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글] 상반기중에 구입한 바이닐(Vinyl) LP음반 및 OST 몇장들
3월부터 바이닐을 다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CD를 제외한 바이닐 신품과 중고 원판/라이센스를 모두 포함하면 백여장 가까이 구입한것 같은데요, CD와는 달리 컴퓨터를 이용한 복제불가성과 음원 다운로드 쿠폰과의 병행, 소장에 대한 만족감을 감안하면 계속 구입하게 될듯합니다. 앨범 구입시에는 DP의 포스팅도 많이 참조를 하였더랬습니다 ^^
그래서 저도 DP에서는 소개되지 않은 바이닐 6장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우선, 몬도에서 발매된 <에이리언2>와 <프로메테우스>의 OST입니다. <에이리언2>의 경우 이미 절판이 된 상태로 보이구요, <프로메테우스>의 경우 블랙 디스크는 여전히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아카데미 후보에도 오른 제임스 호너의 <에이리언2> 스코어나, 스트레이텐펠트의 <프로메테우스> 스코어 만큼이나 바이닐 커버아트도 멋지게 나와서 만족감이 아주 큽니다. 그림은 제가 아주 좋아하는 작가인 Kilian Eng가 두작품 모두 그렸습니다. (가장 아랫 그림 두장입니다)
그리고 중간에 위치한 2장중 왼쪽에 위치한 Nik Bartsch는 아마 조금 생소하실 겁니다. 작년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에서 Nik Bartsch's Ronin으로 소개된 뮤지션들이구요, 피아노와 드럼의 조합이 아주 근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올해의 앨범으로도 꼽고 있습니다만, 오히려 그점 때문에 더 소중하게 듣고 있는 뮤지션들입니다. 고고 펭귄스를 좋아하신다면, 아마 더 좋아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Zen Funk음악을 지향하고 있는데, 음악을 들으시면 무슨말인지 알게되실겁니다.
그 옆의 라디오헤드는 스킵하겠습니다. 음원으로 먼저 들었습니다만, 그때 들었던 Burn The Witch는 좀 심심하였는데 LP로 다시 들으니, 벽을 쳐서 다시 들어오는 사운드의 공명이 아주 몽환스럽게 들리더군요.
제일 위에 위치한 <스타워즈 : EP7>의 바이닐 OST는 두가지 방식으로 발매되었습니다. 하나는 픽쳐 디스크이고, 또하나가 바로 제가 소장중인 홀로그램 방식입니다. 바이닐에 어떻게 홀로그램을 입힐수 있는지는 유튜브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https://youtu.be/aEbAaL7fPl4
미국 아마존에서는 $50 가까이에 판매되고 있는 것이, 국내에서는 3만원 초반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저녁에 음악들으며 불빛을 비추면 미래적인 느낌을 준답니다. ^^;
마지막으로, 런던 그래머입니다. 이미 14년에 소개된 앨범이지만 바이닐 리이슈판을 구입하기 위하여 오랫동안 그다렸더랬습니다. 우리에겐 디스클로저의 Help Me Lose My Mind 리믹스로 더 많이 알려져 있지만, 런던 그래머의 공식 앨범, 아주 좋습니다. 특히 여성 보컬의 목소리가 아주 파워풀 합니다. https://youtu.be/QQcj4A_DlbA
내한공연하면 꼭 가보고 싶은 뮤지션인데, 과연 와줄런지 모르겠네요
그외에도 롤링스톤스의 Sticky Fingers 지퍼 리이슈랑, <블레이드러너>의 붉은색 컬러판, 단지 특이하다는 이유로 구입한 애니메이션 수퍼맨의 몬도 발매 픽쳐 디스크 등을 구입했더랬습니다. 가끔씩 프차에서 바이닐 정보도 교류하면 좋을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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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바이닐 컬렉터로서 추천부터 드리고...^^;; Nik Bartsch는 ECM 계열 중에서도 꽤 난해하다고 느껴서 구입을 보류하고 있었는데... 다시 한번 들어봐야 겠습니다.
그리고, 몬도레이블 컬렉터라면 최근에 연작시리즈로 발매 중인 크로넨버그 감독 작품의 OST(네이키드런치, 데드링거, 크래쉬)도 추천드린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