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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웃기면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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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자들이 보면 소름돋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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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8-07 15:29:20
고객님 효도는 셀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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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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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6 22:30:36

무슨 몸종을 데려오는 것 도 아니고...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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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6 22:34:44

립서비스죠. 요즘 누가 며느릴 부려 먹나요...

2015-08-06 22:57:11

아이유에게 악어표 고무장갑이 필요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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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6 23:03:35

고생하는 어머니에게 효도하겠다는 의미 같은데요. 어차피 결혼하면 일반적인 가정의 남자는 아내 의사를 많이 따라가는게 현실이니까요. 그리도 저 분 본명은 지워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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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6 23:05:35

이런 글을 극딜이라고 생각하는 시대가 이상한거죠. 정말 웃겨요... 거기다 감놔라 배놔라 하는 네티즌들은 더 웃긴데요... 이 인스타의 글을 퍼간 곳에서 여자들이 소름돋는다고 끌고가는 것이 더 웃겨요. 누가 봐도 부모님에 대한 효의 표현이지, 와이프를 노예로 부려먹겠다는 해석이 어떻게 되는지.... 우리 나라 국어공부가 다시 시작되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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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7 00:15:25

~데려와서 엄마손에 물 안뭍히게 해줄께 국어공부 다시하면 어떻게 해석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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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7 01:00:17

어머니 정말 사랑합니다이지요.. 저걸 아내 될 사람 보라고 쓴거겠습니까.. 아래분이 쓰셧듯이 "자기 나랑 결혼하면 손에 물한방울 안 묻히게 하겠다"라는 표현은 그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반대로 여자친구한테 그렇게 말하는걸 보시고서 부모님은 뿌듯하게 여기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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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6 23:11:23

어머니는 '한국은행'에 감동하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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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7 00:18:57

왕년에는 청혼할 때도 색시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게 하겠다'고 하지 않았던가요? 그 시절을 사셨던 어머니들에게 저 표현은 '귀한 대우 해 주겠다'는 상용구 같은 거 였죠ㅎ - 눈에 넣어도 안 아플만큼 이쁘다고 진짜 눈에 넣지 않는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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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7 01:11:05

아무리 봐도 몸종으로 부려먹겠다는 가부장적 표현인데요? 내가 성공해서 돈 많이 벌어 어머니 손에 물안묻게 하겠다 이런 것도 아니고 예쁜 색시 '데려와서' 손에 물 안묻히게 한다는 말인데, 예쁜 재벌3세 데려와서 처가 덕 보게 해준다는 건가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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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7 01:14:29

해석들이 좀 과하신 거 같은데.. 엄마한테 저정도 립서비스도 못하나요. 나중에야 마누라한테 얼마나 잡혀살지 어떻게 압니까. 못웃게에 올리신 것도 그냥 웃자고 올라온 사진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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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7 01:30:07

예쁜 색시 데려와서라는 표현이 에러죠. 정말 립서비스고 효도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면 결혼해서라는 전제는 필요없지 않습니까? 그냥 말뿐이라도 지금부터 엄마 손에 물 안 묻히게 잘할게 하면 되죠. 효도가 결혼해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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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7 01:37:33

결혼할 때 아내될 사람에게 "손에 물 안 묻히게 하겠다"라는 말과 같은 립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몸종으로 부려먹겠다고 확대해석하시는 분들은, 그럼 남편이 결혼할 때 저런 말을 하면, 진짜 남편을 몸종으로 부려먹겠다고 생각하고 결혼하시는 분들인가요? 아니잖아요. 그냥 기분 좋으라고 하는 말인 거 알고 결혼하시는 거잖아요. 그런데 어머니 손에 물 안 묻히게 하겠다는 말에는 왜 이렇게 극단적으로 말꼬리를 잡고 늘어지는 걸까 싶네요. 사실 저 상황에서 여성은, 며느리 입장도 될 수 있지만, 어머니 입장도 될 수 있거든요. "몸종" 운운하며 반발하시는 분들은, 자신의 아들이 저런 말을 했다고는 생각 안 하는 걸 보니, 대부분 20~30대 여성분들인 걸로 생각되구요. 요즘 젊은 여성들의 생각을 알 수 있는 단편적인 일화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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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7 02:06:36

요즘 결혼 못하고 있는 노총각, 노처녀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자식이 결혼 못하고 있는 걸 지켜보는 부모님들의 마음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겁니다. 이젠 결혼하는 것도 효도가 된 세상이라는 겁니다. 저 편지의 의미는 "결혼하겠다"지, "아내를 맞아, 어머니 일을 대신 시키겠다"가 아니죠.... 그리고 "예쁜 색시"라는 단어도 꼬투리 잡는 분들도 계시는데...;;;; 여자분들도 부모님께 "좋은 남편(or멋진 남편or돈 잘버는 남편) 만나 결혼해서 효도할께" 정도의 말은 하시 잖아요? 할 수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남자가 그러 식의 발언을 하면 어떻게든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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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7 02:29:19

'손에 물 묻히며 살다'는건 어려운 시절 가사등으로 계속 물쓰는 일을 하며 살아간 것에서 유래된 것으로 말그대로 '고생한다'는 뜻입니다. 요즘에 옛날처럼 생고생을 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요즘 청혼때 남편의 고백은 대부분 '가사등의 일상에서 최대한 돕겠다'는 뜻으로 이해하고요. 어머니 손에 물 묻히지 않겠다는건 결국 데려올 며느리가 그것을 분담하도록 시키겠다는 뜻입니다. '몸종' 표현이 좀 심할 수는 있어도, 심중에 그런 마인드가 있다고 삐뚜룸하게 보는건 어렵지 않죠. 아닌말로 결혼 8년차인 40대 남자인 저도 이런 생각을 했는데, 그 표현 만으로 '요즘 20~30대 여성들인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씀하시는건.. 참. '물묻히지 않겠다'는 주체에 대해서는 아래에 제 다른 댓글에 운을 띄웠습니다. 맥락적인 분석 운운아 아닙니다. 선뜻 읽혀도 뻔한 것을 해석의 주체까지 여자일것이다라고 오해하는 댓글이 안타까워서입니다. '예쁜 색시' 표현은 공감합니다. 그 정도야 애교죠. 하지만 '색시 데려와 엄마 손에 물 안묻히게 해주겠다'는 건 곱게보기는 힘든 표현입니다.

2
2015-08-07 02:35:20

물론 Jade님 말씀처럼 20~30대 여성만이 저 편지를 보고 '몸종' 생각을 한다고 단정할 수 없겠죠. 어머니 입장에서 생각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아직 어머니가 아닌 여성일 확률이 높을 것 같았을 뿐입니다. 20~30대 여성으로 단정해버린 표현처럼 보인다면, 표현의 미숙함을 사과드립니다. 40대이시면 결혼 하셨을 확률이 높으실텐데, 혹시 아들이 있고, 아들이 어머니에게 저런 편지를 썼는데, 아내분이 흐뭇해하고 있으면 꼭 지적해주세요. 곱게 보기 힘든 표현이라구요.

2
2015-08-07 02:42:28

말꼬리 잡을 의도는 없습니다. 댓글 단 이를 20~30대 여성으로 미루어 짐작하신 것도 좋은건 아니나... 사실 저것이 어떤 '공정성'을 벗어난 편견에서 비롯된 글이라면 40대나 50대에게도 불편한건 마찬가지입니다. 꼭 어머니 입장이 아니라도 말이죠. 댓글을 자세히 안보시는거 같은데 위에도 썼듯이 결혼 8년차 남자입니다. 아내는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다 연로하시고 집안사 질곡도 다 겪고 있지만, 아직도 어른들에게는 아기 같은 존재여서 어느정도 심정적으로는 이해할만한 법들은 다 알고 있다 봅니다. 그리고 40대인 아내 역시 저 메모를 끔찍하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건 연령대나 결혼 유무의 상태에 대한 처지의 문제가 아닌, 그냥 상식의 문제라고 봅니다.

1
2015-08-07 02:46:49

상식의 문제일 수도 있겠고, 그저 의견이 다른 것일 수도 있겠죠. 밤이 늦었네요. 이만 줄이겠습니다. Jade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

2
2015-08-07 02:28:01

남편이 아내에게 "당신 손에 물 안 묻히게 해주겠다" 라고 하면, 다른 분들 말씀처럼, 남을 시키겠다는 게 아니라, 스스로가 그렇게 노력하겠다는 거죠. 그럼 아내는 뭔가요? 자기는 노력 안하고, 남편이 노력하는 것에 그냥 묻어가겠다는 건가요? 왜 자기는 노력하겠다고 안하는 거죠? 남녀는 평등한데 말입니다. 진정한 페미니스트는 남편이 "당신 손에 물 안 묻히게 해주겠다"라고 할때, "내 손에 물 안 묻으면, 당신 손에도 물 안 묻어야지"라고 말하거나 생각할 수 있는 사람(남자and여자)라고 생각합니다. 저 편지 정도 발언 가지고 몸종 운운하시는 분들은, 결혼해서 아들 낳아, 몸종 운운하는 여성을 며느리로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본인이 바라는 여성상이니까, 불만 없으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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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7 02:33:11

흠. 한마디. '그럼 아내는 뭔가요?'라뇨. 저 메모에선 존재하지도 않는 객체인데요. 남편이 될 사람이 아내를 상정해서 어머니 가사를 돕겠다는 것이 이상하다는건데, 왜 거기다가 존재하지도 않는 아내의 의지를 갖다 붙이시나요? 페미니스트 운운까지 하시고. 그건 결혼하고 나서 결혼할 사람의 실체나 의지에 관한것입니다. 지금은 저 남자의 기본 마인드에 대한 이야기고요. 참고로 저도 남자. 뭔가 어디서 페미니스트에게 당한 일이 있으신지. 어떤 맥락으로 말씀하신지는 알겠지만 댓글이 거듭되면서 앞뒤조차 안맞으시는데 (다른 의견 가진 분들 댓글에 공감 버튼 수 좀 보세요) 숨 좀 고르시길.

1
2015-08-07 02:40:51

제가 어렵게 썼나 봅니다. 상황1 (위 편지와 같은 상황) - 아들이 어머니에게 "예쁜 색시 만나 손에 물 안묻히게 해주겠다" 상황2 (결혼전 프로포즈시) - 남편이 아내에게 "손에 물 안 묻히게 해주겠다" 전 이 두 상황이 크게 차이나는 상황이라 보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냥 기분 좋으라고 하는 립서비스죠. 그런데 상황1만 유달리 잘못된 거라고 몰아가는 게 이상하다는 거죠. ■ 손에 물을 안 묻히게 해주겠다는 말은 관용어죠. 편하게 해주겠다는 말이고, 즉,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의미입니다. 아내에게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말이나, 어머니에게 (결혼해서)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말이나, 저는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은 이미 충분히 밝힌 것 같습니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요. 사람마다 생각은 다른 거니까요. 제 생각을 강요하는 건 아닙니다. 싸우자는 것도 아니구요. 그저 이런 생각도 있구나 하면 좋겠습니다. 댓글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2015-08-07 02:50:41

하하... 뭐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뜻으로 보셨다면. 저도 반론의 여지가 없네요. 어머니들은 '결혼해서 잘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하시니까요. 해석의 괴리가 있었을 뿐 생각은 똑같았다 여기겠습니다. (대댓글 하나는 지웠습니다.) 댓글에서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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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7 03:02:30

아내에게 손에 물 안 묻히게 해 주겠다는 건 내가 그렇게 해 주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어머니든 여자친구든 아내든 딱히 간섭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색시 만들어서 엄마손에 물 안 묻히게 한다는 건 다른 사람을 시킨다는 것이기 때문에 두 발언은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그리고 페미니스트 얘기와 몸중 운운하는 여성 어쩌고 얘기는 도대체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지금 있지도 않은 가공의 대상을 만들어 열심히 공격하고 계십니다만 그건 현재 논란과는 상관 없는 것이니 새로 글 하나 쓰시면 됩니다. 저런 발언에서 남자의 끔찍한 사고방식을 감지하는 현명한 여자라면 저런 남자와 애초에 결혼하지도 않겠죠.

2015-08-07 01:52:36

GRD ASKY

12
2015-08-07 01:53:29

역시 DP는 남초인가요? (저는 남자입니다.) 부모님 고생안시키게 하겠다고 하는것에 왜 '예쁜 색시 데려와서'라는 전제가 필요한가요? 지금부터라도 아들내미인 자기가 어머님 손에 물 안묻히게 하는건 왜 안되나요. 청혼때 신랑이 물 안묻히게 하겠다고 다짐하는건 그만큼 남편이 될 '자신'이 노력하겠다는 뜻입니다. 배우자를 데려와서 어머님 손에 물 안묻히겠다고 하는건, 자신이 아닌 결혼할 미래의 배우자가 그 주체가 되는거고요. 아닌 말로 며느리 될 사람이 시어머님께 저런 편지를 썼다면 이해라도 하겠습니다. 얼마나 잘낫길래 미래의 배우자가 어머니 손에 물 안묻힐 정도로 일할 여자라고 생각을 해서 어머니께 말씀 드리는건가요. 어머니는 저런 한심한 메모를 읽으며 흡족해 하실까요. 다시 말하지만 지는 왜 못하나요. 남자라서 '손에 물묻히는 일은 못해'서요? 남녀의 만남은 그 자신으로서 새 삶의 시작입니다. 부모님을 돕고 보살피며 사는 것도 있지만 그건 결혼의 많은 부분 중 하나고요. 그냥 웃자고 하기에는 기본적으로 박힌 마인드가 '빨리 결혼해서 와이프보고 어머니 보필하며 살라고 해야지'라는 것 같아서 씁쓸하네요. 그냥 모자가 읽고 웃는 농담으로 친다해도... 괜히 언중유골이 아니죠. 하늘에서 떨어진 생각은 아닌거 같아뵙니다.

10
2015-08-07 02:04:51

색시 데려오는 것과 엄마 손에 물 안 묻히는 것을 연결시키는 건 끔찍한 사고방식 맞습니다. 어머니 손에 물 묻히는게 그렇게 싫으면 지가 당장 그렇게 하면 되지 그걸 왜 마누라를 시키는지? 그리고 저 표현을 마누라 손에 물 안 묻히게 해 주겠다는 표현과 비교하는 것도 말이 안 됩니다. 마누라 손에 물 안 묻히게 해 준다는 건 내가 그렇게 해 준다는 거지 다른 누군가에게 그 일을 시킨다는 게 아니죠. 저글 쓴 인간과 결혼하는 불행한 여자는 없으면 좋겠네요.

6
2015-08-07 05:44:12

와...진짜 별걸 다 가지고 다투시네요 100분토론도 아니고 무서워서 글올리겠나 이거..,

3
2015-08-07 07:53:40

"엄마, 돈많은 남자 만나서 호강시켜 줄게~!"랑 비슷한 거 아닌가요?

2015-08-07 07:55:10

사진 주인공에 공감안하지만서도, 댓글의 몇몇 개인의견이 DP의 남초와 무슨 상관이 있나 모르겠네요. 정작 사진찍은 사람은 봉투받은 어머니일 듯 한데, 아들내미 이름 들어간 사진이 이렇게 돌고 있는거 알고는 계신건지...

1
2015-08-07 08:00:32

요즘에는 직역만 통용되나 보내요... 저 글 하나로 남자분이 평가되는군요.. 저분이랑 결혼하면 인생 종치는거잖아요? 이해가 안되네요..

2015-08-07 08:06:40

결혼할 사람한테는 "결혼하면 손에 물 안 묻히고 살게 해줄게" 라고 얘기 했겠죠 결론은 내가 다 할게

2015-08-07 08:17:41

제목을 바꾸세요. [딸 가진 아버지가 보면 소름돋는 사진]으로.. ^^.

2015-08-07 08:39:53

예쁜---> 마음이 착하고 건강한(아이유가 외모가 예쁘게 아니라 착하게 생긴 것처럼) 엄마손에 물 안묻히게---> 나중에 결혼해서 빚안질정도로 잘 살아서 엄마에게 금전적 손해 안끼치게 (나중에 산다못산다 그러고 뻘짓한다고 일벌리다가 빚지면 엄마고생하니..) 잘 생기게 낳아줘서---> 건강하게 낳아주셔서.. 라고 해석하시면 되실듯 합니다. ^^

1
2015-08-07 08:41:06

'결혼해서 엄마 기쁘게 해드리겠다'가 핵심의미이지 꼭 직역해야 할 필요는 없는거죠.

2015-08-07 08:48:30

우리가 얼마나 자기 중심적이고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지를 본문과 댓글을 통해 확인합니다.

2
2015-08-07 09:27:15

그러니까 엄마손에 물묻는게 걱정되면 평소에 좀 효도를......색시데려와서 할 생각하지말고...

2015-08-07 10:02:14

아이유는 굉장히 고급인 곳에서 묶었나봐요...Bang&olufsen 의 Beovision 이 보이는군요.,.,

1
2015-08-07 10:15:14

여기가 못웃게 맞나요?

2
2015-08-07 10:38:51

생각들은 다양하군요. 자식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효도는 뭘까요? 나중에 색시 데려와서 손에 물 안 묻히게 할 게 아니라 지금 당장 손 걷어 붙이고 주방 들어가서 설겆이 해서 어머니 손에 물 안 묻히게 하는 걸까요? 그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효도는 결혼해서 자식 낳고 알콩달콩 잘 사는 것입니다. 거기에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용돈도 드리고 하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요. 저걸 쓴 사람이나 그 분의 어머니가 어떤 분인지 몰라 정확히 판단하기는 어렵겠지만, 저는 이렇게 해석합니다. "빨리 좋은 여자랑 결혼해서 엄마 걱정 덜어드릴께요.'

1
2015-08-07 10:42:58

걱정 던다고, 손에 물이 안 묻는건 아닌거 같아요.

2015-08-07 12:03:45

'손에 물 안묻힌다'는 표현은 옛날 사고방식으로 '호강시켜 드린다'는 표현이죠. '행복하게 해준다'도 맞긴 하지만 정확히는 '부자되서 호강시켜 드린다' 이런식으로 쓰이는 거죠. 유추해보면 어머니는 고된 가사노동 안해도 될만큼 부자만들어줄께 뭐 이런 겁니다. 옛날 사고방식으론 하인, 머슴, 몸종들이 가사노동을 한다는 뜻이죠.

2015-08-07 12:54:50

우와... 이거 뭔가요? 코미디빅리그 사망토론 보는 줄 알았네요...-.-

2015-08-07 14:56:28

저도 DP인이지만 참 DP 스럽네요.

2015-08-07 15:29:20

①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생각과 행동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② 해를 끼치는 것이 아니라면 굳이 타인의 행동을 비난(내 생각을 강요하면서)할 필요 없다는 것. ③ 거부하는 누군가를 굳이 설득 / 이해시킬 필요 없다는 것(어차피 싸울 사람은 싸우기 마련). - 단, '해를 끼치지 않는다'에 대한 기준이 절대적이지 않다는 게 흠이네요;;; - 개인적으로는 좀 더 민감하고 공공적인 사안에 대한 토론이 활발해 진다면 좋겠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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