니 부모님 물건은 집안이 창고가 되도록 하나도 안 버리고 쌓아놓으면서 아들내미꺼는 그렇게 쉽게 버리시다니 ㅠㅠ

2017-02-07 11:08:09

 저게 조작인지 실제 상황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저 개인적인 입장을 얘기해보겠습니다.

 

제가 사실 술, 담배를 안합니다. 물론 술은 마시지만 예전 학창시절에 사고를

2-3번 친 이후로는 (그래봤자 뻗어서 무단 가출? 집에 안들어가고 친구집에서 잔거죠... )

어머니에게 다시는 이런일 없도록 한다고 말씀드리고 조절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많이 마셔야 맥주 500cc 두잔정도니까요. (물론 일때문이기도 합니다.)

 

딱히 사교성도 없고, 친구도 많지 않아... 제 취미는 무언가를 모으는 것입니다.

중고딩, 대학시절에는 테이프, 음반 그이후로는 패키지 게임... 그러다 패키지도

사양길에 접어들고 온라인 게임으로 전환되면서 DVD를 모으기 시작했고, 그건

백수시절이 길어서 모으다 포기 OTL..

 

이어서 스팀의 다운로드 게임들을 모으기 시작했고, 현재는 여유가 생겨 블루레이를

모으기 시작했죠. 거의 매일 어머니는 잔소리를 하지만.. (버리라고 ..) 별다른 취미나

스트레스 해소방법이 없는 저는 탈출구가 이것 뿐이죠. 이것도 안하면 미처버릴지도.

 

앞서 말했지만 본글이 조작인지 모르겠지만 저사람의 심정이 이해가고.. 솔직히 제가

저상황을 겪었다면? 충동적으로 뛰어내렸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정도로 마음을 쓰고

있기도 하고 애착도 있고 (누가보면 집착이라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한편 한편 

꺼내서 감상을 하면 그렇게 즐거울수가 없거든요.

 

저 남자분도 좀 더 아내에게 설명을 했더라면 하는... 네 그러니까 대화가 부족해서

발생한 참사라고 생각이 드네요... 어쨋거나 안타깝습니다. 

2017-02-07 11:11:59

 소장품은 자기가 애착을 끊기 전에 남이 어떻게 처분하는 건 정말 심각한 폭력이라고 생각해요

2017-02-07 14:12:38

 입장 바꿔서 부인의 소중한 구두나 명품 가방을 일부 팔았다고 생각 하신다면...


2017-02-08 00:13:22

 웃자고 댓글 달자면

남편분은 지진이 올것을 이미 예견하고 준비하고 있었던걸지도....

2017-02-08 22:19:05

 그냥 남편을 버린거죠...콜렉션을 버린게 아니라...

그냥 돈버는 기계...고장나거나 오래되서 교체주기가 되면 그냥 버려질 운명아닐지...

그래서 가끔 왜 그 고생을 해서 돈을 벌고 하는지...생각해 보게 됩니다...

혼자 사는것에 만족해 한다면 굳이 결혼은 하지 않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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