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Vinyl] 요즘 많이 듣는 가을맞이 음반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진 가을 날씨를 느끼면서
요즘 음악듣기 참 좋은 시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최근 제가 자주 듣고 있는 음반들이구요,
개인적으로는 가을맞이 음반들로 좋은 음반들이 아닐까 해서 몇 장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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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here Is Calm to be Done - Dakota Suite & Quentin SirJacq
: 리버풀 출신의 instrumental 밴드인 Dakota Suite 의 2014년 새 앨범.
피아노 중심의 연주가 리드하는 모던 클래식 느낌의 사운드가
은은한 커피향하고도 어울릴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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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kstasis - Julia Holter
: 몽환적인 보컬과 사운드가 매력적인 Julia Holter 가 2012년에 발표한 음반.
다소 난해한 음악을 하기도 하는 Julia Holter 의 Discography 중에서도
팝적인 요소가 두드러진 음반으로
가을에 부담없이 들을 만한 음반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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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ic City Sons - Heatmiser
: Elliott Smith 가 솔로 활동을 하기 전 몸담았던 밴드 Heatmiser 의 세 번째 음반.
아무래도 밴드 시절의 음악이다보니
통기타 하나들고 음악하던 솔로시절의 곡들과는 다른 성향을 보이지만
Eliiott Smith 보컬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소중한 음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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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Damon and Naomi with Ghost - Damon & Naomi with Ghost
: 언더그라운드 밴드 Galaxy 500 의 멤버였던 ‘Damon'과 ’Naomi' 가
일본의 instrumental 밴드인 Ghost 와 함께 2000년에 발표한 음반.
인디팝과 포크를 아우르는 멜로디와
두 멤버의 조화로운 보컬이 매력적인 음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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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Quiet Is the New Loud - Kings of Convenience
: '편리함의 왕' 이라는 밴드명 만큼이나
가을 여행과 어울리는 음악을 하는 듀오 Kings of Convenience 의 두 번째 음반.
한국인들의 정서를 정말 잘 읽어낸 듯한 사운드가
풍경이 뛰어난 CF 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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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lly Drake - Molly Drake
: Nick Drake 의 어머니인 Molly Drake 의 음반.
Nick Drake 에게 끼쳤던 음악적 분위기를 읽을 수 있는
노스탤지어가 가득한 소품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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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spers - Espers Ⅲ
: 싸이키델릭 포크 밴드 Espers의 세 번째 음반.
70년대 포크 분위기가 진하게 흘러나오는 사운드가
거의 중독성에 가까운 반복 청취를 듣게 하는 매력적인 음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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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Unsung Colony - Norfolk & Western
: 포틀랜드 출신의 인디 포크 밴드 Norfolk & Western 의 2006년 앨범.
내적이며 우아한 사운드로 음악적 감상의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는 음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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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at Power - The Greatest
: 미국의 인디 포크 뮤지션 Cat Power 의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려준 음반.
여러 광고와 영화의 삽입곡으로 쓰인 동명 타이틀곡으로도 유명한 이 음반은
Cat Power 의 포크에서 블루스까지 이어지는 그녀의 음악적 취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음반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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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She & Him - Volume Ⅰ
: 영화배우로도 알려진 ‘주이 드샤넬’ 과 ‘M. Ward' 로 구성된
듀오 She & Him 의 첫 번째 음반.
음악적 완성도가 높은 음반은 아니지만
가을 공기와 정말 어울리는 상쾌한 사운드가 도드라지는 즐거운 음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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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샤넬 음반 들어보고 싶네요. 잘 봤습니다.